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미국 신정부 출범 대비, 반도체·조선산업 영향 점검… 릴레이 간담회 개최
  • 김석규
  • 등록 2024-11-21 10:01:02

기사수정
  • 산업부,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대응 위해 업계와 간담회 진행
  • 반도체, 대미 관세·공급망 불확실성 해결 방안 모색
  • 조선산업, 한·미 협력 강화로 미 함정 정비·보수 사업 기회 확대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 신정부 출범을 앞두고 반도체와 조선산업의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를 점검하며, 업계와 릴레이 간담회를 통해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24. 11. 20(수) 14:00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 지현기 삼성전자 부사장, 이준혁 동진케미켐 대표, 안태혁 원익IPS 대표, 이경일 PSK 대표,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 서정민 무역안보관리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세계 경제 · 산업 환경변화가 우리 주력산업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반도체산업의 구체적인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반도체 업계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반도체와 조선산업의 업계 간담회를 잇달아 개최하며,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글로벌 경제와 산업 환경의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반도체 업계 간담회에서 "미국 설계기업의 제품이 대만 등 해외에서 제조된 뒤 미국으로 수입되는 공급망 구조를 감안할 때, 대미 관세가 미국 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업계는 신정부 출범 이후 예상되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불확실성 확대와 투자 여건 변화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한·미 정부 간 긴밀한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미국은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핵심 투자처인 만큼, 정책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대응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선업계 간담회에서는 미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등 한·미 간 조선 협력 기회가 논의됐다. 업계는 미국 내 규제 완화와 인력 양성, 안정적 일감 확보 등을 정부에 요청하며, "조선 분야는 양국 협력을 새롭게 개척할 수 있는 분야"라고 밝혔다.

 

안 장관은 "조선산업은 자동차와 반도체와 달리 양국 협력이 초기 단계"라며, "미국과의 법령 및 규제 조율을 통해 K-조선 신시장 개척의 기회를 살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산업부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통상전략회의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업계와 소통하며 각 산업별 영향을 점검할 방침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은평구, 2024년 어르신일자리박람회 개최 은평구는 오는 2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은평구청 5층 은평홀에서 ‘2024년 은평어르신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은평구, 2024년 어르신일자리박람회 개최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는 증가하는 60세 이상의 구직자에게 재취업 기회와 다양한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인력난을 겪는 구인 기업에는 다양한 인재...
  2. 고양시, `창릉천 통합하천사업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 보고회 개최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18일 창릉천 통합하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창릉천 통합하천사업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용역 최종보고회`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양시, `창릉천 통합하천사업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 보고회 개최이번 용역 최종보고회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이재오...
  3. 구로구, ‘구로역-NC백화점 연결통로 정밀안전진단’ 추진 구로구가 지난달 4일부터 주민 안전을 위해 구로역과 NC백화점을 연결하는 보행 통로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구로역-NC백화점 연결다리 밑 현장을 점검중이다.구는 1993년 12월 준공된 이후 관리 주체가 불분명했던 구로역-NC백화점 연결통로의 안전 문제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잠재적인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4. 한동훈 대표, "국민의힘은 근로자의 편… 복지와 권리 향상에 앞장"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한국노총 간담회에서 "근로자의 삶을 나아지게 하고 복지국가를 실현하는 데 국민의힘이 앞장서겠다"며 실질적인 노동 정책 협력을 약속했다. 19일 오전 한동훈 당대표는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을 찾아 한국노동 지도부와 간담회를 열고 정년연장, 5인 미만 사업장 종사 근로자의 근로기준법 적용 등 노
  5. 3분기 가계신용 잔액 1,913.8조 원, 전분기 대비 18조 원 증가 2024년 3분기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이 1,913.8조 원에 달하며 전분기 대비 18조 원 증가했다. 2024년 3분기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이 1,913.8조 원에 달하며 전분기 대비 18조 원 증가했다.2024년 3분기 가계신용 잔액은 1,913.8조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 말 대비 18.0조 원 증가한 수치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가계신용은 가계대
  6. 수원박물관, 야외 결혼식 원하는 예비부부에게 결혼식 장소 제공…사용료 3만 원 수원박물관이 야외에서 결혼식을 하길 원하는 예비부부에게 박물관 야외무대를 대관한다. 수원박물관이 야외에서 결혼식을 하길 원하는 예비부부에게 박물관 야외무대를 대관한다.야외무대(결혼식장), 전기 시설, 주차장, 박물관 중정 테이블(100석)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사용료는 3만 원(공휴일 10% 할증)이다. 하루 한 쌍에게만 대
  7. 이재명 대표, “상생 협약으로 공존과 화합의 문화 확산 기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열린 ‘乙 살리기 신문고 상생 꽃달기’ 행사에서 상생 협약이 사회 전반에 확대되기를 기대하며 을지로위원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재명 당대표가 2024.11.18.(월)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여 발언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월 19일 오후 국회 본청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