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민의힘, “의회 민주주의 파괴 멈춰야”…민주당의 특검법 강행 비판
  • 이성헌
  • 등록 2024-11-14 19:38:57

기사수정
  • 추경호 원내대표, 이재명 부부 재판과 민주당 특검법 강행에 강력 비판
  • 국민의힘, 의회 독재와 방탄 정치로 민주주의 훼손 경고
  • 민생과 안보 위해 민주당 특검·탄핵 공세에 맞설 것 강조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민주당의 김건희 특검법 강행과 의회 민주주의 파괴를 비판하며, 민주당의 방탄 정치가 민생과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추경호 원내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회의실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11월 14일 의원총회를 열고 민주당의 김건희 특검법 강행과 의회 민주주의 파괴 행태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국민의힘과 의회의 논의를 무시한 채 정치 특검을 무리하게 밀어붙이고 있다”며, “이 특검법은 특정 정치인을 겨냥한 정치적 꼼수이며, 반헌법적인 악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힘은 이 같은 의회 독재와 반헌법적 입법 시도에 단호히 반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최근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사건과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과 관련해 부당한 방탄 정치를 펼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재명 대표 부부의 재판을 앞두고 민주당이 당력을 총동원해 검찰과 사법부를 압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는 모든 잘못을 부하 직원에게 떠넘기며 비겁하게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훼손하는 방탄 정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본회의 직전에 김건희 특검법을 수정해 상정한 것을 두고 “국회 상임위와 절차를 무시한 졸속 입법”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민주당의 이 같은 행태는 의회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으며, 이는 국회를 독재적으로 운영하려는 의도”라며 “의회 민주주의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행위를 멈춰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는 민주당 신영대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보고될 예정이다. 추 원내대표는 “신 의원은 태양광 사업 뇌물수수와 경선 여론 조작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상정된 상태”라며, 민주당이 이를 방탄하기 위해 본회의를 이용할 가능성을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민주당의 범죄 방탄 카르텔에 맞서 강력히 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추 원내대표는 끝으로 “국제 정세와 경제 안보 상황이 급변하는 가운데, 국회가 극한 정쟁에 빠져 있어 암울하다”며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특검·탄핵 공세에 맞서 민생과 안보를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후위기 대응 위한 법적 투쟁…“2035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졸속 결정 중단하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법적‧시민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졸속 결정을 막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2.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출범…민·관 협력으로 `돌봄통합도시` 향해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초고령 사회 대응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광명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열고,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착수했다.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
  3. 코로나19 입원환자 4주 만에 2배 증가…질병청, 고위험군에 예방수칙 준수 당부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며,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과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8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31주차(7월 27일~8월 2
  4. 광주시교육청,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 개최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14일 남구 지역 한 컨벤션센터에서 광주 늘봄지원연구사,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광주시교육청,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 개최늘봄지원연구사는 늘봄학교 전담 조직인 늘봄지원실의 총책임자로, 기획·연구·조정 업무를 총괄하고 관
  5. 한국가스공사, 창립 42주년 기념식 개최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 14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 14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과 본사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내 밴드 축하 공연 ▲유공자 포상 및 CEO 기념사...
  6. 대구시교육청,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오는 8월 13일(수) 계명문화대학교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영양체험관-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대구시교육청,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운영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과 학부모가 한 팀을 이뤄 참여하는 가정연계형 체험으로,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지역
  7. 석유관리원, 해운 분야 바이오연료 국가표준(KS) 제정 추진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최춘식)은 8월 14일 노보텔 앰배서드 강남 회의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의 일환으로 `바이오연료 표준화 포럼` 2025년 전체 회의(1차)를 개최했다. 석유관리원, 해운 분야 바이오연료 국가표준(KS) 제정 추진이번 회의에서는 정부의 바이오연료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