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2월 5일부터 주요 전기차 모델에 대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EV 페스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니로 EV, EV6, EV9, 봉고 EV 등 4개 차종에 대해 최대 500만원의 제조사 할인과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적용해 가격을 대폭 낮췄다.
기아는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확대 정책에 맞춰 ‘EV 페스타’를 진행하며, 전기차 구매자들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대상은 ▲니로 EV ▲EV6 ▲EV9 ▲봉고 EV 등 총 4개 차종으로, 제조사 할인을 포함해 최대 500만원까지 가격이 인하된다.
차종별 할인율을 살펴보면, ▲니로 EV는 200만원 ▲EV6는 150만원 ▲EV9는 250만원 ▲봉고 EV는 350만원의 제조사 할인이 제공된다. 여기에 2024년 생산분에 한해 추가 할인도 적용된다.
서울 기준으로 EV 페스타를 통해 차량을 구매할 경우, ▲EV6 2WD 19인치 롱레인지 트림은 기존 5,060만원에서 4,058만원으로 ▲EV9 2WD 19인치 에어 트림은 7,337만원에서 6,560만원으로 ▲니로 EV 에어 트림은 4,855만원에서 3,843만원으로 ▲봉고 EV 1톤 2WD 초장축 킹캡 스마트 셀렉션 트림은 4,315만원에서 2,450만원으로 가격이 낮아진다.
각 모델별 가격 인하는 제조사 할인과 더불어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이 반영된 결과다. 예를 들어, EV6의 경우 ▲제조사 할인 150만원 ▲24년 생산분 할인 200만원 ▲정부 보조금 580만원 ▲서울시 보조금 60만원 ▲정부 추가 보조금(제조사 할인 비례 보조금) 30만원 등이 적용된다.
EV9은 ▲제조사 할인 250만원 ▲24년 생산분 할인 250만원 ▲정부 보조금 275만원 ▲서울시 보조금 27만6천원이 반영된다. 니로 EV 역시 ▲제조사 할인 200만원 ▲24년 생산분 할인 250만원 ▲정부 보조금 499만원 ▲서울시 보조금 51만6천원 ▲정부 추가 보조금 34만원을 적용받는다.
특히 상용 전기차인 봉고 EV는 ▲제조사 할인 350만원 ▲24년 생산분 할인 130만원 ▲정부 보조금 1,000만원 ▲서울시 보조금 285만원 ▲정부 추가 보조금 100만원이 적용돼, 최종 가격이 2,450만원까지 낮아진다.
지자체별 전기차 보조금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기아는 ‘기아 e-라이프 패키지’를 통해 충전, 차량 관리, 중고차 가격 보장 등 전기차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정부 정책과 연계해 고객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특별 혜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전기차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