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윤 대통령 탄핵 찬성 64%, 정당 지지도 민주당 36%·국민의힘 34%
  • 이성헌
  • 등록 2025-01-10 15:08:41

기사수정
  • 대통령 권한대행 최상목 직무 긍정률 31%, 부정률 56%
  •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이재명 32%로 압도적 1위
  • 헌법재판소 신뢰 57%로 최고, 공수처는 15%로 최저

한국갤럽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64%로 과반을 넘었으며,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6%, 국민의힘 34%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64%로 과반을 넘었으며,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6%, 국민의힘 34%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2025년 1월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비율이 64%로 조사됐다. 반대는 32%에 그쳤으며, 4%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처음 실시된 것으로, 중도층과 보수층에서 탄핵 반대 의견이 다소 증가한 점이 주목된다.

 

정당 지지도: 민주당 36%, 국민의힘 34%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6%로 국민의힘(34%)을 소폭 앞섰다. 무당층은 19%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 직후 급등했던 지지도가 다소 감소했으나, 여전히 국민의힘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보수층을 중심으로 결집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이재명 32%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2%로 1위를 차지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8%로 뒤를 이었으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6%), 홍준표 대구시장(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 지지층의 75% 지지를 얻으며 독보적인 선호도를 보였다.

 

대통령 권한대행 최상목 직무 평가: 긍정 31%, 부정 56%

 

윤 대통령 탄핵 이후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최상목 경제부총리에 대한 직무 평가는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31%,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56%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 절반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민주당 지지층과 진보층에서는 부정적 평가가 우세했다.

 

기관별 신뢰: 헌법재판소 57%, 공수처 15%

 

탄핵 사태와 관련한 기관 신뢰도 조사에서는 헌법재판소가 57%로 가장 높은 신뢰를 얻었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51%)와 경찰(47%)이 뒤를 이었다. 반면, 검찰(22%)과 공수처(15%)는 신뢰도가 현저히 낮았다. 탄핵 찬성자는 헌재에 대해 76%의 신뢰를 보였으나, 탄핵 반대자는 대부분의 기관에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6.3%였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및 한국갤럽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U+tv, 고객 경험 혁신 위해 실시간 채널 UI/UX 개편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개편은 7월부터 순차 적용 중이며 올...
  2.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지난 4일부터 5일간 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이번 체험 교실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미추홀구청 사
  3. 코로나19 입원환자 4주 만에 2배 증가…질병청, 고위험군에 예방수칙 준수 당부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며,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과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8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31주차(7월 27일~8월 2
  4. 하나은행,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으로 소상공인 위한 포용금융 실천 이어가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소비위축과 내수침체 장기화 속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SK쉴더스,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함께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디지털 전환
  5. 서울시, 주거용 위반건축물 지원 나선다… “민생 어려움 덜어줄 것” 서울시가 주거용 소규모 위반건축물 문제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생활 편의를 위해 설치했다가 이행강제금 부담을 지게 된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규제 개선의 일환이다. 주거용 위반건축물 현황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주거용 위반건축물` 실태를 조사한 결과, 다세대·다가구 주택을 중심으로
  6.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출범…민·관 협력으로 `돌봄통합도시` 향해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초고령 사회 대응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광명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열고,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착수했다.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
  7. 1·2차 추경 집행 ‘속도전’… 7월까지 1차 74%, 2차 한 달 만에 53.4% 정부가 2025년 1·2차 추가경정예산 집행에서 ‘속도전’에 나섰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차 추경은 7월 말 기준 74%가 집행돼 목표치를 4%p 초과 달성했으며, 2차 추경도 의결 한 달 만에 절반 이상이 집행됐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이 8월 8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