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의정부공업고, "한국모빌리티고등학교"로 교명 변경 추진
  • 김은미
  • 등록 2025-01-02 09:11:51

기사수정
  • 전국 최초 모빌리티 분야 하이테크 특성화고 전환
  • 학교명 변경과 학과 개편으로 미래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 2026년, 모빌리티 분야 4개 학과 신입생 모집 시작

의정부공업고등학교는 50년간 사용된 현 교명을 "한국모빌리티고등학교"로 변경하고, 전국 최초로 모빌리티 분야 하이테크 특성화고등학교로 전환해 2026년부터 새로운 학과 체제로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의정부공업고, 한국모빌리티고 교명변경 추진

의정부공업고등학교(교장 김주한)는 12월 31일, 교명을 "한국모빌리티고등학교"로 변경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26일 열린 `의정부공고 교명변경 추진위원회`에서 교명 변경안이 확정된 데 따른 것이다.

 

김주한 교장은 교명 변경의 이유로 ▲산업 변화와 삶의 방식 전환 반영 ▲모빌리티 인력 양성을 위한 전국 단위 학생 모집 전환 ▲학과 개편에 따른 학교명 특성화 ▲전통적 직업교육 인식 개선 등을 꼽았다. 새로운 교명은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주도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학교로 나아가기 위한 비전을 담고 있다.

 

의정부공고는 이번 교명 변경과 함께 2024년부터 대대적인 학과 개편과 학교 재구조화를 추진한다. 기존 6개 학과는 ▲모빌리티 스마트시티과 ▲모빌리티 에너지과 ▲모빌리티 스마트팩토리과로 개편되며, 2025년에는 ▲자동차과와 ▲반도체과를 통합해 ▲모빌리티 모터스과를 신설한다. 2026년에는 새 교명으로 모빌리티 분야 4개 학과에서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학교는 건축, 에너지, 로봇, 미래자동차 등의 기술 융합을 통해 스마트시티 및 지능형 모빌리티 인프라를 구축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둔다. 이러한 변화는 온실가스 감축, 지속 가능 도시 설계 등 미래산업의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모빌리티 기술과 직결된 창업 및 취업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주한 교장은 "2026년, `한국모빌리티고등학교`로 새롭게 출발하며 세계를 향한 도약을 준비할 것"이라며, “교육공동체, 동문회, 지역사회, 경기도교육청 등 각계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의정부공고는 1943년 설립된 의정부농업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총 세 차례 교명 변경을 거쳐 현재의 명칭을 사용해왔다. 이번 교명 변경은 학교 설립 80주년을 맞아 이뤄지는 역사적 전환점으로, 전국 단위의 모빌리티 특화 교육을 선도하는 첫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대구시교육청, `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 공연`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7일(수)부터 14일(수)까지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공연`을 실시한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7일(수)부터 14일(수)까지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
  2. 의대생 65% 유급·제적·경고 대상..."8,305명 유급, 46명 제적 확정"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현황을 발표했다. 의과대학 재학생 19,475명 중 8,305명(42.6%)이 유급 처분을, 46명(0.2%)이 제적 처분을 받게 된다.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
  3. LH, 청년센터 근로자 대상 ‘찾아가는 주거상담소’ 첫 운영 LH는 8일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전국 청년센터 근로자를 대상으로 청년 주거정책 상담 역량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 프로그램을 처음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8일 서울 용산구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
  4. 구미경 서울시의원, 성동구 학교 재배치 논의 3차 간담회 개최 구미경 서울시의원은 8일 성동구 학교 재배치 논의를 위한 3차 주민 간담회를 열고 교육청 및 지역 주민들과 함께 교육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구미경의원(가운데 회색정장)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서울특별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5월 8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간담회실에서 ‘성동구 학교 재배치
  5. 금천구, 5월부터 전 구역 주차 전수조사 실시 서울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은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주차 수급 실태 파악과 효율적 공간 활용을 위해 금천구 전역을 대상으로 주차 관련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 금천구 시흥 제4동 공영주차장 전경(사진=금천구시설관리공단)이번 전수조사는 금천구 내 주차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
  6. 트랙터 집회에 서울시 “교통혼잡 우려”… 전농 “경찰이 길 가로막아” 서울시는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최한 트랙터 집회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에 즉각적인 대응을 요청했으며, 전농은 경찰이 집회를 방해하고 있다며 이를 헌법적 권리 침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서울시는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최한 트랙터 집회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에 즉각적인 대응을 요청했으며, 전...
  7. 국토부 "창원NC파크 재개장, 조속 안전조치 완료 시 가능... 타 구장 점검은 사용제한 의미 아냐" 국토교통부가 창원마산야구장(NC파크) 외벽 부착물 낙하 사고와 관련해 정밀안전진단이 재개장의 필수 조건이 아니며, 다른 프로야구장 점검도 사용 제한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외벽 부착물(루버) 낙하 사고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창원시와 창원시설공...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