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24년 중장년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통해 총 2,132명이 새로운 직장을 찾았으며, 중장년층의 재취업 지원을 위해 기업 발굴, 직무훈련, 채용박람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성과를 발표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2024년 중장년 일자리 사업 실적 분석 결과, 10,109명의 참여자 중 2,132명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참여자 5,503명 중 35.9%의 실질적인 취업 성과로, 4050인턴십, 채용설명회, 직무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루어졌다.
가장 높은 취업 연계율을 기록한 4050인턴십 프로그램은 총 418명 중 51.7%인 216명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취업자 대부분은 인턴십을 진행한 기업에 정규직으로 고용됐다. 취업컨설팅 프로그램도 1,748명의 참여자 중 49.4%가 취업하는 성과를 냈다.
중장년 직무훈련 프로그램은 신규 채용을 앞둔 기업과 협력하여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 참여자 996명 중 387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외에도 중장년 채용설명회에는 3,426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467명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았다.
서울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에는 채용박람회와 설명회를 확대하고, ‘경력인재지원사업’을 신설해 중장년층에게 유연한 근로 모델을 제안할 계획이다. 또한, 연령대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강화해 60세 이상 시니어 대상 ‘서울형 일자리’와 40대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할 방침이다.
강명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는 “초고령화 시대에 맞는 일자리 모델을 발굴해 기업과 중장년층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일자리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