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공지능이 바꾸는 관광산업… OECD 포럼 경주서 개최
  • 김학준
  • 등록 2025-02-06 09:18:36

기사수정
  • 2월 6일, ‘한-OECD 관광과 AI 포럼’ 온·오프라인 진행
  • AI 기술의 기회와 위험 요소 분석… 국제기구·기업 전문가 참여
  • 한국 정부, 관광산업 내 AI 활용 위한 정책 논의 주도

2월 6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한-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관광과 인공지능(AI) 포럼’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공동으로 이번 포럼을 개최하며, 장미란 제2차관이 참석해 국내외 전문가 및 관광기업 관계자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2월 6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한-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관광과 인공지능(AI) 포럼`이 열린다.

이번 포럼은 한국이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을 맡게 된 것을 기념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AI 기술이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기회, 위험 요소, 그리고 정책적 대응 방향이 논의된다. OECD, 유럽연합(EU) 관광위원회,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등 국제기구 관계자뿐만 아니라 이탈리아·캐나다·호주의 지역관광추진조직(DMO), 부킹닷컴·누아·그라운드케이 등 국내외 관광기업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다.

 

포럼은 총 3부로 진행된다. 1·2부에서는 AI를 활용한 관광기업 및 지역관광추진조직의 사례를 살펴보고, AI 기술이 불러올 새로운 기회를 예측한다. 또한, 정보 신뢰성, 사이버 보안, 데이터 보호 문제 등 관광산업이 직면한 도전과제를 분석한다. 3부에서는 관광산업에서 AI 기술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활용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과 규제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포럼 참석은 OECD 행사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등록할 수 있다. 한편, OECD 관광위원회 세르지우 게헤이루 의장과 제인 스테이시 관광정책분석팀장은 포럼을 계기로 방한해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관광 분야 통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한양대 관광학부 학생들과 국제관광 의제를 토론했다. 2월 7일에는 불국사, 석굴암, 황리단길 등 경주의 주요 문화관광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장미란 차관은 “생성형 AI가 마치 숙련된 가이드처럼 경주 여행 일정을 제안하는 것을 보고 AI의 혁신성과 동시에 우려를 느꼈다”며 “한국 정부는 AI가 관광산업에서 지속 가능한 변화를 이끌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논의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OECD 타케우치 요시키 사무차장은 “AI는 이미 관광객의 여행 계획과 경험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AI를 활용해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관광산업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스펙보다 더 값진 경험" 청년, 해외봉사를 말하다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소재 코이카 본부에서 `코이카 프로젝트 봉사단 1기 결과 발표회`를 열었다. 코이카(KOICA · 한국국제협력단)가 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소재 코이카 본부에서 `코이카 프로젝트 봉사단 1기 결과 발표회`를 열었다.이 자리에서 귀국 봉사단원들은 4개월간의 해외 봉사활동이
  2. 한국마사회, 7월부터 서울 주행심사제도 개선…경마 품질 향상 기대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경마의 안정성과 상품성 강화를 위해 경주마 주행심사제도를 개선시행 한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경마의 안정성과 상품성 강화를 위해 경주마 주행심사제도를 개선시행 한다고 밝혔다.새로운 제도는 우선적으로 렛츠런파크 서울에 한해 도입되며 오는 7월 3일부터 시행된다. 모든 경주마...
  3. `제9회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 6월 20일 개최…황금재첩 찾자 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줄 `제9회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가 오는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하동 송림공원과 섬진강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제9회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 6월 20일 개최올해 축제는 `별천지 하동! 섬진강 재첩과 힐링`이라는 주제 아래, 자연 속에서 쉼과 재미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4.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교원단체 및 교원 노동조합과 간담회 개최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4일 학교 현장 지원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교원단체 및 교원 노동조합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실시했다.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4일 학교 현장 지원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교원단체 및 교원 노동조합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실시했다.간담회는 교원의
  5. 인천공항,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과 공항시설 불법 방해 행위 대응협약 체결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5일 공사 출입국대책반에서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원장 이나영)과 `공항시설 불법방해 행위 및 원자력시설 위협 대응을 위한 대테러 및 물리적 방호 상호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5일 공사 출입국대책반에서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원장 이나영)
  6. 서울시 하수도사용료 9.5% 인상…노후 하수관 개선 박차 서울시는 5일 물가대책위원회를 통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하수도사용료를 연평균 9.5% 인상하는 방안을 심의 통과시켰으며, 이 안은 9월 시의회 조례 개정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5일 물가대책위원회를 통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하수도사용료를 연평균 9.5% 인상하는 방안을 심의 통과시켰으며, 이 안은 9월 시의회 조례 개정
  7. 2025 세계 환경의 날 성료…플라스틱 오염 종식 다짐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이틀간 열린 `2025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과 부대행사가 19개국 대표단과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한화진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은 지난 2023년 9월, 미국 뉴욕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소에서 진행된 환경부·UNEP 고위급 면담..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