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2월 2일 충남 공주산성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소통하고, 정부가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방문 중에는 시장 라디오 방송을 통해 격려 메시지를 직접 전하며 상인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 날오후 공주산성시장을 찾아 상인과 시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고, 소상공인 지원책 마련을 약속하며 민생행보를 이어갔다. 공주산성시장 방문은 대선 예비후보 시절이었던 2021년 8월 이후 약 3년 만이다.
1937년 개설된 공주산성시장은 550여 개 점포가 운영 중인 충남의 대표적 전통시장으로, 주변 역사 유적지와 관광지가 어우러져 지역 경제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대통령의 방문에 상인들과 시민들은 환영 현수막과 환호로 응답하며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대통령은 시장 상인들에게 “여러분을 고향 가족처럼 생각하며,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힘내실 수 있도록 정부가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조속히 시행될 것”이라며 정부의 의지를 전했다.
시장 곳곳을 돌며 상인들과 일일이 악수한 대통령은 라디오 방송국 부스를 방문해 즉석에서 방송에 참여했다. 마이크를 잡은 대통령은 “저는 여러분을 만나면 기분이 좋아지고 힘이 난다”며 소상공인들에게 용기를 북돋는 메시지를 전했다. “여러분의 격려와 성원을 잊지 않겠다”며 새해 인사도 덧붙였다.
방문을 마친 대통령은 상인들에게 “많이 파세요”, “건강하세요”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고, 셀카 요청에도 적극 응하며 시민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