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동작구, 마을버스 운전자 양성교육과 취업 연계 프로그램 추진
  • 이성헌
  • 등록 2025-03-11 09:28:14

기사수정
  • 올해 10월까지 총 24명 모집, 교육 후 관내 마을버스 업체 취업 지원
  • 지난해 자치구 최초로 14명 배출, 배차간격 18.5분에서 16.7분으로 단축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마을버스 업계의 심각한 인력난 해소와 구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을버스 운전자 양성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마을버스 업계의 심각한 인력난 해소와 구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을버스 운전자 양성교육을 추진한다.

동작구는 지난해 자치구 최초로 서울시 교통연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마을버스 운전자 단기 집중 양성 교육`을 운영해 14명의 취업생을 배출한 바 있다. 이 교육을 통해 마을버스 업계의 고질적인 운전자 부족 문제가 일부 해소되어 기존 18.5분이었던 배차간격이 16.7분까지 단축되는 효과를 거뒀다.

 

구는 이러한 긍정적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지난 4일부터 올해 교육생 모집을 시작했다. 모집 대상은 마을버스 운전자 취업을 희망하는 26세 이상 동작구민(6개월 이상 거주자)으로, 동작구 취업지원센터에 구직 등록을 해야 한다. 지원자는 1종 대형면허 소지 및 운전적성 정밀검사 적합, 해당 면허 운전경력 1년 미만,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제24조 제3항의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하며, 사망사고·음주운전·난폭운전 등의 이력이 없어야 한다.

 

동작구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총 24명을 모집할 계획이며, 4~6인 단위로 선발되는 즉시 서울시 교통연수원에 투입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다른 교육기관의 합숙 시스템과 달리 출퇴근이 가능하며, 실제 운행 현장과 유사한 실습 중심으로 5일 40시간 동안 진행된다.

 

교육 수료 후에는 관내 마을버스 업체에 취업을 연계하고, 취업 성공 시까지 1:1 컨설팅을 지원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제공되며, 신청을 희망하는 주민은 구청 누리집에서 모집 공고를 확인한 후 구비 서류를 지참하여 교통행정과로 방문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마을버스 운전자 양성교육을 통해 업계의 인력난 해소는 물론 마을버스 운행 횟수 감소로 출퇴근 시간이 지체되었던 주민들의 불편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교통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LH, 청년센터 근로자 대상 ‘찾아가는 주거상담소’ 첫 운영 LH는 8일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전국 청년센터 근로자를 대상으로 청년 주거정책 상담 역량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 프로그램을 처음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8일 서울 용산구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
  2. 트랙터 집회에 서울시 “교통혼잡 우려”… 전농 “경찰이 길 가로막아” 서울시는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최한 트랙터 집회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에 즉각적인 대응을 요청했으며, 전농은 경찰이 집회를 방해하고 있다며 이를 헌법적 권리 침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서울시는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최한 트랙터 집회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에 즉각적인 대응을 요청했으며, 전...
  3. 국토부 "창원NC파크 재개장, 조속 안전조치 완료 시 가능... 타 구장 점검은 사용제한 의미 아냐" 국토교통부가 창원마산야구장(NC파크) 외벽 부착물 낙하 사고와 관련해 정밀안전진단이 재개장의 필수 조건이 아니며, 다른 프로야구장 점검도 사용 제한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외벽 부착물(루버) 낙하 사고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창원시와 창원시설공...
  4. `57대 1` 경쟁 뚫은 80팀, 한강서 멍때리기 승부 펼친다 서울시는 11일 오후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80팀 128명이 참가하는 ‘2025 한강 멍때리기 대회’를 열고, 시민투표와 심박수 측정을 통해 가장 ‘잘 멍때리는’ 시민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2024 한강 멍때리기 대회 모습 ‘격렬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기’를 경쟁하는 특별한 대회가 오는 주말 ...
  5. 민주당 “국민의힘 후보 교체는 새벽 쿠데타… 내란 본당 자처” 더불어민주당은 10일 국민의힘이 김문수 후보를 전격 교체한 데 대해 “민주주의를 파괴한 내란 쿠데타”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며, “국민의힘은 더 이상 정당이라 부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지난 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하고 ...
  6. 옹진군 덕적면, 죽노골 해변 해양환경정화 `클린업데이` 실시 옹진군 덕적면(면장 김남우)은 14일, 소야리 죽노골 해변 일대에서 해양환경 정화를 위한 클린업데이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옹진군 덕적면(면장 김남우)은 14일, 소야리 죽노골 해변 일대에서 해양환경 정화를 위한 클린업데이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정화활동에는 면 직원과 이장단, 일자리 참여자 등 약 40여 명이 함께 참
  7.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6월 개막…"기후위기, 스크린으로 말하다" 환경재단은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오는 6월 5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하며, 기후위기 시대의 환경 감수성을 예술로 풀어내는 탄소중립 실천형 영화제로서의 비전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14일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열린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기자간담회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