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부내륙고속도로 평택-부여 구간 개통... 서해안의 제2 대동맥 기대
  • 이성헌
  • 등록 2024-12-09 16:40:14

기사수정
  • 12월 10일 낮 12시 개통... 수도권-충청권 연결성 강화
  • 주행시간 26분 단축, 서해대교 교통정체 완화
  • 서부권 산업거점 접근성 개선으로 지역 경쟁력 제고

국토교통부는 12월 10일 낮 12시 서부내륙고속도로 평택-부여 구간을 개통하며, 수도권과 충청권 서남부를 잇는 새로운 교통축으로 지역 접근성과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서부내륙고속도로 평택-부여 구간 위치도

서부내륙고속도로 평택-부여 구간이 12월 10일 낮 12시 개통된다. 이 구간은 수도권 서남부와 충청권 서남부를 연결하는 왕복 4차로, 총 94km의 고속도로로, 약 2조 7천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1단계 사업이다.

 

평택시 포승읍에서 부여군 규암면까지 이어지는 이 구간은 기존 이동거리 약 132km를 100km로 줄이며, 주행시간을 91분에서 65분으로 26분 단축한다. 특히 서해안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의 교통량을 분산해 서해대교와 천안·안성 분기점의 상습 정체를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고속도로는 수도권 평택항, 아산국가산단, 새만금지구 등 주요 산업거점을 연결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서부내륙고속도로가 경기·충남·전북 서부권의 기업 투자를 촉진하고 지역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통식은 12월 9일 오후 3시 충남 예당호휴게소에서 열리며, 박상우 국토부 장관과 지방자치단체, 공사 관계자, 주민 등 약 500명이 참석한다.

 

국토부는 "전국 2시간 생활권 조성을 목표로 지역 간 교통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꼼꼼한 교통망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서해안의 제2 대동맥으로서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개통으로 수도권과 충청권의 연결성이 크게 개선될 뿐만 아니라, 서부지역의 산업 및 물류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대구시교육청, `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 공연`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7일(수)부터 14일(수)까지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공연`을 실시한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7일(수)부터 14일(수)까지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
  2. 의대생 65% 유급·제적·경고 대상..."8,305명 유급, 46명 제적 확정"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현황을 발표했다. 의과대학 재학생 19,475명 중 8,305명(42.6%)이 유급 처분을, 46명(0.2%)이 제적 처분을 받게 된다.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
  3. LH, 청년센터 근로자 대상 ‘찾아가는 주거상담소’ 첫 운영 LH는 8일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전국 청년센터 근로자를 대상으로 청년 주거정책 상담 역량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 프로그램을 처음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8일 서울 용산구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
  4. 구미경 서울시의원, 성동구 학교 재배치 논의 3차 간담회 개최 구미경 서울시의원은 8일 성동구 학교 재배치 논의를 위한 3차 주민 간담회를 열고 교육청 및 지역 주민들과 함께 교육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구미경의원(가운데 회색정장)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서울특별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5월 8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간담회실에서 ‘성동구 학교 재배치
  5. 금천구, 5월부터 전 구역 주차 전수조사 실시 서울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은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주차 수급 실태 파악과 효율적 공간 활용을 위해 금천구 전역을 대상으로 주차 관련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 금천구 시흥 제4동 공영주차장 전경(사진=금천구시설관리공단)이번 전수조사는 금천구 내 주차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
  6. 트랙터 집회에 서울시 “교통혼잡 우려”… 전농 “경찰이 길 가로막아” 서울시는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최한 트랙터 집회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에 즉각적인 대응을 요청했으며, 전농은 경찰이 집회를 방해하고 있다며 이를 헌법적 권리 침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서울시는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최한 트랙터 집회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에 즉각적인 대응을 요청했으며, 전...
  7. 국토부 "창원NC파크 재개장, 조속 안전조치 완료 시 가능... 타 구장 점검은 사용제한 의미 아냐" 국토교통부가 창원마산야구장(NC파크) 외벽 부착물 낙하 사고와 관련해 정밀안전진단이 재개장의 필수 조건이 아니며, 다른 프로야구장 점검도 사용 제한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외벽 부착물(루버) 낙하 사고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창원시와 창원시설공...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