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박찬대 원내대표, “한덕수 탄핵 및 내란 진압 조치 즉각 착수”
  • 이성헌
  • 등록 2024-12-24 11:03:06

기사수정
  • 한덕수 총리 특검법 거부에 “내란 지속 의도” 비판
  • 민주당, 내란 사태 진상 규명 및 내란 공범 단죄 천명
  • 국민의힘 “내란 공조 정당” 비판… 국민 청원 31만 명 동참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2월 24일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의 특검법 거부를 강력히 규탄하며, 탄핵 절차를 즉각 개시하고 내란 수괴 윤석열 대통령과 공범들에 대한 체포·구속 조치를 촉구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2월 24일 제21차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특검법 공포를 거부한 데 대해 “내란을 지속시키겠다는 의도”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오늘이 한 총리에게 준 마지막 시한”이라며, 내란 진압을 위해 국회가 즉각 탄핵 절차를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한덕수 총리에 대한 탄핵 요건과 관련해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은 재적 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가능하다”며, “직무가 정지된 윤석열 대통령의 신분을 고려할 때 두 명의 대통령이 존재할 수 없는 상황에서 탄핵이 법적으로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의힘의 헌법재판관 청문회 불참과 한덕수 총리에게 특검 거부를 건의한 행위를 “내란 공조와 공범 행위”로 규정하며, “국민의힘이 내란 수괴를 비호하고 탄핵 절차를 방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해산을 요구하는 국민 청원에 31만 명 이상이 동참한 사실을 언급하며 “국민의 목소리를 계속 외면한다면 국민의힘은 역사 속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박 원내대표는 내란 사태의 실상을 폭로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월 군부 및 정보기관 수뇌부를 모아 계엄 계획을 논의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NLL에서 북의 공격을 유도하고 국회를 봉쇄하며 정치인, 언론인, 판사 등을 대상으로 한 체포와 사살 계획까지 세운 정황이 드러났다”고 주장하며, 이를 “반국가 세력의 체제 전복 기도”로 규정했다.

 

박 원내대표는 내란 진압을 위한 민주당의 결의를 밝히며 “윤석열 대통령을 즉각 체포·구속하고, 내란 공범들과 잔당들을 특검으로 단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12.3 내란 사태의 진상을 규명하고 국가를 위협하는 반헌법적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U+tv, 고객 경험 혁신 위해 실시간 채널 UI/UX 개편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개편은 7월부터 순차 적용 중이며 올...
  2.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지난 4일부터 5일간 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이번 체험 교실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미추홀구청 사
  3. 코로나19 입원환자 4주 만에 2배 증가…질병청, 고위험군에 예방수칙 준수 당부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며,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과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8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31주차(7월 27일~8월 2
  4. 하나은행,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으로 소상공인 위한 포용금융 실천 이어가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소비위축과 내수침체 장기화 속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SK쉴더스,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함께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디지털 전환
  5. 서울시, 주거용 위반건축물 지원 나선다… “민생 어려움 덜어줄 것” 서울시가 주거용 소규모 위반건축물 문제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생활 편의를 위해 설치했다가 이행강제금 부담을 지게 된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규제 개선의 일환이다. 주거용 위반건축물 현황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주거용 위반건축물` 실태를 조사한 결과, 다세대·다가구 주택을 중심으로
  6.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출범…민·관 협력으로 `돌봄통합도시` 향해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초고령 사회 대응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광명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열고,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착수했다.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
  7. 1·2차 추경 집행 ‘속도전’… 7월까지 1차 74%, 2차 한 달 만에 53.4% 정부가 2025년 1·2차 추가경정예산 집행에서 ‘속도전’에 나섰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차 추경은 7월 말 기준 74%가 집행돼 목표치를 4%p 초과 달성했으며, 2차 추경도 의결 한 달 만에 절반 이상이 집행됐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이 8월 8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