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법무부, "불법채권추심 범죄 뿌리 뽑고 피해자 적극 지원할 것"
  • 홍진우
  • 등록 2024-11-13 10:36:04

기사수정
  • 대통령 지시에 따라 법무부, 불법채권추심 범죄 근절 및 피해자 보호 대책 발표
  • 박성재 법무부 장관, 철저한 수사와 공소유지 지시…범죄수익 환수 강화
  • 취약계층 대상 불법 대부업과 성착취 등 조직적 불법 추심에 구속 수사 원칙 적용

법무부는 불법채권추심 범죄가 서민의 삶을 무너뜨리는 심각한 범죄로 규정하고, 검찰과 경찰의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불법추심을 뿌리 뽑기 위한 강력한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불법채권추심 범죄가 서민의 삶을 무너뜨리는 심각한 범죄로 규정하고, 검찰과 경찰의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불법추심을 뿌리 뽑기 위한 강력한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12일,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불법채권추심 범죄 척결 및 피해자 지원 방안을 발표하며, 관련 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철저한 수사와 공소유지를 지시했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대검찰청에 ▴불법 채권추심 범죄의 철저한 수사와 공소유지, ▴사건처리기준의 엄정한 적용, ▴피해자에 대한 지원 강화, ▴불법추심으로 얻어진 범죄수익 철저 환수 등을 지시하며, 서민과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종합적 대책을 마련했다.

 

최근 불법추심으로 인해 30대 싱글맘이 사채업자의 위협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법무부는 이 같은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조직적 형태의 대부업체 운영자, ▴미성년자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불법 대부업을 영위하는 사례, ▴성착취 및 스토킹을 동원한 불법추심을 근절하기 위해 원칙적으로 구속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법무부는 또한, 불법추심으로 피해자가 생명 또는 신체에 위협을 받을 경우 즉각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범죄로 얻어진 수익을 몰수·추징보전 조치를 통해 철저히 환수할 방침이다. 법무부는 "서민이 불법 사채의 덫에 빠지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범죄수익을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불법채권추심은 악질적 범죄"라며, "수사역량을 총동원해 뿌리 뽑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2일 오전 30대 싱글맘이 사채업자에 시달리다 어린 딸을 남겨두고 안타까운 선택을 했다는 뉴스를 접하고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불법채권추심 행위는 서민의 삶을 무너뜨리는 악질적인 범죄"라고 말했다.

 

정혜전 용산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 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검찰과 경찰은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불법채권추심을 뿌리 뽑고, 금융당국은 서민금융지원 정책을 전면 재점검해 서민들이 불법 사채의 덫에 빠지지 않도록 하라"고 주문했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U+tv, 고객 경험 혁신 위해 실시간 채널 UI/UX 개편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개편은 7월부터 순차 적용 중이며 올...
  2.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지난 4일부터 5일간 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이번 체험 교실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미추홀구청 사
  3. 코로나19 입원환자 4주 만에 2배 증가…질병청, 고위험군에 예방수칙 준수 당부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며,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과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8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31주차(7월 27일~8월 2
  4. 하나은행,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으로 소상공인 위한 포용금융 실천 이어가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소비위축과 내수침체 장기화 속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SK쉴더스,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함께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디지털 전환
  5.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출범…민·관 협력으로 `돌봄통합도시` 향해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초고령 사회 대응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광명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열고,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착수했다.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
  6. 서울시, 주거용 위반건축물 지원 나선다… “민생 어려움 덜어줄 것” 서울시가 주거용 소규모 위반건축물 문제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생활 편의를 위해 설치했다가 이행강제금 부담을 지게 된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규제 개선의 일환이다. 주거용 위반건축물 현황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주거용 위반건축물` 실태를 조사한 결과, 다세대·다가구 주택을 중심으로
  7. 1·2차 추경 집행 ‘속도전’… 7월까지 1차 74%, 2차 한 달 만에 53.4% 정부가 2025년 1·2차 추가경정예산 집행에서 ‘속도전’에 나섰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차 추경은 7월 말 기준 74%가 집행돼 목표치를 4%p 초과 달성했으며, 2차 추경도 의결 한 달 만에 절반 이상이 집행됐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이 8월 8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