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동연, “외국인 투자 활성화와 한미·한EU 경제협력 강화에 앞장설 것”
  • 조남호
  • 등록 2025-01-09 08:00:01

기사수정
  • 주한미국상공회의소·주한유럽상공회의소 잇달아 방문해 투자 요청
  • “정치 지도자, 경제와 대외관계 중요성 인식해야… 저부터 앞장설 것”
  • 제임스 김, “경기도는 미국의 신뢰할 수 있는 경제 파트너” 긍정적 평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월 8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를 잇달아 방문해 한국 내 외국인 투자 확대와 경기도의 첨단산업 중심지 역할 강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월 8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를 방문했다.

김 지사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에서 제임스 김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경제와 민생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한국 경제가 회복탄력성과 잠재력을 기반으로 더욱 견고하게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 지도자들이 경제와 대외관계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며, “저부터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에 대해 제임스 김 회장은 “한국과 한국 국민은 과거 금융위기와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진정한 회복력을 입증했다”며, “김 지사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며, 미국 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한국 기업의 경제적 기여와 신뢰성을 알리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주한미국상공회의소에는 반도체, 바이오, 친환경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미국 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경기도와의 협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논의했다.

 

이어 김 지사는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필립 반 후프 회장과 만나 유럽 기업들과 경기도 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필립 회장은 “계엄령 이후에도 한국의 민주주의 체제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유럽 기업들은 한국 정부를 신뢰하며 안정적으로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가 민선 8기 동안 73조 3,610억 원의 투자 유치를 달성한 성과를 공유하며,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조했다. 또한, 외국인 투자 기업 지원 정책과 제도 개선 노력에 대해 설명하며 양 상공회의소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설치한 ‘경기비상민생경제회의’를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 기업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등, 외국인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기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김 지사는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믿고 활발히 비즈니스를 이어가 달라”며, “경기도는 여러분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아이 키우기 좋은 김포시, 경기도 최초 `아이발달지원센터` 6월 개소 민선8기 김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오는 6월 24일 개소한다. 영유아의 발달 상태 조기 진단부터 상담과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아이발달지원센터`는 2023년 서울시에서 전국 최초로 개소해 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민선8기 김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오는 6월 24일 개소한다.
  2. 연수구, 여름철 오존 발생 저감 특별대책 시행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고농도 오존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오존 예·경보제에 따른 오존 대응 상황실 운영과 함께 오존 발생 저감을 위한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고농도 오존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오존 예 · 경보제에 따른 오존 대응 상황실 운영과 함께 오존 발생 저감을 위한...
  3. 주광덕 남양주시장, AI 기반 카카오 `디지털 허브` 투자유치 성공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3일 경기도청에서 카카오,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카카오 `디지털 허브` 건립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3일 경기도청에서 카카오,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카카오 `디지털 허브...
  4. "안전한 이동은 일상이자 권리"… 서울시, 고지대에 엘리베이터 설치 박차 서울시가 가파른 경사로와 높은 계단으로 인해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고지대 거주 시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지역 맞춤형 엘리베이터 설치를 본격 추진한다. 이동시설 설치가 어려운 사각지대의 노후·불량 계단 또한 정비해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보장할 계획이다.  관악구 봉천동현재 서울시에는 고령자, 장애인, 임
  5. 서울시 ‘아이돌봄비’ 지원 2년…2세아 8명 중 1명 신청, 조부모가 95.8% 차지 서울시가 지난 2023년 9월부터 시행 중인 ‘서울형 아이돌봄비’ 사업이 시행 2주년을 맞아, 영유아 양육가정과 조부모 양측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2025년 5월 기준 서울에 거주하는 2세 영아(24~36개월) 중 약 8명 중 1명이 이 제도를 신청했으며, 육아 조력자의 95.8%가 조부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형 아이돌
  6. 전라남도,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 개최 ‘OK NOW 함께 예방’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이 지난 6월 12일(목)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에서 주최하고 전남서부·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공동 주관해 마련됐으며, 노인회, 노인복지시설 관계자, 공무원, 경찰 등 5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이 지난 6월 12
  7. 서울시, 6월 15일 예정된 대규모 야외행사 전면 취소…기상 악화에 안전 고려 서울시는 6월 15일(일) 개최 예정이었던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와 ‘2025 한강 불빛 공연(드론 라이트 쇼)’을 우천 예보에 따라 전면 취소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는 6월 15일(일) 개최 예정이었던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와 `2025 한강 불빛 공연(드론 라이트 쇼)`을 우천 예보에 따라 전면 취소한다고 13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