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최상목 부총리, 글로벌 신용평가사와 면담…“한국 신용등급 안정적”
  • 홍진우
  • 등록 2024-12-13 16:10:01

기사수정
  • S&P·무디스·피치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한국 경제 강인” 평가
  • 한국 경제 시스템 회복력 인정…글로벌 신뢰 지속 요청
  • 탄핵 정국 속 경제 운영 정상화 강조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글로벌 신용평가사 고위 관계자들과 화상 면담을 통해 최근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한국 경제 시스템의 강인함과 신뢰도를 재확인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월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임스 롱스돈 국제신용평가사 Fitch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과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최상목 부총리는 12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로베르토 싸이폰-아레발로(S&P), 마리 디론(무디스), 제임스 롱스돈(피치) 등 글로벌 신용평가사 국가신용등급 총괄들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의 최근 정치 상황과 정부의 대응 방향이 논의되었으며,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이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최 부총리는 헌법과 시장경제를 비롯한 국가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으며, 과거 두 차례의 탄핵 사례에서도 경제적 혼란이 제한적이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정부가 야당이 제안한 여야정 경제협의체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며, 경제 문제와 관련한 국회와의 협력을 통해 경제 운영의 안정성을 유지하겠다고 설명했다.

 

로베르토 싸이폰-아레발로 S&P 총괄은 "한국의 국가 시스템이 이번 상황에서도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며, "정부와 한국은행의 신속한 시장 안정화 조치는 경제 시스템의 강인함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마리 디론 무디스 총괄은 "정치적 상황에도 정부의 적극적인 소통 노력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한국의 법치주의가 국가신용등급의 높은 안정성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임스 롱스돈 피치 총괄은 "과거 탄핵 상황에서도 한국의 신용등급은 변동이 없었다"며, 이번 사태도 신용등급에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반도체와 AI 인프라 확충, 조선·항공 산업 경쟁력 강화, 석유화학산업 지원 등 한국 경제의 지속 성장을 위한 정책을 언급하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경영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앞으로도 신용평가사 및 해외 투자자들과 소통을 이어가며, 한국의 정치·경제 상황에 대한 투명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후위기 대응 위한 법적 투쟁…“2035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졸속 결정 중단하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법적‧시민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졸속 결정을 막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2. 광주시교육청,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 개최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14일 남구 지역 한 컨벤션센터에서 광주 늘봄지원연구사,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광주시교육청,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 개최늘봄지원연구사는 늘봄학교 전담 조직인 늘봄지원실의 총책임자로, 기획·연구·조정 업무를 총괄하고 관
  3. 한국가스공사, 창립 42주년 기념식 개최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 14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 14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과 본사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내 밴드 축하 공연 ▲유공자 포상 및 CEO 기념사...
  4. 대구시교육청,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오는 8월 13일(수) 계명문화대학교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영양체험관-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대구시교육청,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운영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과 학부모가 한 팀을 이뤄 참여하는 가정연계형 체험으로,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지역
  5. 석유관리원, 해운 분야 바이오연료 국가표준(KS) 제정 추진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최춘식)은 8월 14일 노보텔 앰배서드 강남 회의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의 일환으로 `바이오연료 표준화 포럼` 2025년 전체 회의(1차)를 개최했다. 석유관리원, 해운 분야 바이오연료 국가표준(KS) 제정 추진이번 회의에서는 정부의 바이오연료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6. 김동연 지사, 수원 옹벽 붕괴 우려 현장 긴급 점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집중호우로 옹벽에 금이 가 붕괴가 우려되는 수원시 다세대주택 현장을 찾아 신속한 안전진단과 이재민 지원을 지시했다. 15일 오후 수원 파장동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옹벽 붕괴 우려 주택을 방문하여 점검하고 있다.김동연 지사는 지난 15일 오전 광복절 경축식 후 곧바로 현장을 방문해 균열이 일어난 옹...
  7. 경찰, AI 반도체로 치안 혁신…스마트 장비로 현장 대응력 강화 경찰청이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치안 장비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를 활용한 치안 분야 기획과제 경찰청은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과 함께 ‘인공지능(AI) 반도체 기반 미래치안혁신기술 전략 토론회’를 개최하고, AI 반도체를 활용한 치안 장비 개발 전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토...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