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준호 의원, 교통약자 철도 이용 불편 해소 위한 법안 발의
  • 김은미
  • 등록 2025-02-25 14:20:33

기사수정
  • 교통약자와 동승 보호자 좌석 배치 개선… 배정 노력의무 부과
  • 교통약자 단체에 만족도 조사 결과 제공… 이동편의 증진 기대
  • 한준호 의원 “교통약자 불편 개선하고 이동권 강화할 것”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고양시 을)이 25일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법안은 교통약자가 보호자로부터 지속적인 이동편의를 받을 수 있도록 교통사업자에게 좌석 배정의 노력 의무를 부과하고, 교통약자 관련 단체에 만족도 조사 결과를 제공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고양시 을)

현행 법령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교통사업자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철도 등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교통약자와 동승 보호자의 좌석이 원거리로 배정되는 문제가 발생해 보호자로부터 적시에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한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코레일과 ㈜에스알(SR)의 열차에 휠체어 사용자 동반자석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 당시 코레일과 SR 측은 법적 기준이 없다고 해명했지만, 이후 코레일은 지난해 11월 1일부터 일반열차(새마을·무궁화호 등)에도 보호자석을 운영하며 이동편의 개선에 나섰다.

 

또한, 현행 법령에 따르면 교통행정기관이 이동편의시설이 적절히 설치됐는지 심사할 때 교통약자 단체의 의견을 청취하도록 되어 있으나, 해당 단체에 제공되는 자료가 실제 이용자의 불편 사항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한 의원은 교통행정기관이 교통약자 관련 단체에 만족도 조사 결과를 제공하도록 하는 개정안을 마련했다.

 

한준호 의원은 “이 법안이 통과되면 교통약자가 실제 이동 중 겪는 불편을 해결하고, 교통약자의 목소리를 반영해 이동권을 더욱 두텁게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 의원은 이번 개정안과 함께 ‘건축서비스산업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일부개정법률안’도 함께 발의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후위기 대응 위한 법적 투쟁…“2035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졸속 결정 중단하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법적‧시민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졸속 결정을 막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2. 광주시교육청,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 개최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14일 남구 지역 한 컨벤션센터에서 광주 늘봄지원연구사,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광주시교육청,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 개최늘봄지원연구사는 늘봄학교 전담 조직인 늘봄지원실의 총책임자로, 기획·연구·조정 업무를 총괄하고 관
  3. 한국가스공사, 창립 42주년 기념식 개최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 14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 14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과 본사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내 밴드 축하 공연 ▲유공자 포상 및 CEO 기념사...
  4. 대구시교육청,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오는 8월 13일(수) 계명문화대학교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영양체험관-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대구시교육청,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운영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과 학부모가 한 팀을 이뤄 참여하는 가정연계형 체험으로,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지역
  5. 석유관리원, 해운 분야 바이오연료 국가표준(KS) 제정 추진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최춘식)은 8월 14일 노보텔 앰배서드 강남 회의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의 일환으로 `바이오연료 표준화 포럼` 2025년 전체 회의(1차)를 개최했다. 석유관리원, 해운 분야 바이오연료 국가표준(KS) 제정 추진이번 회의에서는 정부의 바이오연료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6. 경찰, AI 반도체로 치안 혁신…스마트 장비로 현장 대응력 강화 경찰청이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치안 장비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를 활용한 치안 분야 기획과제 경찰청은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과 함께 ‘인공지능(AI) 반도체 기반 미래치안혁신기술 전략 토론회’를 개최하고, AI 반도체를 활용한 치안 장비 개발 전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토...
  7. 김동연 지사, 수원 옹벽 붕괴 우려 현장 긴급 점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집중호우로 옹벽에 금이 가 붕괴가 우려되는 수원시 다세대주택 현장을 찾아 신속한 안전진단과 이재민 지원을 지시했다. 15일 오후 수원 파장동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옹벽 붕괴 우려 주택을 방문하여 점검하고 있다.김동연 지사는 지난 15일 오전 광복절 경축식 후 곧바로 현장을 방문해 균열이 일어난 옹...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