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재정준칙 법제화, 복지국가 가는 길"...與 긴급 정책간담회
  • 이성헌
  • 등록 2024-11-21 15:26:43

기사수정
  • 한동훈 "선진국 대부분 도입...돈 안쓰겠단 뜻 아냐"
  • 추경호 "문재인 정부 빚잔치 후유증...미래세대 위해 필요"

국민의힘이 21일 재정준칙 법제화를 위한 긴급 정책간담회를 열고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재정건전성 확보가 복지국가로 가는 필수 조건이라는 점을 역설했다.

 

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준칙 도입을 위한 긴급 정책간담회`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한동훈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재정준칙은 돈을 아끼거나 인색하게 쓰겠다는 취지가 전혀 아니다"라며 "오히려 복지국가로 가기 위해 돈을 누수 없이 잘 쓰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선진국 중 재정준칙이 없는 나라가 거의 없다"면서 "우리나라처럼 복지국가를 지향하는 나라에서는 재정준칙 법제화가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가기 위한 숙제"라고 설명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경제 위기는 과다한 빚에서 항상 시작된다"면서 "정치가 경제를 압도하면서 선심성 포퓰리즘 정책이 난무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 5년간의 빚잔치 후유증을 지금 안고 있다"며 "우리가 다 털어먹고 빚더미를 후세대에 넘겨줘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추 원내대표는 지난 9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도 재정준칙 법제화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그는 "여러 의원들이 재정준칙 법제화 입법을 했으나 민주당에 의해 번번이 좌초됐다"며 "이번에는 꼭 여야가 미래세대를 위해 큰 진전을 이뤄야 한다"고 촉구했다.

 

여당은 재정준칙이 단순히 재정긴축을 위한 것이 아닌,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통해 지속가능한 복지국가를 실현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라는 점을 강조하며 야당의 협조를 요청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은평구, 2024년 어르신일자리박람회 개최 은평구는 오는 2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은평구청 5층 은평홀에서 ‘2024년 은평어르신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은평구, 2024년 어르신일자리박람회 개최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는 증가하는 60세 이상의 구직자에게 재취업 기회와 다양한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인력난을 겪는 구인 기업에는 다양한 인재...
  2. 고양시, `창릉천 통합하천사업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 보고회 개최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18일 창릉천 통합하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창릉천 통합하천사업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용역 최종보고회`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양시, `창릉천 통합하천사업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 보고회 개최이번 용역 최종보고회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이재오...
  3. 구로구, ‘구로역-NC백화점 연결통로 정밀안전진단’ 추진 구로구가 지난달 4일부터 주민 안전을 위해 구로역과 NC백화점을 연결하는 보행 통로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구로역-NC백화점 연결다리 밑 현장을 점검중이다.구는 1993년 12월 준공된 이후 관리 주체가 불분명했던 구로역-NC백화점 연결통로의 안전 문제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잠재적인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4. 한동훈 대표, "국민의힘은 근로자의 편… 복지와 권리 향상에 앞장"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한국노총 간담회에서 "근로자의 삶을 나아지게 하고 복지국가를 실현하는 데 국민의힘이 앞장서겠다"며 실질적인 노동 정책 협력을 약속했다. 19일 오전 한동훈 당대표는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을 찾아 한국노동 지도부와 간담회를 열고 정년연장, 5인 미만 사업장 종사 근로자의 근로기준법 적용 등 노
  5. 3분기 가계신용 잔액 1,913.8조 원, 전분기 대비 18조 원 증가 2024년 3분기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이 1,913.8조 원에 달하며 전분기 대비 18조 원 증가했다. 2024년 3분기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이 1,913.8조 원에 달하며 전분기 대비 18조 원 증가했다.2024년 3분기 가계신용 잔액은 1,913.8조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 말 대비 18.0조 원 증가한 수치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가계신용은 가계대
  6. 수원박물관, 야외 결혼식 원하는 예비부부에게 결혼식 장소 제공…사용료 3만 원 수원박물관이 야외에서 결혼식을 하길 원하는 예비부부에게 박물관 야외무대를 대관한다. 수원박물관이 야외에서 결혼식을 하길 원하는 예비부부에게 박물관 야외무대를 대관한다.야외무대(결혼식장), 전기 시설, 주차장, 박물관 중정 테이블(100석)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사용료는 3만 원(공휴일 10% 할증)이다. 하루 한 쌍에게만 대
  7. 이재명 대표, “상생 협약으로 공존과 화합의 문화 확산 기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열린 ‘乙 살리기 신문고 상생 꽃달기’ 행사에서 상생 협약이 사회 전반에 확대되기를 기대하며 을지로위원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재명 당대표가 2024.11.18.(월)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여 발언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월 19일 오후 국회 본청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