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25년부터 미혼 남녀도 가임력 검사 지원 확대
  • 강재순
  • 등록 2024-12-30 12:18:32

기사수정
  • 20~49세 남녀, 결혼 여부와 자녀 수 무관 최대 3회 검사비 지원
  • 난소기능검사, 초음파, 정액검사 등 생식 건강 조기 점검 가능
  • 전국 확대 시행으로 건강한 임신·출산 환경 조성

보건복지부는 2025년 1월 1일부터 모든 20~49세 남녀를 대상으로 최대 3회의 가임력 검사비를 지원하며, 결혼 여부와 자녀 수에 관계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2025년 1월 1일부터 모든 20~49세 남녀를 대상으로 최대 3회의 가임력 검사비를 지원하며, 결혼 여부와 자녀 수에 관계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저출생 문제 해결과 건강한 임신·출산 환경 조성을 위해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확대 개편해 2025년부터 미혼 남녀를 포함한 20~49세 전 연령층이 가임력 검사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한다고 발표했다.

 

기존에는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사실혼 및 예비부부 포함)에게만 1회 검사비를 지원했으나, 새 정책은 결혼 여부와 자녀 수에 관계없이 검사비를 주기별로 1회, 생애 최대 3회까지 지원한다. 이로써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든 남녀가 검사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검사 지원 항목은 여성의 경우 난소기능검사(AMH)와 부인과 초음파, 남성은 정액검사로 구성된다. 지원 상한액은 여성 13만 원, 남성 5만 원으로, 신청자는 전국 지정된 건강검진 기관을 통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주기별 지원 기준은 ▲29세 이하(제1주기) ▲3034세(제2주기) ▲3549세(제3주기)로 나뉜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확대 정책을 통해 난임 예방과 생식 건강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희 인구아동정책관은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생식 건강관리가 필요한 모든 국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연령대별 맞춤형 검진을 통해 고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사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보건소 또는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검사비 지원은 검사일로부터 3개월 이내 청구를 원칙으로 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금천구, 경로당 주5일 중식 시행 6개월…어르신들 만족도 높아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경로당에 제공하는 주 5일 중식 서비스가 이를 이용하는 어르신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경로당에 제공하는 주 5일 중식 서비스가 이를 이용하는 어르신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구는 올해 5월부터 관내 경로당에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급식 ...
  2. 한변 "한덕수 권한대행에 대한 민주당의 탄핵 발의는 위헌적 망동" 민주당이 26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가운데,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한변)은 이를 "위헌적이며 국가 안정과 외교를 위협하는 망동"이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6일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민주당이 26일 한덕수
  3. 신상진 성남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만나 `기후동행카드` 협약 체결 신상진 성남시장은 27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을 오가는 성남시민의 교통비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27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시청에서 오
  4. 고양시, 배수펌프장 설비 성능진단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24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고양시 배수펌프장 설비 성능진단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24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고양시 배수펌프장 설비 성능진단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보고회에는 고양시 재난대응담당관을 비롯한 안전관리
  5. 인천 부평구, 지역교통안전환경개선 전국 우수기관 선정 `행정안전부 장관상`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역교통안전환경 개선사업` 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역교통안전환경 개선사업` 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행정안전부는 교통안전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한 전국 지자체를 대...
  6.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제7차 인구 비상대책회의 개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2024년 12월 27일 오전 제7차 인구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올해 저출생 대책의 이행 상황과 추가 보완 과제를 점검했다. 또한 육아휴직 사각지대 해소 방안과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며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접근을 이어갔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2024년 12월 27일 오전 제7차 인구 비
  7. 새해 첫날부터 인천시 전 지역 자동차 공회전 금지 2025년 1월 1일부터 인천시 전 지역(옹진군은 영흥면만 포함)에서 이륜자동차 및 자동차의 공회전이 전면 금지되며, 위반 시 5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2025년 1월 1일부터 인천시 전 지역(옹진군은 영흥면만 포함)에서 이륜자동차 및 자동차의 공회전이 전면 금지되며, 위반 시 5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대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