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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청소년복합문화공간` 오픈
  • 김학준
  • 등록 2025-02-28 15: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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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2월 27일 `용산 청소년복합문화공간` 개관식을 가지고, 오는 4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용산구, `청소년복합문화공간` 오픈

용산구 최초로 조성된 청소년복합문화공간은 `브라이튼 한남(독서당로14길 24) 지하 1층`에 자리잡고 있으며, `청소년공부방`과 `청소년자율문화공간`으로 구성됐다. 학업 스트레스와 진로 불안, 교우관계의 어려움 등으로 힘들어 하는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학습하고 여가를 즐기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스터디카페로 재탄생한 `한남 청소년공부방`, 더 넓고 쾌적하게 업그레이드

 

용산구는 2023년부터 스터디카페형 청소년공부방 조성을 추진해 왔다. `한남 청소년공부방`은 청파, 한강, 원효로 스터디카페에 이어 네 번째로, 제천회관에 있던 낡은 한남공부방을 기부채납을 통해 브라이튼 한남으로 이전했다.

 

구는 이전의 스터디카페 조성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개선된 학습 공간을 만들었다. ▲집중석 ▲벙커석 ▲세미오픈석 등 다양한 학습 좌석을 마련하고, 더 넓은 책상과 수납공간을 설치해 학생들이 편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개별 조명기구에는 ▲색온도 조절 ▲디밍 기능을 적용해 집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

 

청소년공부방은 공간의 가장 안쪽에 위치해 조용하고 차분한 학습환경을 제공한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이다. 단, 월요일과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이용 요금은 사용 시간에 따라 500원에서 최대 2,000원까지 부과된다.

 

학업에 지친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전용 공간, `한남PLAY` 오픈

 

공간에 들어서면 먼저 마주하게 되는 `한남PLAY`는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스크린 야구존 ▲농구게임 ▲노래방 ▲스마트 스포츠 ▲VR 레이싱 ▲캠핑존 ▲포토존 ▲아케이드존 ▲크레이티브존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다.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되며, 일요일은 격주(1, 3번째 주)로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된다. 이용 요금은 없다. 앞으로 청소년지도사 2명을 배치하고 청소년 자치 기구를 구성해 리더십 캠프,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학부모와 청소년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프로그램도 기획할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개관식 축사를 통해 "이 공간은 단순한 학습 공간을 넘어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즐기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라며, "스터디카페와 자율문화공간을 함께 조성해 균형 있는 학습과 여가를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고 도전하며, 서로에게 힘이 되는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 다양한 청소년 지원사업으로 청소년들의 꿈이 활짝 피어날 수 있는 내실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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