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도심항공교통’ 비전 발표…내년 한강에서 실증 운행 시작
  • 이성헌
  • 등록 2024-11-11 15:02:51

기사수정
  • 서울-판교 15분…서울형 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 내년 개시
  • 오세훈 시장, 2040년까지 3차원 입체교통망 완성 계획 발표
  • 민·관·군 협력 통한 안전한 UAM 구축…경제 효과 기대

서울시는 내년부터 도심항공교통(UAM) 실증을 여의도와 한강을 중심으로 실시하며, 2040년까지 입체적 교통망을 완성해 서울을 세계적 교통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도심항공교통(UAM) 실증을 여의도와 한강을 중심으로 실시하며, 2040년까지 입체적 교통망을 완성해 서울을 세계적 교통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내년 여의도와 한강을 중심으로 도심항공교통(UAM) 실증사업을 시작하여, 2040년까지 서울을 3차원 입체 교통망을 갖춘 글로벌 교통도시로 조성하겠다는 비전을 11일 발표했다.

 

서울형 UAM은 서울의 강점을 살려 교통난을 해소하고 도심과 광역 간 이동성을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로, 2025년부터 한강 전 구간을 포함한 여러 노선에서 시범 운용을 통해 상용화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UAM·드론·AI 신기술 협력 컨퍼런스’에서 서울형 UAM 비전을 직접 발표하며 “서울이 세계적 3차원 입체 교통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도심항공교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사업에서는 킨텍스에서 여의도, 잠실에서 수서 구간 등 2개의 주요 노선에서 시범 운항을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노선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UAM 실증사업을 위해 500곳 이상의 후보지를 검토하고 30개소의 버티포트(이착륙장) 부지를 선정했다. 버티포트는 대중교통과 연계되어 있으며, 2030년까지 여의도, 수서, 잠실, 김포공항 등에 구축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대중교통으로 약 1시간이 걸리는 판교광화문 구간은 UAM을 이용해 15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지며, 잠실인천공항 구간도 25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민·관·군 및 산·학·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으며, 도심항공교통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향후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MaaS)를 도입하여 예약, 결제, 경로 안내를 한 번에 제공하는 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후위기 대응 위한 법적 투쟁…“2035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졸속 결정 중단하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법적‧시민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졸속 결정을 막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2. 광주시교육청,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 개최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14일 남구 지역 한 컨벤션센터에서 광주 늘봄지원연구사,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광주시교육청,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 개최늘봄지원연구사는 늘봄학교 전담 조직인 늘봄지원실의 총책임자로, 기획·연구·조정 업무를 총괄하고 관
  3. 한국가스공사, 창립 42주년 기념식 개최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 14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 14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과 본사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내 밴드 축하 공연 ▲유공자 포상 및 CEO 기념사...
  4. 대구시교육청,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오는 8월 13일(수) 계명문화대학교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영양체험관-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대구시교육청,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운영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과 학부모가 한 팀을 이뤄 참여하는 가정연계형 체험으로,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지역
  5. 김동연 지사, 수원 옹벽 붕괴 우려 현장 긴급 점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집중호우로 옹벽에 금이 가 붕괴가 우려되는 수원시 다세대주택 현장을 찾아 신속한 안전진단과 이재민 지원을 지시했다. 15일 오후 수원 파장동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옹벽 붕괴 우려 주택을 방문하여 점검하고 있다.김동연 지사는 지난 15일 오전 광복절 경축식 후 곧바로 현장을 방문해 균열이 일어난 옹...
  6. 석유관리원, 해운 분야 바이오연료 국가표준(KS) 제정 추진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최춘식)은 8월 14일 노보텔 앰배서드 강남 회의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의 일환으로 `바이오연료 표준화 포럼` 2025년 전체 회의(1차)를 개최했다. 석유관리원, 해운 분야 바이오연료 국가표준(KS) 제정 추진이번 회의에서는 정부의 바이오연료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7. 경찰, AI 반도체로 치안 혁신…스마트 장비로 현장 대응력 강화 경찰청이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치안 장비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를 활용한 치안 분야 기획과제 경찰청은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과 함께 ‘인공지능(AI) 반도체 기반 미래치안혁신기술 전략 토론회’를 개최하고, AI 반도체를 활용한 치안 장비 개발 전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토...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