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주택도시공사, 개포 구룡마을 설계 공모 시행
  • 홍진우
  • 등록 2024-12-31 17:46:51

기사수정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황상하)가 `개포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의 기본 계획안과 건축 설계안을 제안받는다.

 

SH공사는 강남구 양재대로 478 일원에 위치한 `개포 구룡마을`에 대한 설계 공모를 `프로젝트 서울` 누리집에 공고하고, 기본 계획안 및 건축 설계안을 접수받는다고 31일 밝혔다.

SH공사는 강남구 양재대로 478 일원에 위치한 `개포 구룡마을`에 대한 설계 공모를 `프로젝트 서울` 누리집에 공고하고, 기본 계획안 및 건축 설계안을 접수받는다고 31일 밝혔다.

 

SH공사는 기존 물리적으로 단절된 `개포 구룡마을`에 `경계 없는 새로운 형태의 공공주택`을 건립하고, 자연과 함께하는 `열린 상생 마을`로 탈바꿈시켜 시민 삶의 질과 도시 품격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우수한 설계안을 선정할 예정이다.

 

`개포 구룡마을`은 1970∼1980년대 강남 일대 개발 등으로 철거민 등 사회적으로 어려운 여건에 처한 소외계층 주민들이 이주해 살면서 형성됐다. 이후 1989년 양재대로가 개통하며 `개포 구룡마을`과 주변 지역 간 물리적 단절을 심화시켜, 불법 무허가 판자촌 등 주거 환경이 악화됐다.

 

`개포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의 공동주택 건설 용지는 총 6개 블록으로 ▲ 주상복합용지(F1,F2) 2개 블록 ▲ 공동주택용지(M,B1,B2,B3) 4개 블록이다. SH공사는 4개 블록(F1,M,B2,B3)을 개발하고, 2개 블록(F2,B1)을 매각해 민간 건설사가 개발하게 한다.

 

`개포 구룡마을`에는 공공임대 1,896호, 공공분양 1,031호, 민간분양 960호 등 총 3,887호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전망이다. 이는 당초 개발계획인 3,520호보다 367호 증가한 것으로, 서울특별시 `저출생 등 신혼부부 주택 확대 방안`에 맞춰 많은 고품질 주택을 서울에 공급하고자 한다.

 

이번 `개포 구룡마을` 설계 공모는 ▲ 설계 공모 참여자가 당초 토지이용계획을 근간으로 자유롭게 설계하는 토지이용계획 제안과 ▲ SH공사가 개발하는 4개 블록(F1,M,B2,B3) 2,927세대의 설계안 계획을 대상으로 한다.

 

공모안 접수 마감일은 2025년 3월 21일(금)이며, 이날 공모 심사위원 명단(총 7명)을 공개할 예정이다. 공모 심사위원회는 2025년 3월 28일(금)이고, 심사 결과 발표는 3월 31일(월) 진행한다.

 

SH공사는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심사 과정을 공사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SHtv_Seoul)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개포 구룡마을`을 구룡산, 우면산의 우수한 자연 환경과 공존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 마을`로 조성할 것"이라며 "또 `경계 없는 새로운 형태의 공공주택`을 건립해 원주민과 새로 유입된 인구가 자연스럽게 조화되는 환경을 실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오랜 아픔이 있는 `개포 구룡마을` 주민들이 하루 빨리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벗어나 쾌적한 새 보금자리로 옮길 수 있도록 `개포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혁신의 DNA로 위기를 기회로!” 현대차그룹, 새해 비전 제시 현대자동차그룹은 2025년 신년회에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혁신 DNA’를 강조하며, 예상 가능한 도전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예상치 못한 위기에 대비한 기본기의 중요성을 기반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겠다는 새해 비전을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월 6일, 경기도 고양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그룹 경영진..
  2. 서울시, 한남로 불법 도로 점거에 강력 대응 예고 “시민 안전·교통질서 최우선…불법 행위 엄중 조치” 서울시는 한남로 일대에서 발생한 불법 도로 점거와 철야 시위로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안전 문제가 대두되자, 경찰에 강력한 단속을 요청하고 교통 방해가 지속될 경우 관련 단체를 고발하는 등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다. 서울시는 한남로 일대에서 발생한 불법 도로 점거와 철야 시위로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안전 문제가 대두되자, 경...
  3. 서울 전역 한파주의보 발효… 24시간 상황관리체계 가동 서울시는 8일 오후 9시를 기해 한파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8일 오후 9시를 기해 한파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기상청은 이번 한파가 11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4. 의사탑승 소방헬기, 지난해 31회 출동으로 27명 생명 구해 소방청은 지난해 의사탑승 소방헬기(119Heli-EMS)를 31차례 운항해 32명의 중증응급환자를 이송, 27명의 생명을 구하며 생존율 84.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4. 12. 15. 중앙119구조본부 수도권 특수구조대는 권역외상센터인 의정부성모병원 의료진과 함께 교통사고 현장으로 출동하여 중증외상환자 70대 남성 A씨에게 필요한 응급처치 시행하고,...
  5. 설 연휴 전 백신 접종 당부…“인플루엔자·코로나19 예방 필수” 질병관리청은 설 연휴를 앞두고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고위험군의 백신 접종을 적극 권고했다. 질병관리청은 설 연휴를 앞두고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고위험군의 백신 접종을 적극 권고했다.최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비율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신규 입원환자도 다시 늘고 있다.  특히 설
  6. GTX-A 노선, The 경기패스로 교통비 절약 시작! "최대 53% 환급"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개통한 GTX-A 노선 파주 운정중앙역~서울역 구간에도 The 경기패스 요금 환급 혜택을 적용, 도민들에게 최대 53%의 교통비를 돌려주는 맞춤형 정책을 1월 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개통한 GTX-A 노선 파주 운정중앙역~서울역 구간에도 The 경기패스 요금 환급 혜택을 적용, 도민들에게 최대 53%의
  7. 문체부, 2024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8건 선정...문화행정 혁신 성과 공개 문화체육관광부가 2024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8건과 우수직원 19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번 우수사례는 상·하반기 두 차례 공모를 통해 제출된 37건의 사례 중 적극행정 모니터링단과 국민심사, 적극행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24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8건과 우수직원 19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문체부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