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아, `더 기아 EV4` 계약 개시…전동화 세단 새 기준 제시
  • 김학준
  • 등록 2025-03-10 12:43:32

기사수정
  • 기아, EV4 사양 및 가격 공개…11일부터 공식 계약 시작
  • 전기차 보조금 반영 시 스탠다드 3,400만 원대, 롱레인지 3,800만 원대
  • 무신사 협업·고객 체험 행사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 전개

기아가 전동화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더 기아 EV4(The Kia EV4, 이하 EV4)’의 계약을 11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기아가 전동화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더 기아 EV4(The Kia EV4, 이하 EV4)`의 계약을 11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EV4는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를 시작으로 EV9, EV3에 이어 국내 시장에 선보이는 네 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이자, 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세단이다. SUV 중심의 전기차 시장에서 세단형 전기차의 선택지를 확장하며, 실용성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EV4의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으로 ▲스탠다드 모델(에어 4,192만 원, 어스 4,669만 원, GT 라인 4,783만 원) ▲롱레인지 모델(에어 4,629만 원, 어스 5,104만 원, GT 라인 5,219만 원)으로 책정됐다. 개별소비세 혜택과 정부·지자체 보조금(서울 기준)을 적용하면 실 구매 가격은 스탠다드 3,400만 원대, 롱레인지 3,800만 원대로 낮아질 전망이다.

 

EV4는 58.3kWh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과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로 구성되며, 2WD 17인치 휠 기준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각각 382km, 533km에 달한다. 이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중 가장 긴 주행거리다.

 

고객 부담을 줄이고 차량 가치를 높이기 위한 금융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된다. 기아는 올해 상반기 출고 고객 중 ‘K-Value’ 유예형 할부 가입자에게 ▲3.9% 특별금리(36개월) ▲3년 60% 잔존가치 보장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라이프 케어 솔루션 3년 무상 제공 ▲배터리 관리목표 달성 시 200만 원 리워드를 제공한다.

 

아울러, 충전 및 차량 관리, 중고차 가격 보장 등 전기차 생애주기 혜택을 포함한 ‘e-라이프 패키지’도 운영한다.

 

기아는 EV4 출시와 함께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협업해 EV4의 세련된 스타일을 강조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온라인 쇼케이스, 디지털 패션 필름, 팝업 전시 등으로 EV4만의 존재감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EV4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EV4 익스클루시브 프리뷰’ 행사가 3월 29~30일 양일간 전국 9개 지역에서 열리며, 총 9,000명의 고객을 초청한다. 이 밖에도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 4월 서울모빌리티쇼(킨텍스) 등에서 EV4를 만나볼 수 있다.

 

EV4는 E-GMP 플랫폼과 4세대 배터리를 기반으로 고속 충전 시(350kW급)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약 31분(롱레인지 기준) 만에 충전할 수 있다. 공기역학적 설계를 적용해 기아 차량 중 가장 우수한 공력성능(공기저항계수 0.23)을 확보했으며, 최고 5.8km/kWh(17인치 휠 기준)의 복합 전비를 달성했다.

 

첨단 기능도 대거 적용됐다. ▲AI 기반 ‘기아 AI 어시스턴트’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 등 OTT 서비스 지원 ▲KBO 리그 테마 클러스터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100W C타입 USB 충전 단자(동급 최초)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2,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이 포함된다.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정원정 부사장은 "EV4는 차세대 전동화 세단으로서 국내 전기차 시장을 확대하고 대중화를 이끌 핵심 모델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들이 EV4의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최신뉴스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 하수도사용료 9.5% 인상…노후 하수관 개선 박차 서울시는 5일 물가대책위원회를 통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하수도사용료를 연평균 9.5% 인상하는 방안을 심의 통과시켰으며, 이 안은 9월 시의회 조례 개정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5일 물가대책위원회를 통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하수도사용료를 연평균 9.5% 인상하는 방안을 심의 통과시켰으며, 이 안은 9월 시의회 조례 개정
  2. 2025 세계 환경의 날 성료…플라스틱 오염 종식 다짐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이틀간 열린 `2025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과 부대행사가 19개국 대표단과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한화진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은 지난 2023년 9월, 미국 뉴욕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소에서 진행된 환경부·UNEP 고위급 면담..
  3. 국내 연구진, 머리카락 굵기 백만분의 일 ‘양자거리’ 측정 성공 국내 연구진이 고체 물질 속 전자의 양자상태 유사성을 나타내는 ‘양자거리’를 직접 측정하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해 양자기술 발전에 핵심 기초를 마련했다.  두 개의 노란 공은 전자를 나타내며, 그 아래 흰색 눈금은 거리를 측정한다는 의미로 `자`를 표현한 것이다. 전자 간의 유사성을 의미하는 양자 거리는 실제 거리와 약..
  4. 아이 키우기 좋은 김포시, 경기도 최초 `아이발달지원센터` 6월 개소 민선8기 김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오는 6월 24일 개소한다. 영유아의 발달 상태 조기 진단부터 상담과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아이발달지원센터`는 2023년 서울시에서 전국 최초로 개소해 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민선8기 김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오는 6월 24일 개소한다.
  5. 연수구, 여름철 오존 발생 저감 특별대책 시행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고농도 오존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오존 예·경보제에 따른 오존 대응 상황실 운영과 함께 오존 발생 저감을 위한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고농도 오존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오존 예 · 경보제에 따른 오존 대응 상황실 운영과 함께 오존 발생 저감을 위한...
  6. "안전한 이동은 일상이자 권리"… 서울시, 고지대에 엘리베이터 설치 박차 서울시가 가파른 경사로와 높은 계단으로 인해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고지대 거주 시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지역 맞춤형 엘리베이터 설치를 본격 추진한다. 이동시설 설치가 어려운 사각지대의 노후·불량 계단 또한 정비해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보장할 계획이다.  관악구 봉천동현재 서울시에는 고령자, 장애인, 임
  7. 서울시 ‘아이돌봄비’ 지원 2년…2세아 8명 중 1명 신청, 조부모가 95.8% 차지 서울시가 지난 2023년 9월부터 시행 중인 ‘서울형 아이돌봄비’ 사업이 시행 2주년을 맞아, 영유아 양육가정과 조부모 양측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2025년 5월 기준 서울에 거주하는 2세 영아(24~36개월) 중 약 8명 중 1명이 이 제도를 신청했으며, 육아 조력자의 95.8%가 조부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형 아이돌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