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LG전자, 2024년 매출 87.7조 원으로 역대 최고 기록 경신
  • 김석규
  • 등록 2025-01-08 11:49:48

기사수정
  • 4년 연속 두 자릿수 연평균 성장률(CAGR), 생활가전 매출 30조 원 돌파
  •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질적 성장 지속, 전장 사업도 10조 원 돌파

LG전자가 2024년 연결기준 매출 87조 7,442억 원, 영업이익 3조 4,304억 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LG전자가 2024년 연결기준 매출 87조 7,442억 원, 영업이익 3조 4,304억 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6.66% 증가하며 4년 연속 두 자릿수 연평균성장률(CAGR)을 기록했다. 생활가전, B2B 사업 성장과 구독 및 D2C(소비자직접판매) 같은 혁신적 사업 방식이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글로벌 해상운임 상승과 재고 관리 비용 등 일회성 요인으로 6.1% 감소했다.

 

4분기 매출은 22조 7,775억 원, 영업이익은 1,461억 원으로 집계됐다. 생활가전은 2년 연속 매출 30조 원을 돌파하며 AI 가전, 프리미엄 제품 확대, 구독형 모델 도입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HVAC(냉난방공조) 사업은 독립 사업본부로 운영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Top Tier 종합 공조업체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장 사업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장에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며 2년 연속 10조 원 매출을 달성했다. LG전자는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전환을 통해 미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LG전자는 2025년 질적 성장을 목표로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지속한다. TV 부문은 올레드와 프리미엄 LCD(QNED) 듀얼 트랙 전략을 강화하며, webOS 생태계를 스마트 모니터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구독 사업은 기존 한국, 말레이시아, 대만에서 태국, 인도로 확대되며 글로벌 진출이 본격화된다. 또한 IT 및 스크린 제품 기반 사업을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솔루션(MS) 사업본부에서 통합 운영해 하드웨어와 플랫폼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를 통해 확정된 실적 및 사업본부별 성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대구시교육청, `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 공연`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7일(수)부터 14일(수)까지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공연`을 실시한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7일(수)부터 14일(수)까지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
  2. 의대생 65% 유급·제적·경고 대상..."8,305명 유급, 46명 제적 확정"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현황을 발표했다. 의과대학 재학생 19,475명 중 8,305명(42.6%)이 유급 처분을, 46명(0.2%)이 제적 처분을 받게 된다.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
  3. 구미경 서울시의원, 성동구 학교 재배치 논의 3차 간담회 개최 구미경 서울시의원은 8일 성동구 학교 재배치 논의를 위한 3차 주민 간담회를 열고 교육청 및 지역 주민들과 함께 교육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구미경의원(가운데 회색정장)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서울특별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5월 8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간담회실에서 ‘성동구 학교 재배치
  4. 금천구, 5월부터 전 구역 주차 전수조사 실시 서울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은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주차 수급 실태 파악과 효율적 공간 활용을 위해 금천구 전역을 대상으로 주차 관련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 금천구 시흥 제4동 공영주차장 전경(사진=금천구시설관리공단)이번 전수조사는 금천구 내 주차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
  5. LH, 청년센터 근로자 대상 ‘찾아가는 주거상담소’ 첫 운영 LH는 8일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전국 청년센터 근로자를 대상으로 청년 주거정책 상담 역량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 프로그램을 처음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8일 서울 용산구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
  6. 트랙터 집회에 서울시 “교통혼잡 우려”… 전농 “경찰이 길 가로막아” 서울시는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최한 트랙터 집회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에 즉각적인 대응을 요청했으며, 전농은 경찰이 집회를 방해하고 있다며 이를 헌법적 권리 침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서울시는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최한 트랙터 집회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에 즉각적인 대응을 요청했으며, 전...
  7. 국토부 "창원NC파크 재개장, 조속 안전조치 완료 시 가능... 타 구장 점검은 사용제한 의미 아냐" 국토교통부가 창원마산야구장(NC파크) 외벽 부착물 낙하 사고와 관련해 정밀안전진단이 재개장의 필수 조건이 아니며, 다른 프로야구장 점검도 사용 제한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외벽 부착물(루버) 낙하 사고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창원시와 창원시설공...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