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미래형 고속도로` 안성-구리 고속도로, 2025년 새해 첫날 개통
  • 이성헌
  • 등록 2024-12-30 15:56:24

기사수정
  • 국내 최초 제한속도 120km/h 도입… 이동시간 49분 단축
  • 첨단 스마트 교통관제 시스템으로 안전성 강화
  • 세계 최장 경간 콘크리트 사장교와 최장 차로 터널 포함

국토교통부는 2025년 1월 1일 오전 10시, 안성-구리 고속도로를 개통하며, 빠르고 안전한 미래형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 주요 신도시와 산업단지 간 이동을 크게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장 경간(540m)을 자랑하는 콘크리트 사장교인 고덕토평대교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한국도로공사는 2025년 1월 1일, 총연장 72.2km의 안성-구리 고속도로를 개통한다고 발표했다. 이 고속도로는 경기도 안성시 남안성 분기점에서 구리시 남구리 나들목까지 연결되며, 약 7조 4,367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다.

 

개통으로 주행 거리가 기존 92km에서 72.2km로 줄고, 이동시간은 88분에서 39분으로 49분 단축된다. 이는 수도권 주요 신도시 및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의 물류비 절감과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안성-용인 분기점(31.1km) 구간에 국내 최초로 제한속도 120km/h를 도입해 빠른 이동을 가능케 했다. 전 구간에 배수성 포장이 적용되어 강우 시 도로 미끄럼을 방지하며, 음파와 센서를 이용한 도로 평탄성 개선 기술이 도입되었다. 스마트 교통관제 시스템과 사물인터넷(IoT) 기반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시스템도 설치되었다.

 

세계 최장 경간(540m)을 자랑하는 콘크리트 사장교인 고덕토평대교와 국내 최장 차로 터널(8.345km)인 남한산성 터널이 포함되었다. 특히, 남한산성 터널은 화재 탐지 센서와 자동 물분무 설비를 통해 안전성을 높였다.

 

남용인 나들목과 고삼호수 휴게소는 설계 변경 및 공사 지연으로 이번 개통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각각 2025년 10월과 12월에 개통될 예정이다. 이용자 혼란 방지를 위해 도로전광표지(VMS)와 내비게이션 길안내 등을 통해 대체 시설을 안내할 계획이다.

 

안성-구리 고속도로는 수도권 교통 정체 완화와 함께 물류비 절감 및 지역 산업 활성화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와 생활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성-구리 고속도로 위치도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U+tv, 고객 경험 혁신 위해 실시간 채널 UI/UX 개편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개편은 7월부터 순차 적용 중이며 올...
  2. 코로나19 입원환자 4주 만에 2배 증가…질병청, 고위험군에 예방수칙 준수 당부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며,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과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8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31주차(7월 27일~8월 2
  3.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지난 4일부터 5일간 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이번 체험 교실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미추홀구청 사
  4. 하나은행,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으로 소상공인 위한 포용금융 실천 이어가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소비위축과 내수침체 장기화 속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SK쉴더스,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함께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디지털 전환
  5.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출범…민·관 협력으로 `돌봄통합도시` 향해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초고령 사회 대응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광명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열고,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착수했다.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
  6. 서울시, 주거용 위반건축물 지원 나선다… “민생 어려움 덜어줄 것” 서울시가 주거용 소규모 위반건축물 문제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생활 편의를 위해 설치했다가 이행강제금 부담을 지게 된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규제 개선의 일환이다. 주거용 위반건축물 현황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주거용 위반건축물` 실태를 조사한 결과, 다세대·다가구 주택을 중심으로
  7. 1·2차 추경 집행 ‘속도전’… 7월까지 1차 74%, 2차 한 달 만에 53.4% 정부가 2025년 1·2차 추가경정예산 집행에서 ‘속도전’에 나섰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차 추경은 7월 말 기준 74%가 집행돼 목표치를 4%p 초과 달성했으며, 2차 추경도 의결 한 달 만에 절반 이상이 집행됐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이 8월 8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