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환경재단, 대학생 그린리더와 ‘지속가능한 도시’ 청사진 그린다
  • 김은미
  • 등록 2024-12-10 13:40:01

기사수정
  • 환경재단-홈앤쇼핑 대학생 친환경 서포터즈 ‘홈앤그리너’ 4기 최우수팀 해외 탐방 진행
  • 일본의 친환경 도시 운영 사례 바탕으로 서울형 지속가능한 도시 모델 구상

환경재단(이사장 최열)과 홈앤쇼핑이 공동 운영하는 대학생 친환경 서포터즈 홈앤그리너 4기의 최우수팀이 지난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2박 3일간의 해외 탐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환경재단-홈앤쇼핑 `홈앤그리너` 4기 최우수팀 해외 탐방 진행(출처= 환경재단)

환경재단은 차세대 그린리더들이 환경 문제를 능동적으로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탐방은 일본의 친환경 도시 운영 사례를 바탕으로 서울에 적용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탐방에 참가한 최우수팀 비건이지는 2박 3일 동안 일본의 대표적인 친환경 시설을 방문하며 자원 순환과 환경보호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학습했다. 학생들은 시부야의 대형 중고매장에서 패스트패션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을 발견했으며, RE100 친환경 시스템이 적용된 아자부다이 힐스에서는 자연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설계를 직접 경험했다. 또한 자동차 리사이클링 업체를 방문해 폐차 재활용 과정과 희귀 광물의 회수 방법을 관찰하며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학생들은 일본에서 얻은 지속가능한 도시 설계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서울형 도시 모델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의 랜드마크를 친환경적으로 재해석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시민들에게 지속가능한 도시 설계의 필요성을 알리고 도시와 자연의 공존 가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환경재단 박기영 그린CSR센터 부장은 “이번 탐방은 학생들이 글로벌 시각에서 환경 문제를 이해하고, 이를 한국의 현실에 맞게 적용할 창의적 해결 방안을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환경재단은 앞으로도 미래 세대인 대학생들이 환경문제 해결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재단은 대학생들에게 환경 문제를 심도 있게 학습하고 실질적인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이끌 차세대 환경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기업과 함께하는 대학생 친환경 서포터즈, 대학생 천연기념물 지킴이단, 대학생 환경 교육봉사단 등이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강한 소상공인 파이널 오디션’ 개막…글로벌 혁신기업으로 도약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가 소상공인의 혁신성과 경쟁력을 겨루는 ‘강한 소상공인 파이널 오디션’을 25일부터 28일까지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한국 소상공인이 세계적(글로벌) 혁신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데뷔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메인 STAGE (파이널 오디션 피칭) ‘강한 소상공인...
  2. 과학기술 대도약 선언…정부, 2026년 R&D 예산 사상 최대 35.3조 편성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오전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를 주재하며 2026년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안을 확정하고,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전략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다. 이번 예산안은 35조 3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 이상 늘어난 사상 최대 규모다.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오전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
  3. 코이카, 카자흐스탄과 중앙아 5개국 디지털 역량 강화 한국이 최빈국에서 원조 공여국으로 탈바꿈한 발전 경험을 살려 전통적인 선진 공여국과 신흥 공여국을 연결하며 개발도상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코이카, 카자흐스탄과 중앙아 5개국 디지털 역량 강화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카자흐스탄 국제개발단(KazAID)과 공동으로 중앙아시아 5개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디...
  4. 네이버웹툰, 숏폼 애니메이션 ‘컷츠’ 공개…9월 1일 정식 출시 네이버웹툰이 숏폼 애니메이션 서비스 ‘컷츠(Cuts)’를 공개하며 웹툰 기반 콘텐츠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네이버웹툰은 25일 `오늘부터 앱(App)을 통해 컷츠를 점진적으로 배포하고, 오는 9월 1일 정식 출시 이후 누구나 애니메이션을 업로드하고 감상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네이버웹툰은 25일 “오늘부터 앱(App)을 통해 컷
  5. 여행·브이로그 필수품 ‘액션카메라’…제품별 성능 차이 뚜렷 여행과 브이로그 촬영 등에서 활용되는 ‘액션카메라’의 주요 제품 간 성능 차이가 크다는 시험평가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의 액션카메라 구매‧선택가이드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25일 액션카메라 6개 브랜드 제품을 대상으로 화질, 배터리 성능, 방수, 내환경 성능 등 품질과 안전성을 비교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6. 조현 장관, 루비오 美국무장관과 면담…이재명 대통령 첫 방미 협의 조현 외교부 장관이 이재명 대통령의 첫 방미를 위한 실무 협의를 본격화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은 22일 오후(현지시간)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과 면담을 갖고 이재명 대통령의 첫 방미를 위한 사전준비 협의를 진행했다.미국을 방문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은 22일 오후(현지시간) 마르코 루비오 국
  7. 주방용품 ‘조리도구류’, 지식재산권 허위표시 68% 차지 주방용품 중 국자·뒤집개 등 ‘조리도구류’ 제품에서 지식재산권 허위표시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방용품 허위표시 특허청(청장 김완기)은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지난 6월 2일부터 7월 4일까지 온라인에 게시된 주방용품 1만 건을 대상으로 지식재산권 허위·과장 표시 여부를 점검한 결과, 총 444건을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