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산업부, 11개 주요 업종 2025년 전망 논의… 민관 협력 강화
  • 조남호
  • 등록 2025-01-09 16:21:53

기사수정
  • 제1차 산업정책 민관협의회 개최, 반도체 등 주력산업 위기대응 논의
  • 통상환경 변화 속 관세·비관세 대응 및 수출활력 유지 방안 점검
  • 이승렬 실장 “민관 협업으로 불확실성 극복, 우호적 통상환경 조성”

산업통상자원부는 1월 9일 제1차 산업정책 민관협의회를 열고 반도체, 자동차 등 11개 주요 업종의 2025년 산업 전망과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급변하는 대내외 경제환경 속에서 민관 협력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수출 활력을 이어가기 위한 자리다.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2025. 1. 9(목) 10:00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EC룸에서 반도체 등 11개 주요 업종별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차 산업정책 민관 협의회」에 참석하여, 인사말을 한 후 2025년 주요 업종별 전망 및 주요 정책과 각 업종협회별 2025년 주요업무 및 미국 新행정부 대응방향 등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1월 9일 이승렬 산업정책실장 주재로 11개 주요 업종협회가 참석한 제1차 산업정책 민관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해 12월 열린 ‘민관합동 실물경제 비상 전략회의’의 후속으로, 업종별 산업 전망과 통상대응 현안을 점검하고 민관 협력 강화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반도체, 자동차, 철강 등 주력 산업의 수출 여건 악화, 경쟁국의 시장 잠식, 기술 추격, 국내외 정치적 불확실성 등 다각적인 도전 과제가 논의됐다. 특히 미국 신행정부의 정책 변화로 인한 관세·비관세 장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모니터링과 통상 기능 강화가 강조됐다.

 

이승렬 실장은 “급변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민관 협력만이 불확실성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방법”이라며, 미국 신행정부 출범에 대비해 기업들이 대미 활동에서 우호적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 네트워크를 총동원할 것을 당부했다.

 

업종협회는 수출 활성화를 위해 마케팅 지원, 인증 절차 간소화 등 다양한 지원책을 총동원하고, 반도체, 자동차, 철강 등 주력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전략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통상 대응 역량 강화를 통해 주요 시장에서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시장 잠식 방지를 위한 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정부는 산업별 특화된 지원책을 마련해 주력 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수출 및 외국인 투자 모멘텀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이번 협의회는 한국 경제의 성장동력인 수출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주요 통상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 간의 긴밀한 소통의 장이 됐다. 정부는 산업별 수요를 반영한 정책을 마련하고, 민간은 현장의 목소리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동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이승렬 실장은 “민관의 유기적 협력이야말로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의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산업 성장과 안정적인 통상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오세훈 시장, 설 연휴 권역응급의료센터 찾아 응급의료체계 점검 오세훈 서울시장은 26일(일) 13시 30분, 이대목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찾아 의료 현장을 점검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일), 이대목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찾아 의료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이대목동병원은 상급종합병원으로,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돼 중증 응급환자 중심의 진료와 재난 대비·대응을 위한 거점 병원 역...
  2.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내란우두머리 혐의로 26일 구속기소했다.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내란우두머리 혐의로 26일 구속기소했다.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오후 윤석열 전 대통령을 내란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특수본은 공수처로부터 송부받은 사건과 경찰이 송치
  3. 최근 5년간 고속도로 교통법규 위반 100만 건… 안전벨트 미착용 최다 최근 5년간 고속도로에서 교통법규 위반으로 단속된 건수가 약 100만 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벨트 미착용 단속이 전체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며 최다를 기록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맹성규 위원장(인천 남동갑)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맹성규 위원장(인천 남동갑)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4. 박형준,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현장 방문…신속한 수습 당부 부산시가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사고의 신속한 수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9일 오전 11시 김해공항 한국공항공사에 마련된 재난수습 대책본부를 방문해 소방재난본부, 한국공항공사, 에어부산 등 관계 기관과 사고 수습 대책을 논의했다. 사진=부산광역시 제공박형준 부산시장은 29일 오...
  5.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사고…탑승객 3명 경상, 사고 원인 조사 중 1월 28일 오후 10시 15분경, 김해공항 계류장에서 출발 대기 중이던 에어부산 ABL391편(부산-홍콩, HL7763, A321) 여객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탑승객 3명이 경상을 입고, 항공기 일부가 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토교통부는 사고 원인 조사를 통해 유사 사고 방지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사고...탑승객 3명 경상, 사고 원
  6. 국토부,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사고 피해 지원 총력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28일 오후 10시 15분경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ABL391편 여객기 화재 사고와 관련해 신속한 사고 수습과 탑승객 피해 지원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에어부산(ABL391편) 여객기 화재 사고 관련, 중앙사고수습본부(세종청사)와 지역사고수습본부(김해공항)를 구성
  7. 최저임금 1만원 시대… 올해 주목할 HR 제도 10가지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는 29일, 2025년 달라지는 주요 HR(인적자원) 제도 10가지를 발표했다. 최저임금 인상, 육아휴직 제도 개편, 상습 임금체불 근절법 시행 등 노동 환경과 기업 인사 정책에 영향을 미칠 다양한 변화가 예고됐다. 인크루트(대표 서미영)는 29일, 2025년 달라지는 주요 HR(인적자원) 제도 10가지를 발표했다. 올해부...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