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덕수 총리, 전남 병원선 511호 격려… "의료사각지대 해소의 핵심"
  • 강재순
  • 등록 2024-12-01 22:34:47

기사수정
  • 전남 여수권 병원선 방문… 섬 지역 주민 건강 책임 강조
  • "정부, 병원선 지속 운영 위해 다양한 지원책 마련할 것"
  • 의료 개혁 통해 필수의료 강화와 지역의료 활성화 추진

한덕수 국무총리는 11월 29일 전남 여수권 병원선 511호를 방문해 섬 지역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선의 역할을 격려하며, 필수의료 강화와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정부의 지원 의지를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29일 전남 여수시 신월동 선착장에서 전남 511호 병원선 앞에서 근무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 여수 선착장을 방문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병원선 511호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며, 섬 지역 의료사각지대를 밝히는 병원선의 가치를 강조했다. 그는 “도서 지역 주민에게 병원선은 건강을 지키는 생명선”이라며, 의료진과 관계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병원선 511호는 전남 여수권 5개 시·군의 77개 섬에 거주하는 약 4,000명의 주민들에게 의과, 치과, 한의과 진료를 무료로 제공하며, 방사선 검사, 만성질환 관리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수행한다. 의료진과 선박 근무자 총 16명이 팀을 이루어 도서 지역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한 총리는 “병원선이 쉼 없이 출항할 수 있도록 정부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병원선 511호는 2023년 9월, 23년간 사용된 기존 병원선을 대체해 132억 원(국비 86억 원, 도비 46억 원)을 투입해 새롭게 건조된 것으로, 진료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전남은 272개의 유인도서를 보유한 지역으로, 의료기관이 없는 도서 61개소에는 병원선이 분기별로 방문하며, 보건진료소만 있는 취약 도서에는 연 1회 방문하여 주민 건강을 돌보고 있다. 지난 5년간 병원선이 제공한 진료 인원은 총 73,344명에 달한다.

 

한 총리는 “의료 개혁을 통해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강화하고, 의료사각지대를 줄여나가는 것은 정부의 기본 책무”라며, 지속 가능한 의료 시스템 구축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U+tv, 고객 경험 혁신 위해 실시간 채널 UI/UX 개편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개편은 7월부터 순차 적용 중이며 올...
  2. 코로나19 입원환자 4주 만에 2배 증가…질병청, 고위험군에 예방수칙 준수 당부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며,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과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8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31주차(7월 27일~8월 2
  3.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지난 4일부터 5일간 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이번 체험 교실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미추홀구청 사
  4.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출범…민·관 협력으로 `돌봄통합도시` 향해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초고령 사회 대응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광명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열고,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착수했다.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
  5. 서울시, 주거용 위반건축물 지원 나선다… “민생 어려움 덜어줄 것” 서울시가 주거용 소규모 위반건축물 문제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생활 편의를 위해 설치했다가 이행강제금 부담을 지게 된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규제 개선의 일환이다. 주거용 위반건축물 현황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주거용 위반건축물` 실태를 조사한 결과, 다세대·다가구 주택을 중심으로
  6. 1·2차 추경 집행 ‘속도전’… 7월까지 1차 74%, 2차 한 달 만에 53.4% 정부가 2025년 1·2차 추가경정예산 집행에서 ‘속도전’에 나섰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차 추경은 7월 말 기준 74%가 집행돼 목표치를 4%p 초과 달성했으며, 2차 추경도 의결 한 달 만에 절반 이상이 집행됐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이 8월 8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7. 기후위기 대응 위한 법적 투쟁…“2035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졸속 결정 중단하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법적‧시민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졸속 결정을 막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