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노총·국제노총, "비상계엄 해제와 윤석열 대통령 퇴진 요구"
  • 김은미
  • 등록 2024-12-04 11:50:59

기사수정
  • 한국노총 "민주주의 사수 위해 주저 없이 행동할 것"
  • 국제노총 아태기구, "계엄령은 헌정 질서 파괴…퇴진해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한국노총과 국제노총 아시아태평양기구(ITUC-AP)가 강도 높은 비판을 제기하며, 계엄령 해제와 대통령 퇴진을 촉구했다.

 

한국노총

한국노총은 4일 발표한 입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통해 대한민국을 위기와 혼란에 빠뜨렸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행위"로 규정하며, "국회는 즉각 계엄 해제를 요구해야 하며, 이를 막으려는 시도는 내란 범죄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노총은 비상계엄을 통해 언론·집회·결사의 자유가 제한되고 국회와 지방의회, 정당 활동이 금지된 점을 지적하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사수하기 위해 주저 없이 행동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국제노총 아태기구는 결의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는 헌법과 법률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위헌적 조치이며, 이는 반민주적 독재 정권의 행위"라고 비판했다. 결의문은 "국회가 만장일치로 계엄 해제를 요구한 만큼, 윤 대통령은 이를 즉각 수용하고 퇴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제노총은 한국의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의 투쟁에 강한 연대를 표하며, 민주주의와 노동자의 기본권을 지키기 위한 무기한 총파업 등 행동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U+tv, 고객 경험 혁신 위해 실시간 채널 UI/UX 개편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개편은 7월부터 순차 적용 중이며 올...
  2.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지난 4일부터 5일간 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이번 체험 교실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미추홀구청 사
  3. 코로나19 입원환자 4주 만에 2배 증가…질병청, 고위험군에 예방수칙 준수 당부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며,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과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8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31주차(7월 27일~8월 2
  4. 하나은행,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으로 소상공인 위한 포용금융 실천 이어가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소비위축과 내수침체 장기화 속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SK쉴더스,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함께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디지털 전환
  5.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출범…민·관 협력으로 `돌봄통합도시` 향해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초고령 사회 대응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광명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열고,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착수했다.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
  6. 서울시, 주거용 위반건축물 지원 나선다… “민생 어려움 덜어줄 것” 서울시가 주거용 소규모 위반건축물 문제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생활 편의를 위해 설치했다가 이행강제금 부담을 지게 된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규제 개선의 일환이다. 주거용 위반건축물 현황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주거용 위반건축물` 실태를 조사한 결과, 다세대·다가구 주택을 중심으로
  7. 1·2차 추경 집행 ‘속도전’… 7월까지 1차 74%, 2차 한 달 만에 53.4% 정부가 2025년 1·2차 추가경정예산 집행에서 ‘속도전’에 나섰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차 추경은 7월 말 기준 74%가 집행돼 목표치를 4%p 초과 달성했으며, 2차 추경도 의결 한 달 만에 절반 이상이 집행됐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이 8월 8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