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추경호, "민생 법안 우선 처리 촉구… AI 3대 강국 도약 특위 출범"
  • 이성헌
  • 등록 2024-11-26 17:54:17

기사수정
  •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향해 "공존의 정치 위해 탄핵소추 철회해야"
  • "민생 법안, 연내 처리 필요… AI 혁신 생태계 조성에 박차"

국민의힘은 26일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민생 법안의 조속한 처리와 민주당의 탄핵소추 철회를 촉구하며 국회가 민생 문제 해결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민주당은 국정 마비와 보복 정치를 중단하고, 민생과 경제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언급하며 "이재명 대표의 송사는 사법부에 맡기고, 국회는 민생을 위한 본연의 임무에 집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29일 예정된 검사들에 대한 탄핵소추를 철회하는 것이 공존의 정치를 위한 첫걸음"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추 원내대표는 금투세 폐지, 가상자산 과세 유예 등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법안과 함께, 반도체 특별법, 재건축 하이패스법, 딥페이크 방지법 등 민생법안의 처리를 촉구했다. 그는 "12월 2일 헌법상 법정 기한 내 민생 예산을 처리해 국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AI 세계 3대 강국 도약 특별위원회` 출범도 공식 발표했다. 추 원내대표는 "AI가 기술을 넘어 국가 경제와 안보를 좌우하는 시대적 전환점에 있다"며, "2025년은 AI 인프라 조성의 핵심 연도로, 국가 AI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골든타임"이라고 말했다.

 

특위는 안철수 의원을 위원장으로 구성되며, AI 인프라 구축, 핵심 기술 개발, 인재 양성을 중심으로 AI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4조 원 규모의 민관합작 투자로 국가 AI컴퓨팅 센터를 설립하고, GPU 우선 구매, AI 대출 신설 등을 통해 AI 산업 육성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추 원내대표는 "AI 경쟁력은 결국 인재에 달려있다"며, 생성형 AI와 AI 반도체 분야의 고급 인재를 양성하고, 신진 연구자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AI를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해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고,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국민의힘이 앞장서겠다"고 선언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군포시, `지구를 지키는 한잔`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 본격 추진 군포시가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위한 친환경 행정 실천의 일환으로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군포시가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위한 친환경 행정 실천의 일환으로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시 청사 전 직원에게 텀블러와 머그컵을 배부하고, 자발적 참여와 지속 가능한 행정문화
  2. GH, 키르기스스탄에 탄소중립 숲 조성한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키르기스스탄에서 `탄소중립 숲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키르기스스탄에서 `탄소중립 숲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GH가 창립 이후 처음으로 수행하는 국제개발협력사업으로, 경기도가 민간 위탁으로 2021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을...
  3. 서울시, 올해 수변활력거점 9곳 추가 조성…“하천, 시민 일상 속으로” 서울시가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수변활력거점 9곳을 올해 안에 추가 조성해 총 17곳으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하천을 지역 맞춤형 여가·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이번 사업은 홍제천 ‘카페폭포’를 시작으로 꾸준히 확대 중이며, 시민의 일상 속 수변 공간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묵동천(...
  4. 인천 동구, 국내 유일 치매친화 영화관 `가치함께 시네마` 운영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치매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치함께 시네마`를 4월 30일∼6월25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치매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치함께 시네마`를 4월 30일 · 6월25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운영한다고 밝
  5. 수원시, 5월 3일부터 화성행궁 야간개장 프로그램 `달빛화담` 운영 수원시가 화성행궁에서 5월 3일부터 야간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2025 화성행궁 야간개장 `달빛화담, 花談`을 운영한다. 수원시, 5월 3일부터 화성행궁 야간개장 프로그램 `달빛화담` 운영아름다운 화성행궁의 정취를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과 관광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화성행궁을 달빛...
  6. 평택시, `e편한세상비전센터포레 아파트` 금연아파트로 지정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시민들의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1일 `e편한세상비전센터포레 아파트`를 공동주택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 평택시, `e편한세상비전센터포레 아파트` 금연아파트로 지정공동주택 금연구역(금연아파트)은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입주자 대표 또는 공동주택 관리자
  7. “서울이 통째로 테마파크” 황금연휴엔 ‘서울자유이용권’ 서울시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도심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자유이용권’ 콘셉트의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시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도심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자유이용권` 콘셉트의 다채로운 문화 ·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이번 연휴 ..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