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학생들, 헤밍웨이 발자취 찾아 떠난다
  • 김은미
  • 등록 2025-02-19 15:39:51

기사수정

광주학생들이 대문호의 발자취를 따라 미국과 캐나다로 떠난다.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5월 `노벨 문학상의 길을 가다! 플로리다 & 토론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오는 5월 `노벨 문학상의 길을 가다! 플로리다 & 토론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세계 인문고전 문학기행`으로 하나로 운영되고 있는 `책으로 세계로` 프로그램이다.

 

`책으로 세계로`는 지난해에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 명작을 남긴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생가 등을 둘러보며 그의 작품을 재조명했으며, 올해는 광주출신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자의 발자취를 더듬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교육청은 독서 마라톤 참여 우수자 등 여러 독서 프로그램 참가자를 대상으로 학교별 추천을 받아 참가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참가 학생은 10박12일 일정으로 미국 플로리다, 캐나다 토론토 등을 둘러보며 1954년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인 미국 문학의 거장 어니스트 헤밍웨이와 2013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현대 단편소설의 대가 앨리스 먼로 등을 기리는 박물관, 작품 속 배경 등을 체험한다.

 

또 조지아 대학교, 사우스 플로리다 템파 대학교 등에서 현지 학생들과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를 읽으며 5·18민주화운동을 알릴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독서교육 내실화 프로젝트 `다시 책으로, 다 함께 책으로`를 통해 학생들이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고, 독서문화가 자리 잡았으면 한다"며 "우리 학생들이 노벨문학상 수상자의 발자취를 더듬으며 자신의 꿈을 키우고 실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2025학년도 광주 독서교육 내실화 추진 계획`을 마련하고 지난 14일 광주창의융합교육원 대강당에서 산하기관 도서관 및 단위학교 독서교육 담당자 330여 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다시 책으로, 다 함께 책으로` 프로젝트를 통해 독서교육 4대 중점 추진 과제를 설정하고 ▲다 함께 책 읽는 학교 문화 조성 ▲교육과정 내에서 독서교육 강화 ▲독서 기반 토론 및 논술 교육 확대 ▲교육청,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올해 20년째를 맞은 빛고을독서마라톤은 처음으로 디지털 기반 독서활동 지원 프로그램 서비스 `독서로` 누리집을 활용해 진행된다. 학생들은 책을 읽고 난 뒤 온라인상 다양한 독후 활동을 할 수 있으며, 학생 독서 활동 이력의 체계적 관리,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책 추천, 독서 활동 개별 피드백 등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별 특색 독서 프로그램 운영, 학교 도서구입비 편성 시 학교 표준교육비의 3% 이상, 운영비 2% 이상 편성 권장, 독서가족캠프, 작가 한강 문학기행, 독서활동 캠페인 운영 등을 진행하고 오는 12월에는 독서교육 우수학교에 대해 포상할 예정이다.

 

단위학교에서는 독서교육 내실화 방안을 학교 교육과정 운영계획에 반영하고, 독서교육 우수학교 및 독서 마라톤 우수 학생을 위한 인센티브 사업도 추진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스펙보다 더 값진 경험" 청년, 해외봉사를 말하다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소재 코이카 본부에서 `코이카 프로젝트 봉사단 1기 결과 발표회`를 열었다. 코이카(KOICA · 한국국제협력단)가 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소재 코이카 본부에서 `코이카 프로젝트 봉사단 1기 결과 발표회`를 열었다.이 자리에서 귀국 봉사단원들은 4개월간의 해외 봉사활동이
  2. 한국마사회, 7월부터 서울 주행심사제도 개선…경마 품질 향상 기대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경마의 안정성과 상품성 강화를 위해 경주마 주행심사제도를 개선시행 한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경마의 안정성과 상품성 강화를 위해 경주마 주행심사제도를 개선시행 한다고 밝혔다.새로운 제도는 우선적으로 렛츠런파크 서울에 한해 도입되며 오는 7월 3일부터 시행된다. 모든 경주마...
  3. `제9회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 6월 20일 개최…황금재첩 찾자 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줄 `제9회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가 오는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하동 송림공원과 섬진강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제9회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 6월 20일 개최올해 축제는 `별천지 하동! 섬진강 재첩과 힐링`이라는 주제 아래, 자연 속에서 쉼과 재미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4.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교원단체 및 교원 노동조합과 간담회 개최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4일 학교 현장 지원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교원단체 및 교원 노동조합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실시했다.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4일 학교 현장 지원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교원단체 및 교원 노동조합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실시했다.간담회는 교원의
  5. 인천공항,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과 공항시설 불법 방해 행위 대응협약 체결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5일 공사 출입국대책반에서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원장 이나영)과 `공항시설 불법방해 행위 및 원자력시설 위협 대응을 위한 대테러 및 물리적 방호 상호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5일 공사 출입국대책반에서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원장 이나영)
  6. 서울시 하수도사용료 9.5% 인상…노후 하수관 개선 박차 서울시는 5일 물가대책위원회를 통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하수도사용료를 연평균 9.5% 인상하는 방안을 심의 통과시켰으며, 이 안은 9월 시의회 조례 개정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5일 물가대책위원회를 통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하수도사용료를 연평균 9.5% 인상하는 방안을 심의 통과시켰으며, 이 안은 9월 시의회 조례 개정
  7. 2025 세계 환경의 날 성료…플라스틱 오염 종식 다짐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이틀간 열린 `2025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과 부대행사가 19개국 대표단과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한화진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은 지난 2023년 9월, 미국 뉴욕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소에서 진행된 환경부·UNEP 고위급 면담..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