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14일, ‘2019 자유학기 수기 공모전’의 입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진정한 배움이 일어나는 자유학기 수업이 학생들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자유학기를 직접 경험한 고등학생, 대학생들의 생각을 듣고자 올해 처음 실시됐다.
입상작으로 선정된 17편의 수기들은 교육부 사회관계망 서비스와 자유학기제 누리집에 공개되며, 시상식은 '자유학기제 수업콘서트'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나와 함께 한 자유학기, 그 소중한 이야기’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자유학기의 경험이 인생의 방향을 바꾸고, 등대처럼 빛을 비추어줬다는 학생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지역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엄수빈 학생은 자유학기 국어 수업의 역사소설 쓰기 활동을 진정한 꿈을 찾게 된 출발점으로 기억했다.
이승주 학생은 학생 중심의 교과 수업을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고, 자유학기 활동 수업에서 미래를 찾기 위한 질문을 하는 법을 배웠다고 기억했다.
이상수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자기 주도적인 배움이 이루어지는 학생 중심의 수업을 통해 스스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경험을 쌓는 것도 자유학기제의 또 하나의 의미”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