기사 메일전송
국제 탄소시장 변화 대응…정부, 기업 비즈니스 기회 확대 논의
  • 김석규
  • 등록 2025-03-11 17:18:29

기사수정
  • 산업통상자원부, 국제 탄소시장 대응 위한 `탄소시장 기업 세미나` 개최
  • 파리협정 제6조 규칙 확정…기업들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 활용 기반 강화
  • "국제 감축사업 지원 확대…우리 기업 경쟁력 높일 것"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1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탄소시장 기업 세미나’를 개최해 국제 탄소시장 변화에 따른 우리 기업들의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25. 3. 11(화) 14:00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탄소시장 기업 세미나」에 참석하여 축사를 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11월 열린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에서 합의된 국제 탄소시장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COP29에서는 2035년까지 연간 1조 3,00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기후재원을 조성하기로 합의했으며, 이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국제 탄소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파리협정 제6조의 세부 규칙이 확정됨에 따라 기업들이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보다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파리협정 제6조 결정사항과 국제 탄소시장 투자 동향을 공유하는 한편, 기업들이 탄소시장 참여를 위한 전략과 기회를 논의했다. 특히 ▲자발적 탄소시장 활용 방안 ▲온실가스 감축 프로젝트 심사 사례 ▲기후테크 관련 글로벌 투자 동향 등의 실질적 논의가 진행됐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국제 탄소시장은 기업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정부는 국제 탄소시장 인프라 구축과 국제 감축사업 지원을 확대해 우리 기업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유연한 환경에서 국제 탄소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해 한국에너지공단, 한국표준협회 등 관계 기관과 관련 전문가, 산업계 종사자들이 참석했으며,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평가됐다. 정부는 앞으로도 국제 탄소시장 변화에 발맞춘 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코로나19 입원환자 4주 만에 2배 증가…질병청, 고위험군에 예방수칙 준수 당부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며,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과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8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31주차(7월 27일~8월 2
  2.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지난 4일부터 5일간 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이번 체험 교실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미추홀구청 사
  3. U+tv, 고객 경험 혁신 위해 실시간 채널 UI/UX 개편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개편은 7월부터 순차 적용 중이며 올...
  4.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출범…민·관 협력으로 `돌봄통합도시` 향해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초고령 사회 대응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광명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열고,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착수했다.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
  5. 1·2차 추경 집행 ‘속도전’… 7월까지 1차 74%, 2차 한 달 만에 53.4% 정부가 2025년 1·2차 추가경정예산 집행에서 ‘속도전’에 나섰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차 추경은 7월 말 기준 74%가 집행돼 목표치를 4%p 초과 달성했으며, 2차 추경도 의결 한 달 만에 절반 이상이 집행됐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이 8월 8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6. 서울시, 주거용 위반건축물 지원 나선다… “민생 어려움 덜어줄 것” 서울시가 주거용 소규모 위반건축물 문제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생활 편의를 위해 설치했다가 이행강제금 부담을 지게 된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규제 개선의 일환이다. 주거용 위반건축물 현황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주거용 위반건축물` 실태를 조사한 결과, 다세대·다가구 주택을 중심으로
  7. 기후위기 대응 위한 법적 투쟁…“2035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졸속 결정 중단하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법적‧시민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졸속 결정을 막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