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농축산물 소비자물가 안정세 유지 위해 수급 관리 강화
  • 강재순
  • 등록 2024-12-31 09:10:01

기사수정
  • 무 비축물량 1만 톤 확보, 감귤 유통 물량 확대 조치
  • 가축전염병 방역 관리 강화로 축산물 공급 안정화
  • 가공식품 원가 안정 위한 세제 지원 및 수입선 다변화 추진

농림축산식품부는 2024년 12월 농축산물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한 가운데, 성수기 안정세를 유지하기 위해 무 비축물량 확보, 감귤 유통 확대 등 수급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4년 12월 농축산물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한 가운데, 성수기 안정세를 유지하기 위해 무 비축물량 확보, 감귤 유통 확대 등 수급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월 농축산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월 대비 2.9%, 전년 동월 대비 2.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농산물은 전월 대비 4.3%, 전년 대비 2.6% 상승했으며, 축산물은 전월 대비 0.7%, 전년 대비 2.1% 상승했다.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도 각각 2.0%와 2.9% 상승했다.

 

특히 겨울무와 감귤의 경우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높은 수준을 보였다. 겨울무는 파종기 폭염 영향으로 발아 부진, 감귤은 열과 현상으로 유통 물량이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이다. 농식품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겨울무 비축물량 1만 톤을 확보하고, 감귤 유통 기준을 완화해 공급 물량을 확대하고 있다.

 

축산물은 공급이 원활하지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전염병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방역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가공식품의 경우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변동에도 불구하고, 농식품부는 세제 지원과 수입선 다변화, 원자재 할당관세 적용 등을 통해 물가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2024년 연간 농축산물 소비자물가는 6.6% 상승해 지난 202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이상기후와 재배면적 감소 등의 영향을 받았다. 박순연 유통소비정책관은 “기후 변화와 같은 불확실성을 고려한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향후 유통구조 개선, 기후변화 대응 대책 등을 통해 농축산물의 지속 가능한 수급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대구시교육청, `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 공연`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7일(수)부터 14일(수)까지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공연`을 실시한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7일(수)부터 14일(수)까지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
  2. 의대생 65% 유급·제적·경고 대상..."8,305명 유급, 46명 제적 확정"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현황을 발표했다. 의과대학 재학생 19,475명 중 8,305명(42.6%)이 유급 처분을, 46명(0.2%)이 제적 처분을 받게 된다.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
  3. LH, 청년센터 근로자 대상 ‘찾아가는 주거상담소’ 첫 운영 LH는 8일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전국 청년센터 근로자를 대상으로 청년 주거정책 상담 역량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 프로그램을 처음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8일 서울 용산구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
  4. 구미경 서울시의원, 성동구 학교 재배치 논의 3차 간담회 개최 구미경 서울시의원은 8일 성동구 학교 재배치 논의를 위한 3차 주민 간담회를 열고 교육청 및 지역 주민들과 함께 교육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구미경의원(가운데 회색정장)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서울특별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5월 8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간담회실에서 ‘성동구 학교 재배치
  5. 금천구, 5월부터 전 구역 주차 전수조사 실시 서울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은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주차 수급 실태 파악과 효율적 공간 활용을 위해 금천구 전역을 대상으로 주차 관련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 금천구 시흥 제4동 공영주차장 전경(사진=금천구시설관리공단)이번 전수조사는 금천구 내 주차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
  6. 트랙터 집회에 서울시 “교통혼잡 우려”… 전농 “경찰이 길 가로막아” 서울시는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최한 트랙터 집회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에 즉각적인 대응을 요청했으며, 전농은 경찰이 집회를 방해하고 있다며 이를 헌법적 권리 침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서울시는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최한 트랙터 집회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에 즉각적인 대응을 요청했으며, 전...
  7. 국토부 "창원NC파크 재개장, 조속 안전조치 완료 시 가능... 타 구장 점검은 사용제한 의미 아냐" 국토교통부가 창원마산야구장(NC파크) 외벽 부착물 낙하 사고와 관련해 정밀안전진단이 재개장의 필수 조건이 아니며, 다른 프로야구장 점검도 사용 제한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외벽 부착물(루버) 낙하 사고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창원시와 창원시설공...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