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공항공사, 국내 최초 LCC 항공기 정비시설 유치
  • 이성헌
  • 등록 2025-01-06 15:30:42

기사수정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에 주식회사 티웨이항공의 국내 최초 LCC(저비용 항공사) 항공기 정비시설이 들어선다.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에 주식회사 티웨이항공의 국내 최초 LCC(저비용 항공사) 항공기 정비시설이 들어선다.

2028년 초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하면 그간 FSC(대형 항공사) 중심으로 운영돼 오던 국내 항공기 정비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지난달 30일 공사 청사에서 주식회사 티웨이항공과 첨단복합항공단지 신규 항공기 정비시설 투자유치에 관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주식회사 티웨이항공은 E급(약 350석 규모) 항공기 1대 및 C급(약 190석 규모) 항공기 4대를 동시에 정비 가능한 2베이(Bay) 규모의 격납고를 구축할 계획이다.

 

본 실시협약에 따른 신규 정비시설이 들어서면 인프라 부족 등의 이유로 그간 주로 해외 MRO사에 정비를 위탁해 왔던 주식회사 티웨이항공의 자체정비 시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유사한 상황에 직면해 있는 국내 LCC 항공사들의 정비수요 유치를 통해 LCC 항공사 전반의 정비비용과 시간부담을 크게 해소시켜 줄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실시협약을 기회 삼아, 글로벌 허브공항으로서의 이점을 살려 단기적으로는 국내·일본·동남아 지역의,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LCC 항공사들의 정비수요를 인천공항으로 유도함으로써 첨단복합항공단지의 글로벌화를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운영 후 10년간 건설·설비 투자에 따른 약 4,784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 및 30년간 국내정비 확대를 통한 약 1,826억 원의 항공정비 국부유출 방지효과가 예상돼 항공정비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본 실시협약은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아태지역의 MRO 시장에서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주요 단추 중 하나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되며 국가경제 활성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국내 최초의 LCC 항공기 정비시설을 성공적으로 유치하게 됐다"면서, "특히, 국내 LCC 항공사들의 높은 해외 정비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장기적으로는 항공정비 역량 강화에 기반한 해외 정비수요 유치를 통해 향후 지속 성장 예정인 글로벌 항공기 MRO 시장에서 인천공항의 브랜드 확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식회사 티웨이항공 정홍근 대표이사는 "LCC 최초로 진행된 이번 격납고 구축 및 운영 사업을 통해 자체 정비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수준의 정비품질 확보와 더욱 전문화된 시스템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실시협약 체결을 계기로 `글로벌 수준의 원스톱 항공기 정비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첨단복합항공단지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 강서구, 원어민 화상영어 학습 수강료 지원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사교육비를 경감하고 학생들의 영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올해 원어민 화상영어 학습 수강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사교육비를 경감하고 학생들의 영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올해 원어민 화상영어 학습 수강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2. 도봉구, 서울형 키즈카페 4‧5호점 개소…이달 시범운영 시작 도봉구는 서울형 키즈카페 4‧5호점인 창3동점과 도봉2동2호점을 새롭게 개소하고, 1월 31일까지 시범 운영을 통해 아동과 보호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놀이공간 조성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서울형 키즈카페 도봉구 도봉2동 2호점 내부 모습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서울형 키즈카페 4‧5호점을 개소하며, 지역 내 아동 친화적 공간
  3. 남동구, 스마트 어플 활용한 치매예방교실 효과 만점 인천시 남동구는 스마트 어플을 활용한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하고 사후평가를 실시해 효과를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인천시 남동구는 스마트 어플을 활용한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하고 사후평가를 실시해 효과를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구는 스마트폰 활용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효율적인 치매 예방 교실 운영을 위해 지난해 3∼10월 `
  4. 금천구, 구립별하어린이집 신규 개원…국공립 이용률 52.5% 달성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보육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가산동(시흥대로149가길 24)에 구립별하어린이집을 설치해 오는 2025년 1월에 신규 개원한다고 밝혔다. 금천구, 구립별하어린이집 신규 개원...국공립 이용률 52.5% 달성구는 지속적인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으로 2024년 11월 말 기준 국공립 이용률 52.5%를 달성했으며, 민선 7기 전체 어린
  5. 안산시 단원구노인복지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최우수기관 선정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단원구노인복지관이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24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종합평가 시범사업`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단원구노인복지관이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24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종합평가 시범사업`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이번 평
  6. 안산시, 도내 최초 똑버스 호출 `키오스크` 설치…대부도 어르신들 호평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최근 대부도 내 경로당 등 주요 공공시설 16곳에 도내 최초로 `똑버스 호출용 키오스크`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안산시는 최근 대부도 내 경로당 등 주요 공공시설 16곳에 도내 최초로 `똑버스 호출용 키오스크`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똑버스는 농·어촌 등 교통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시민들에게 편리한...
  7. 경기도 2024년 초미세먼지 ‘좋음’ 177일. 2015년 측정 이후 가장 좋아 2024년 경기도 대기환경이 2015년 초미세먼지(PM-2.5) 측정 시작 이후 가장 맑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여주시 대신면 측정소3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조사결과에 따르면 경기도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9년 26㎍/㎥, 2020년 21㎍/㎥, 2021년 21㎍/㎥, 2022년 20㎍/㎥, 2023년 21㎍/㎥ 2024년 18㎍/㎥로 계속 개선 추세를 이어갔다. 초미세먼지 `좋음`..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