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알리·테무 위해제품 1,915건 차단… 소비자 주의 당부
  • 김승희
  • 등록 2024-11-20 12:28:15

기사수정
  • 가전·아동용품 등 위해제품 판매 차단… 유해물질 함유 56.9% 차지
  • 블랙프라이데이 맞아 해외직구 증가… 소비자원·공정위 감시 강화
  • 해외리콜 및 안전성 조사 결과, 소비자 안전 위한 주의 요구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를 통해 유통된 1,915건의 위해제품이 차단되며, 소비자원과 공정위는 블랙프라이데이 등 해외직구 시즌에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주요 품목별 위해 사유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해외직구를 통해 국내 유통된 위해제품 1,915건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차단된 제품은 주로 가전·전자기기, 아동·유아용품, 액세서리류에서 발생했으며, 유해물질 함유와 감전 위험, 발화 등의 문제가 확인됐다.

 

특히 가전·전자·통신기기는 631건(33.0%)으로 차단된 제품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들 중 56.9%는 납이나 카드뮴 등 유해물질 함유가 원인이었다. 아동·유아용품에서는 소형 부품 탈락으로 인한 질식 위험 사례가 다수 발견됐고, 액세서리류는 전량 중금속 과다 함유로 차단됐다.

 

소비자원과 공정위는 대규모 할인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와 박싱데이를 앞두고 해외직구 제품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와의 협력을 통해 위해제품 판매 차단 시스템을 확충하고 재유통 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소비자들에게는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과 소비자24에서 해외리콜 정보를 확인하고, 구매 전 제품 구성과 성분을 꼼꼼히 살필 것을 권장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해외직구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소비자 스스로가 안전한 구매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정부와 협력해 안전 문제가 없는 직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LH, 청년센터 근로자 대상 ‘찾아가는 주거상담소’ 첫 운영 LH는 8일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전국 청년센터 근로자를 대상으로 청년 주거정책 상담 역량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 프로그램을 처음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8일 서울 용산구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
  2. 트랙터 집회에 서울시 “교통혼잡 우려”… 전농 “경찰이 길 가로막아” 서울시는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최한 트랙터 집회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에 즉각적인 대응을 요청했으며, 전농은 경찰이 집회를 방해하고 있다며 이를 헌법적 권리 침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서울시는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최한 트랙터 집회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에 즉각적인 대응을 요청했으며, 전...
  3. 국토부 "창원NC파크 재개장, 조속 안전조치 완료 시 가능... 타 구장 점검은 사용제한 의미 아냐" 국토교통부가 창원마산야구장(NC파크) 외벽 부착물 낙하 사고와 관련해 정밀안전진단이 재개장의 필수 조건이 아니며, 다른 프로야구장 점검도 사용 제한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외벽 부착물(루버) 낙하 사고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창원시와 창원시설공...
  4. `57대 1` 경쟁 뚫은 80팀, 한강서 멍때리기 승부 펼친다 서울시는 11일 오후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80팀 128명이 참가하는 ‘2025 한강 멍때리기 대회’를 열고, 시민투표와 심박수 측정을 통해 가장 ‘잘 멍때리는’ 시민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2024 한강 멍때리기 대회 모습 ‘격렬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기’를 경쟁하는 특별한 대회가 오는 주말 ...
  5. 민주당 “국민의힘 후보 교체는 새벽 쿠데타… 내란 본당 자처” 더불어민주당은 10일 국민의힘이 김문수 후보를 전격 교체한 데 대해 “민주주의를 파괴한 내란 쿠데타”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며, “국민의힘은 더 이상 정당이라 부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지난 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하고 ...
  6. 옹진군 덕적면, 죽노골 해변 해양환경정화 `클린업데이` 실시 옹진군 덕적면(면장 김남우)은 14일, 소야리 죽노골 해변 일대에서 해양환경 정화를 위한 클린업데이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옹진군 덕적면(면장 김남우)은 14일, 소야리 죽노골 해변 일대에서 해양환경 정화를 위한 클린업데이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정화활동에는 면 직원과 이장단, 일자리 참여자 등 약 40여 명이 함께 참
  7.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6월 개막…"기후위기, 스크린으로 말하다" 환경재단은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오는 6월 5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하며, 기후위기 시대의 환경 감수성을 예술로 풀어내는 탄소중립 실천형 영화제로서의 비전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14일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열린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기자간담회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