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SKT-엘리스그룹, AI 데이터센터 모듈러 협력…차세대 인프라 시장 선도
  • 강재순
  • 등록 2025-03-06 19:50:01

기사수정
  • MWC25서 AI 데이터센터 모듈러 사업 협력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이동형 모듈러 데이터센터(PMDC) 활용해 빠르고 효율적인 AI 인프라 구축
  • 국내 AI 생태계 확대 및 스타트업과 협력 강화 계획

SK텔레콤(SKT)과 엘리스그룹이 AI 데이터센터 모듈러 분야에서 협력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SKT는 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5에서 엘리스그룹과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 및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과 엘리스그룹은 MWC25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AI 데이터센터 모듈러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 오른쪽부터) 유영상 SK텔레콤 CEO와 김재원 엘리스그룹 CEO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5 SK텔레콤 전시관에서 협약서에 서명하는 모습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비용 효율적이고 빠르게 AI 데이터센터를 확장할 수 있는 ‘이동형 모듈러 데이터센터(Portable Modular Data Center, PMDC)’를 활용한 사업 모델을 논의하고, AI 데이터센터 수요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SKT는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GPU 렌털 ▲소규모 모듈러 ▲고객 맞춤형 전용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까지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AI Infra Super Highway)’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

 

엘리스그룹은 AI 교육 솔루션 기업으로 출발해 AI 서비스 및 클라우드 인프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최근 AI PMDC를 기반으로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 최고 등급인 ‘CSAP IaaS’를 취득하는 등 높은 보안 역량을 갖춘 기업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T는 AI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빠르게 확보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며 신속한 구축이 가능한 모듈러 데이터센터 모델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엘리스그룹의 PMDC는 콘테이너 내부에 서버랙과 냉각장치를 일체형으로 설치하고 GPU·NPU를 탑재한 구조로, 비용 효율성과 확장성이 뛰어나 AI 데이터센터 구축의 새로운 대안이 될 전망이다.

 

양사는 또한 AI DC 기술이 접목된 PMDC 테스트베드를 제작해, 고객이 AI 서비스를 빠르게 도입하고 점진적으로 데이터센터 용량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들도 부담 없이 AI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SKT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글로벌 AI 인프라 기업인 람다, 펭귄 솔루션스 등과의 협력뿐만 아니라, 국내 AI 스타트업과도 협력을 확대해 인공지능 생태계 확장 및 동반성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유영상 SKT CEO는 “모듈러 방식의 강점을 살려 AI 데이터센터 확산과 기술 혁신 속도를 높이고, 다양한 고객 수요에 부합하는 사업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CEO는 “SKT와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AI 인프라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코로나19 입원환자 4주 만에 2배 증가…질병청, 고위험군에 예방수칙 준수 당부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며,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과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8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31주차(7월 27일~8월 2
  2. U+tv, 고객 경험 혁신 위해 실시간 채널 UI/UX 개편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개편은 7월부터 순차 적용 중이며 올...
  3.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지난 4일부터 5일간 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이번 체험 교실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미추홀구청 사
  4.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출범…민·관 협력으로 `돌봄통합도시` 향해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초고령 사회 대응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광명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열고,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착수했다.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
  5. 1·2차 추경 집행 ‘속도전’… 7월까지 1차 74%, 2차 한 달 만에 53.4% 정부가 2025년 1·2차 추가경정예산 집행에서 ‘속도전’에 나섰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차 추경은 7월 말 기준 74%가 집행돼 목표치를 4%p 초과 달성했으며, 2차 추경도 의결 한 달 만에 절반 이상이 집행됐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이 8월 8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6. 서울시, 주거용 위반건축물 지원 나선다… “민생 어려움 덜어줄 것” 서울시가 주거용 소규모 위반건축물 문제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생활 편의를 위해 설치했다가 이행강제금 부담을 지게 된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규제 개선의 일환이다. 주거용 위반건축물 현황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주거용 위반건축물` 실태를 조사한 결과, 다세대·다가구 주택을 중심으로
  7. 기후위기 대응 위한 법적 투쟁…“2035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졸속 결정 중단하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법적‧시민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졸속 결정을 막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