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LG CNS 기자간담회, "글로벌 DX 시장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도약할 것"
  • 김석규
  • 등록 2025-01-09 14:28:35

기사수정
  • AI·클라우드 중심의 DX 기술 강화 및 글로벌 사업 본격화
  • 2023년 매출 5조6053억 원… 중장기 성장 전략 제시
  • 2월 코스피 상장 목표, 최대 6천억 원 투자 재원 확보

LG CNS는 1월 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AI와 클라우드 중심의 디지털 전환(DX) 기술 역량 강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을 통해 DX 시장의 선도적 위치를 공고히 하겠다는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LG CNS CEO 현신균 사장이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LG CNS는 2월 중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현신균 CEO는 IPO를 통해 확보한 재원을 AI와 클라우드 기술 연구개발(R&D)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LG CNS는 AI,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등 DX 기술을 통해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9년 매출 3조2833억 원에서 2023년 5조6053억 원으로 70.7% 증가했으며, 2024년 3분기까지도 전년 동기 대비 7.0% 성장했다. 특히 AI컨택센터(AICC), 클라우드 MSP, 물류 자동화 등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IPO를 통해 최대 6천억 원의 투자 재원을 확보할 계획인 LG CNS는 이를 △AI 및 클라우드 기술 고도화 △글로벌 사업 확장 △DX 중심의 신사업 강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클라우드사업부와 D&A(Data Analytics&AI)사업부를 통합해 AI클라우드사업부를 신설하고, AI 전담 조직인 ‘AI 센터’를 중심으로 전사적 AI 도입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특수 액체 냉각 기술과 디지털트윈 기술을 접목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DX 분야 시너지 창출을 위한 AI 기업 인수합병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글로벌 사업 부문에서도 LG CNS는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자체 솔루션인 ‘LG 옵타펙스’, ‘퍼펙트윈 ERP 에디션’, ‘싱글렉스’ 등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한편,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 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SAP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IPO 청약은 1월 2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상장 대표 주관사로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 모건스탠리가 선정됐다. 현 CEO는 “이번 상장이 LG CNS가 글로벌 DX 시장의 ‘퍼스트 무버’로 자리잡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 CNS는 이번 IPO와 성장 전략을 통해 AI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전환의 선도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아이 키우기 좋은 김포시, 경기도 최초 `아이발달지원센터` 6월 개소 민선8기 김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오는 6월 24일 개소한다. 영유아의 발달 상태 조기 진단부터 상담과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아이발달지원센터`는 2023년 서울시에서 전국 최초로 개소해 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민선8기 김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오는 6월 24일 개소한다.
  2. 연수구, 여름철 오존 발생 저감 특별대책 시행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고농도 오존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오존 예·경보제에 따른 오존 대응 상황실 운영과 함께 오존 발생 저감을 위한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고농도 오존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오존 예 · 경보제에 따른 오존 대응 상황실 운영과 함께 오존 발생 저감을 위한...
  3. 주광덕 남양주시장, AI 기반 카카오 `디지털 허브` 투자유치 성공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3일 경기도청에서 카카오,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카카오 `디지털 허브` 건립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3일 경기도청에서 카카오,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카카오 `디지털 허브...
  4. "안전한 이동은 일상이자 권리"… 서울시, 고지대에 엘리베이터 설치 박차 서울시가 가파른 경사로와 높은 계단으로 인해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고지대 거주 시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지역 맞춤형 엘리베이터 설치를 본격 추진한다. 이동시설 설치가 어려운 사각지대의 노후·불량 계단 또한 정비해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보장할 계획이다.  관악구 봉천동현재 서울시에는 고령자, 장애인, 임
  5. 서울시 ‘아이돌봄비’ 지원 2년…2세아 8명 중 1명 신청, 조부모가 95.8% 차지 서울시가 지난 2023년 9월부터 시행 중인 ‘서울형 아이돌봄비’ 사업이 시행 2주년을 맞아, 영유아 양육가정과 조부모 양측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2025년 5월 기준 서울에 거주하는 2세 영아(24~36개월) 중 약 8명 중 1명이 이 제도를 신청했으며, 육아 조력자의 95.8%가 조부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형 아이돌
  6. 전라남도,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 개최 ‘OK NOW 함께 예방’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이 지난 6월 12일(목)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에서 주최하고 전남서부·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공동 주관해 마련됐으며, 노인회, 노인복지시설 관계자, 공무원, 경찰 등 5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이 지난 6월 12
  7. 서울시, 6월 15일 예정된 대규모 야외행사 전면 취소…기상 악화에 안전 고려 서울시는 6월 15일(일) 개최 예정이었던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와 ‘2025 한강 불빛 공연(드론 라이트 쇼)’을 우천 예보에 따라 전면 취소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는 6월 15일(일) 개최 예정이었던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와 `2025 한강 불빛 공연(드론 라이트 쇼)`을 우천 예보에 따라 전면 취소한다고 13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