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보건복지부,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대책 발표
  • 강재순
  • 등록 2025-01-10 17:28:17

기사수정
  • 수련환경 개선 위해 국가지원 확대, 근무시간 단축 시범사업 추진
  • 사직 전 근무 병원·전문과목 수련 재개 허용, 군 입영 유예 조치 마련
  • 전공의 복귀 지원 위한 특례 방안, 1~2월 모집계획에 적용

보건복지부는 사직 전공의가 복귀하여 정상적으로 수련을 이어갈 수 있도록 수련환경 개선, 특례 조치, 입영 유예 등의 지원 대책을 발표하고, 1월부터 복귀 지원을 위한 전공의 모집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사직 전공의가 복귀하여 정상적으로 수련을 이어갈 수 있도록 수련환경 개선, 특례 조치, 입영 유예 등의 지원 대책을 발표하고, 1월부터 복귀 지원을 위한 전공의 모집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계 현장의 건의를 수용하여 사직 전공의가 수련을 재개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수련환경 개선, 임용특례, 군 입영 유예 등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사직 전공의의 복귀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우선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해 수련수당 지원을 확대하고, 근무시간 단축 시범사업을 도입한다. 이에 따라 전공의 수련수당 지원이 기존 1개 과목에서 8개 과목으로, 전임의 지원은 1개 분야에서 2개 분야로 확대된다. 또한, 2025년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을 위해 총 2,332억 원의 예산이 새롭게 편성된다.

 

사직 전공의가 이전 근무한 병원 및 전문과목으로 복귀할 경우, 기존 규정인 ‘1년 내 복귀 제한’을 적용하지 않는 특례 조치를 통해 수련 재개를 가능하게 한다. 복귀를 희망하는 의무사관후보생의 경우, 수련을 마친 뒤 의무장교로 입영할 수 있도록 국방부 및 병무청과 협력하여 입영 유예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대책은 6개 주요 의료 단체(대한의학회, 국립대학병원협회 등)의 건의를 바탕으로 마련되었으며, 대통령 권한대행 및 여당에서도 수련특례와 입영 유예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부에 적극 검토를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1월 14일부터 시작되는 레지던트 모집 공고와 함께 본격적인 복귀 지원 절차를 진행한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대책이 사직 전공의의 복귀를 촉진하고, 수련환경 개선과 의료 인력의 안정적인 운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수련환경평가위원회의 기능과 독립성을 강화하여 전공의들의 권익 보호와 수련환경의 질적 향상을 지속적으로 도모할 방침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스펙보다 더 값진 경험" 청년, 해외봉사를 말하다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소재 코이카 본부에서 `코이카 프로젝트 봉사단 1기 결과 발표회`를 열었다. 코이카(KOICA · 한국국제협력단)가 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소재 코이카 본부에서 `코이카 프로젝트 봉사단 1기 결과 발표회`를 열었다.이 자리에서 귀국 봉사단원들은 4개월간의 해외 봉사활동이
  2. 한국마사회, 7월부터 서울 주행심사제도 개선…경마 품질 향상 기대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경마의 안정성과 상품성 강화를 위해 경주마 주행심사제도를 개선시행 한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경마의 안정성과 상품성 강화를 위해 경주마 주행심사제도를 개선시행 한다고 밝혔다.새로운 제도는 우선적으로 렛츠런파크 서울에 한해 도입되며 오는 7월 3일부터 시행된다. 모든 경주마...
  3. `제9회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 6월 20일 개최…황금재첩 찾자 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줄 `제9회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가 오는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하동 송림공원과 섬진강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제9회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 6월 20일 개최올해 축제는 `별천지 하동! 섬진강 재첩과 힐링`이라는 주제 아래, 자연 속에서 쉼과 재미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4.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교원단체 및 교원 노동조합과 간담회 개최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4일 학교 현장 지원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교원단체 및 교원 노동조합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실시했다.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4일 학교 현장 지원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교원단체 및 교원 노동조합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실시했다.간담회는 교원의
  5. 인천공항,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과 공항시설 불법 방해 행위 대응협약 체결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5일 공사 출입국대책반에서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원장 이나영)과 `공항시설 불법방해 행위 및 원자력시설 위협 대응을 위한 대테러 및 물리적 방호 상호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5일 공사 출입국대책반에서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원장 이나영)
  6. 서울시 하수도사용료 9.5% 인상…노후 하수관 개선 박차 서울시는 5일 물가대책위원회를 통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하수도사용료를 연평균 9.5% 인상하는 방안을 심의 통과시켰으며, 이 안은 9월 시의회 조례 개정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5일 물가대책위원회를 통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하수도사용료를 연평균 9.5% 인상하는 방안을 심의 통과시켰으며, 이 안은 9월 시의회 조례 개정
  7. 2025 세계 환경의 날 성료…플라스틱 오염 종식 다짐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이틀간 열린 `2025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과 부대행사가 19개국 대표단과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한화진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은 지난 2023년 9월, 미국 뉴욕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소에서 진행된 환경부·UNEP 고위급 면담..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