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환경재단 ‘2024 대한민국 올해의 ESG 기업’ 시상식 개최
  • 김은미
  • 등록 2024-12-24 13:20:01

기사수정
  • 2021년부터 ESG 경영 우수 사례 발굴하며 국내 기업 지속가능 경영 촉진
  • 기아, 네이버, 롯데쇼핑, 한국콜마 등 ESG 경영 모범 기업 부문별 수상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12월 23일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2024 대한민국 올해의 ESG 기업’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본 시상은 ESG 분야에서 균형 잡힌 성과를 낸 기업들을 선정해 국내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을 장려하고 ESG 경영의 모범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재단 ‘2024 대한민국 올해의 ESG 기업’ 시상식 수상 이미지(왼쪽부터 이승철 한국콜마 지속가능경영그룹장, 윤재원 롯데백화점 ESG팀 팀장,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윤순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원장, 이덕현 기아 지속가능경영실장, 임동아 네이버 ESG 이사)

2024 대한민국 올해의 ESG 기업으로는 기아, 네이버, 롯데쇼핑, 한국콜마 총 4개 기업이 선정됐다. △기아는 자유소비재 제조 부문에서 환경부 장관상 △네이버는 정보통신기술 부문에서 환경재단 이사장상 △롯데쇼핑은 자유소비재 서비스 부문에서 환경재단 이사장상 △한국콜마는 필수 소비재 제조 부문에서 환경재단 이사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시상식에서는 ‘평화의 소녀상’을 조각한 김운성 조각가가 특별 제작한 트로피가 수여됐으며, 각 기업 임원들이 참석해 수상의 영예를 나눴다.

 

수상 기업은 ESG 전문 평가사 후즈굿(Who’s Good)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ESG 성과와 리스크 종합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종합평가 점수를 토대로 기업의 신뢰성·적시성·국제 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외부 심사위원단의 검토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윤순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원장은 “이번 심사에서는 ESG 성과와 리스크를 동시에 감안하는 등 더욱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노력했다”며 “ESG 공급망 구축을 통해 더 많은 기업이 ESG를 경영의 핵심 전략으로 통합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은 “ESG는 단순히 책임을 다하는 차원을 넘어 기업의 생존과 지속가능한 발전의 핵심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환경재단은 앞으로도 ESG 경영의 모범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해 기업들이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1년 시작된 ‘대한민국 올해의 ESG 기업 시상식’은 매년 ESG 우수 사례를 발굴하며 국내 기업들이 ESG 경영을 통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역대 수상 기업으로는 2021년 △SK텔레콤 △삼성SDI △한독 2022년 △유한양행 △OCI △HL만도 2023년 △삼성SDS △현대위아 △SKC 등이 있다.

 

환경재단은 2002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환경 전문 공익재단으로,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500만 명 이상의 글로벌 그린리더를 육성해 오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혁신의 DNA로 위기를 기회로!” 현대차그룹, 새해 비전 제시 현대자동차그룹은 2025년 신년회에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혁신 DNA’를 강조하며, 예상 가능한 도전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예상치 못한 위기에 대비한 기본기의 중요성을 기반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겠다는 새해 비전을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월 6일, 경기도 고양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그룹 경영진..
  2. 서울시, 한남로 불법 도로 점거에 강력 대응 예고 “시민 안전·교통질서 최우선…불법 행위 엄중 조치” 서울시는 한남로 일대에서 발생한 불법 도로 점거와 철야 시위로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안전 문제가 대두되자, 경찰에 강력한 단속을 요청하고 교통 방해가 지속될 경우 관련 단체를 고발하는 등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다. 서울시는 한남로 일대에서 발생한 불법 도로 점거와 철야 시위로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안전 문제가 대두되자, 경...
  3. 서울 전역 한파주의보 발효… 24시간 상황관리체계 가동 서울시는 8일 오후 9시를 기해 한파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8일 오후 9시를 기해 한파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기상청은 이번 한파가 11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4. 의사탑승 소방헬기, 지난해 31회 출동으로 27명 생명 구해 소방청은 지난해 의사탑승 소방헬기(119Heli-EMS)를 31차례 운항해 32명의 중증응급환자를 이송, 27명의 생명을 구하며 생존율 84.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4. 12. 15. 중앙119구조본부 수도권 특수구조대는 권역외상센터인 의정부성모병원 의료진과 함께 교통사고 현장으로 출동하여 중증외상환자 70대 남성 A씨에게 필요한 응급처치 시행하고,...
  5. 설 연휴 전 백신 접종 당부…“인플루엔자·코로나19 예방 필수” 질병관리청은 설 연휴를 앞두고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고위험군의 백신 접종을 적극 권고했다. 질병관리청은 설 연휴를 앞두고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고위험군의 백신 접종을 적극 권고했다.최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비율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신규 입원환자도 다시 늘고 있다.  특히 설
  6. GTX-A 노선, The 경기패스로 교통비 절약 시작! "최대 53% 환급"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개통한 GTX-A 노선 파주 운정중앙역~서울역 구간에도 The 경기패스 요금 환급 혜택을 적용, 도민들에게 최대 53%의 교통비를 돌려주는 맞춤형 정책을 1월 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개통한 GTX-A 노선 파주 운정중앙역~서울역 구간에도 The 경기패스 요금 환급 혜택을 적용, 도민들에게 최대 53%의
  7. 문체부, 2024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8건 선정...문화행정 혁신 성과 공개 문화체육관광부가 2024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8건과 우수직원 19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번 우수사례는 상·하반기 두 차례 공모를 통해 제출된 37건의 사례 중 적극행정 모니터링단과 국민심사, 적극행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24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8건과 우수직원 19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문체부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