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여성가족부-신한희망재단, 취약계층 경력단절여성 100명에게 직업훈련 기간 동안 생계비 지원 약속
  • 이종혁 기자
  • 등록 2019-05-03 19:15:53

기사수정
  •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을 위한 민관 현장 간담회 개최

여성가족부와 신한희망재단은 경제여건이 어려운 취약계층 경력단절여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발전적인 사업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3일 서울시 은평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민관 현장 간담회’를 실시한다.

간담회는 신한희망재단과의 업무협약 이후 지난 1년간의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새일센터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취약계층 경력단절여성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보다 적극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지난해 1월, 향후 3년간 직업훈련에 참여하는 취약계층 경력단절여성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신한희망재단에서는 ‘18년 한 해 동안 직업훈련에 참여한 약 1만 5천여 명의 경력단절여성 중 취약계층여성 4,450명에게 매월 30만원씩의 훈련 수당을 지원했다.

훈련 수당 지원 결과 ‘17년에 비해 취약계층 경력단절여성 훈련 참여자는 약 1.3배, 취업자는 약 1.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는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더욱 많은 지원이 있어야 직업훈련에 전념할 수 있다’는 현장 요구사항 등을 반영해 취약계층여성에게 좀 더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생계문제로 인해 국비 지원 직업훈련 참여조차 어려운 한부모, 여성가장 등 취약계층 경력단절여성에게 매월 100만원씩 최대 300만원의 생계비를 지원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훈련 수료 후에는 취업 준비기간 동안 자격증 취득, 면접 준비 또는 양육 관련 비용 등을 위한 취업준비금 1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취업준비금에 대한 지원 대상은 100명이며, 새일센터 추천 및 개별 신청 등을 통해 5월부터 대상자를 모집해 6월까지 심사·선정할 계획이다.

훈련수당 대상도 경제적 자립이 필요한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 등 폭력피해여성이 포함될 수 있도록 지원 대상 범위를 확대하고,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훈련수당 수혜자 전원에게 취업에 성공하면 축하선물도 제공할 예정이다.

새일센터 직업훈련 수료생이 훈련 실습과 더불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재능기부 등을 통해 지역의 취약계층을 돕는 다양한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전국 158개소 새일센터를 대상으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공모한 바 있으며,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도배 봉사’ 등 12개의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연내 추진할 계획이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민간 차원의 폭넓은 지원을 통해 많은 여성들이 좋은 일자리와 삶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경력단절여성들이 취업과 자립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정부 차원의 지원뿐만 아니라 민관이 함께 협력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최중증 발달장애인 24시간 돌봄 운영 충남도는 31일 도청에서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24시간 개별 1:1 지원사업’ 서비스 제공기관 공모로 선정한 법인 2곳과 협약을 체결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제공기관 협약 최중증 발달장애인은 자해나 타해 등 도전적 행동을 수반하는 장애 정도가 극심한 발달장애인으로, 기존 복지서비스를 이용하...
  2. 대전교육청,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제 운영 내실화 앞장 대전광역시교육청은 5월 31일 IBS(기초과학문화센터)에서 동‧서부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제로센터 전담조사관 48명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상반기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대전교육청,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제 운영 내실화 앞장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는 교원이 교육의 본질인 수업과 생활지도에 집중
  3. 대전교육청, 대전형 첨단교실을 몽골에 구축하다 대전광역시교육청은 대전의 교육특색을 반영한 첨단 ICT활용 시범교실(첨단교실)을 교류협력국인 몽골에 구축하고 개소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대전교육청, 대전형 첨단교실을 몽골에 구축하다!첨단교실 구축은 교육부와 APEC국제교육협력원의 지원사업으로 2022년 대전광역시교육청이 선정되어 2년간의 타당성조사와 실시협의를 통
  4. 자살 유족 심리·정서적 회복 돕는다 충남도는 31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자살 유족의 건강한 애도와 일상생활 회복을 돕기 위한 ‘자살 유족 힐링캠프’를 개최했다. 자살유족 힐링캠프(손 운동)이번 힐링캠프는 도내 자살 유족 및 자살 예방 사업 실무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압화액자 만들기 △통나무 명상 해독체조 △싱잉볼체험 등 총 3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nbs...
  5. 대전교육청 위(Wee)센터, ‘찾아가는 오픈데이’ 개최 대전광역시교육청 위(Wee)센터는 5월 31일 대전노은고등학교에서 또래상담 동아리 학생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전교육청 위(Wee)센터, `찾아가는 오픈데이` 개최위 센터 오픈데이’는 집단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상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또래상담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위(Wee)센터 운영
  6. 서초 카페, 정류장, 분전함 장식하는 청년예술인 한데 모인다 서울 서초구는 지난 30일 서초의 카페, 정류장, 분전함 등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청년 예술인이 모이는 `청년갤러리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서울 서초구는 지난 30일 서초의 카페, 정류장, 분전함 등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청년 예술인이 모이는 `청년갤러리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이번 콘서트는 그간 서초구가 추진해 온 `청년갤러...
  7. 상상이 현실이 되는 바다 ‘제14회 화성 뱃놀이 축제’ 개막 화성시와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신아)이 주최·주관하는 ‘제14회 화성 뱃놀이 축제’가 ‘상상의 바다, 희망 화성’이란 주제로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화성시 전곡항에서 펼쳐진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바다 화성 뱃놀이 축제2024-2025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돼 처음 선보이는 제14회 화성 뱃놀이 축제에서는 다양한 ...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