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안심~하양 복선전철 21일 개통…비수도권 최초 연장형 광역철도
  • 이성헌
  • 등록 2024-12-19 11:44:36

기사수정
  • 대구 동부와 경산 연결…이동시간 60분→32분 단축
  • 통학·출퇴근 편의 향상, 지역 경제·문화 활성화 기대

비수도권 최초의 연장형 광역철도인 안심~하양 복선전철이 12월 21일 새벽 첫차 운행을 시작으로 개통된다.

 

안심~하양 복선전철 연장선은 대구 도시철도 1호선을 안심역(대구광역시)에서 하양역(경상북도 경산시)까지 연장하는 8.89km 구간으로, 대구한의대병원역, 부호역, 하양역 등 3개 신규 역이 포함된다.

이번 연장선은 대구 도시철도 1호선을 안심역(대구광역시)에서 하양역(경상북도 경산시)까지 연장하는 8.89km 구간으로, 대구한의대병원역, 부호역, 하양역 등 3개 신규 역이 포함된다.

 

총사업비 3,728억 원(국비 70%, 지방비 30%)이 투입되어 2019년 4월 착공 후 약 5년 만에 완공되었다.

 

안심~하양 복선전철은 대구 동부와 경북 경산 지역의 교통편의를 대폭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동대구~하양 간 이동시간이 기존 60분에서 32분으로 단축되며, 자가용(45분)이나 시내버스(60분)에 의존했던 기존 방식과 비교해 철도로 더 빠르고 효율적인 이동이 가능하다.

 

대구와 경산 간 교류와 협력이 활발해지며, 하루 예상 이용객 약 1.8만 명이 출퇴근 및 통학에 큰 편의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구에서 하양역(대구가톨릭대학교), 부호역(경일대학교·호산대학교)으로의 통학이 크게 개선된다.

 

철도 이용률 증가로 국도 4호선(하루 약 4천 대)과 경부고속도로 동대구~경산 구간(약 3천 대)의 차량 통행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심~하양선 노선도

안심~하양 연장구간 개통에 맞춰 스마트 스테이션 시스템도 구축되었다. 긴급 상황 발생 시 CCTV 팝업을 통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며, 안심차량기지에 비상 열차 1편성을 대기시켜 혼잡 상황 발생 시 10분 내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강희업 위원장은 “안심~하양 복선전철 개통은 단순한 교통 개선을 넘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경제 활성화를 촉진할 것”이라며, “대구와 경북을 잇는 새로운 연결 고리로 자리 잡아 교통 인프라 발전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광위는 이번 개통을 계기로 대구 도시철도 4호선(엑스코선, 2030년 개통 예정) 등 대구·경북 지역 광역교통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안심~하양 개통 인포그래픽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아이 키우기 좋은 김포시, 경기도 최초 `아이발달지원센터` 6월 개소 민선8기 김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오는 6월 24일 개소한다. 영유아의 발달 상태 조기 진단부터 상담과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아이발달지원센터`는 2023년 서울시에서 전국 최초로 개소해 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민선8기 김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오는 6월 24일 개소한다.
  2. 연수구, 여름철 오존 발생 저감 특별대책 시행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고농도 오존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오존 예·경보제에 따른 오존 대응 상황실 운영과 함께 오존 발생 저감을 위한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고농도 오존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오존 예 · 경보제에 따른 오존 대응 상황실 운영과 함께 오존 발생 저감을 위한...
  3. 서울시 ‘아이돌봄비’ 지원 2년…2세아 8명 중 1명 신청, 조부모가 95.8% 차지 서울시가 지난 2023년 9월부터 시행 중인 ‘서울형 아이돌봄비’ 사업이 시행 2주년을 맞아, 영유아 양육가정과 조부모 양측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2025년 5월 기준 서울에 거주하는 2세 영아(24~36개월) 중 약 8명 중 1명이 이 제도를 신청했으며, 육아 조력자의 95.8%가 조부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형 아이돌
  4. 주광덕 남양주시장, AI 기반 카카오 `디지털 허브` 투자유치 성공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3일 경기도청에서 카카오,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카카오 `디지털 허브` 건립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3일 경기도청에서 카카오,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카카오 `디지털 허브...
  5. 전라남도,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 개최 ‘OK NOW 함께 예방’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이 지난 6월 12일(목)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에서 주최하고 전남서부·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공동 주관해 마련됐으며, 노인회, 노인복지시설 관계자, 공무원, 경찰 등 5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이 지난 6월 12
  6. "안전한 이동은 일상이자 권리"… 서울시, 고지대에 엘리베이터 설치 박차 서울시가 가파른 경사로와 높은 계단으로 인해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고지대 거주 시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지역 맞춤형 엘리베이터 설치를 본격 추진한다. 이동시설 설치가 어려운 사각지대의 노후·불량 계단 또한 정비해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보장할 계획이다.  관악구 봉천동현재 서울시에는 고령자, 장애인, 임
  7. 서울시, 6월 15일 예정된 대규모 야외행사 전면 취소…기상 악화에 안전 고려 서울시는 6월 15일(일) 개최 예정이었던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와 ‘2025 한강 불빛 공연(드론 라이트 쇼)’을 우천 예보에 따라 전면 취소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는 6월 15일(일) 개최 예정이었던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와 `2025 한강 불빛 공연(드론 라이트 쇼)`을 우천 예보에 따라 전면 취소한다고 13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