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크림, 티켓 시장도 ‘접수’… 거래액 전년 대비 350% 증가
  • 오정민
  • 등록 2025-02-18 12:16:38

기사수정
  • 안정적인 서버·단독 MD 상품으로 팬덤 사로잡아
  • QWER·창모·이사배 등 콘서트 1분 내 완판 기록
  • 르세라핌X피치스·BT21X프라그먼트 등 IP 기반 머천다이즈 확장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 대표 김창욱)이 티켓팅 서비스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크림은 17일,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거래 데이터를 공개하며 티켓 거래액이 전년 대비 350%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 대표 김창욱)이 티켓팅 서비스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크림은 2022년 ‘AOMIX FEST’ 공연 티켓 판매를 시작으로 티켓 서비스 사업을 확대해왔다. 지난해에는 워터밤, 서울 재즈 페스티벌, 랩비트(RAPBEAT),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 에어하우스 등 국내 주요 페스티벌뿐만 아니라, QWER, 창모, 양홍원 등 다양한 아티스트 콘서트 및 종합 격투기 대회 Z-파이트 나이트(ZFN), 댄스 서바이벌 방송 ‘스테이지 파이터’ 전국 투어, 크리에이터 이사배 팬미팅 등 장르를 아우르는 티켓팅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QWER, 양홍원, 창모 콘서트 및 이사배 팬미팅 티켓은 1분 내 완판을 기록했다. QWER 팬 콘서트의 경우, 예스24와 크림에서 동시 예매가 진행됐으나, 크림은 서버 다운 없이 원활한 티켓팅을 지원하며 팬들 사이에서 ‘갓크림’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티켓팅과 머천다이즈(MD)를 결합한 서비스도 호평받고 있다. 크림은 ‘워터밤 2024’에서 티켓과 공식 머천다이즈를 함께 발매했으며, 단독 MD 상품인 타포린 백을 기획·판매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티켓과 페스티벌 필수 아이템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었으며, 크림은 ‘워터밤룩’·‘블록코어룩’ 등 패션 트렌드와의 연계를 강화했다.

 

크림은 엔터테인먼트와 패션을 결합한 IP 상품 기획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2월과 9월에는 걸그룹 르세라핌과 자동차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치스(Peaches)’, 아메리칸 헤리티지 브랜드 ‘알파인더스트리’ 협업 상품을 출시했다. 특히 ‘르세라핌X피치스’ 컬래버레이션은 크림에서 단독 3회 발매되었으며, 스페셜 배너를 통해 약 18만 명이 유입됐다.

 

해외 판매 채널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크림은 BT21(라인프렌즈X방탄소년단)과 일본 스트리트 브랜드 ‘프라그먼트(FRAGMENT)’ 협업 상품을 국내뿐 아니라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판매했다. ‘BT21X프라그먼트’ 컬래버레이션은 국내에서 10만 명 이상이 유입되며, 온라인 거래액 1억 원을 돌파했다. 일본 최대 한정판 거래 플랫폼 스니커덩크를 통해서도 소개되어, 10일간 5억 원 이상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크림 관계자는 “크림은 단순한 리셀 플랫폼을 넘어, 패션과 문화 트렌드를 주도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사용자들이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함께 즐기고 발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 하수도사용료 9.5% 인상…노후 하수관 개선 박차 서울시는 5일 물가대책위원회를 통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하수도사용료를 연평균 9.5% 인상하는 방안을 심의 통과시켰으며, 이 안은 9월 시의회 조례 개정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5일 물가대책위원회를 통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하수도사용료를 연평균 9.5% 인상하는 방안을 심의 통과시켰으며, 이 안은 9월 시의회 조례 개정
  2. 2025 세계 환경의 날 성료…플라스틱 오염 종식 다짐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이틀간 열린 `2025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과 부대행사가 19개국 대표단과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한화진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은 지난 2023년 9월, 미국 뉴욕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소에서 진행된 환경부·UNEP 고위급 면담..
  3. 국내 연구진, 머리카락 굵기 백만분의 일 ‘양자거리’ 측정 성공 국내 연구진이 고체 물질 속 전자의 양자상태 유사성을 나타내는 ‘양자거리’를 직접 측정하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해 양자기술 발전에 핵심 기초를 마련했다.  두 개의 노란 공은 전자를 나타내며, 그 아래 흰색 눈금은 거리를 측정한다는 의미로 `자`를 표현한 것이다. 전자 간의 유사성을 의미하는 양자 거리는 실제 거리와 약..
  4. 아이 키우기 좋은 김포시, 경기도 최초 `아이발달지원센터` 6월 개소 민선8기 김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오는 6월 24일 개소한다. 영유아의 발달 상태 조기 진단부터 상담과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아이발달지원센터`는 2023년 서울시에서 전국 최초로 개소해 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민선8기 김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오는 6월 24일 개소한다.
  5. "안전한 이동은 일상이자 권리"… 서울시, 고지대에 엘리베이터 설치 박차 서울시가 가파른 경사로와 높은 계단으로 인해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고지대 거주 시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지역 맞춤형 엘리베이터 설치를 본격 추진한다. 이동시설 설치가 어려운 사각지대의 노후·불량 계단 또한 정비해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보장할 계획이다.  관악구 봉천동현재 서울시에는 고령자, 장애인, 임
  6. 서울시 ‘아이돌봄비’ 지원 2년…2세아 8명 중 1명 신청, 조부모가 95.8% 차지 서울시가 지난 2023년 9월부터 시행 중인 ‘서울형 아이돌봄비’ 사업이 시행 2주년을 맞아, 영유아 양육가정과 조부모 양측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2025년 5월 기준 서울에 거주하는 2세 영아(24~36개월) 중 약 8명 중 1명이 이 제도를 신청했으며, 육아 조력자의 95.8%가 조부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형 아이돌
  7. 김포시,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부착 연장 신청 안내 김포시(시장 김병수)는 4·5종 대기배출시설을 설치·운영 중인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 기한 연장을 위한 신청서를 2025년 6월 30일(월)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김포시,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부착 연장 신청 안내현행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에 따르면, 2022년 5월 3일 이전 가동개시 신고를 완료한 4&middo..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