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추경호, “민주당, 대통령 사과 비판 전 자성의 자세 필요”
  • 이성헌
  • 등록 2024-11-08 19:18:18

기사수정
  • 추경호, “이재명 대표 사과 먼저…민주당이 사과 논할 자격 없다”
  • 민주당의 농성과 특검 요구 비판, “민생 대신 정쟁 집중”
  • 예산심사 중단 요구, “국민 삶에 직결된 예산 심사 우선해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대통령 사과 비판에 대해 “진정성은 국민이 평가할 것”이라며, 민주당이 스스로의 잘못을 되돌아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한, 예산심사와 민생법안 심의에 책임 있게 임할 것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의 대통령 사과 비판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대통령 사과의 진정성은 국민이 평가할 문제"라며, 민주당이 타인의 사과에 대해 논할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이재명 대표가 자신의 잘못에 대해 단 한 번이라도 사과한 적이 있는가”라며 민주당 지도부의 자성의 자세를 촉구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와 배우자 김혜경 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거론하며, "민주당은 자신들의 문제를 인정하거나 사과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민주당 ‘쩐당대회’ 돈봉투 살포 사건과 관련해 “아직까지도 사과는커녕 검찰을 비난하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농성과 특검 요구가 민생과 예산 심의에 방해가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이 매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농성을 벌이며 국정 퇴진 구호를 외치고 있다"며 "국회는 민생을 위한 법안과 예산을 논의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민주당은 정쟁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민주노총과 민주당의 정권 퇴진 투쟁에 대해 "자신들의 잘못을 덮기 위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는 예산심사와 관련해 “나라 살림의 틀과 방향을 정하는 예산 심의 만큼은 정쟁을 배제하고 국민의 민생을 우선으로 해야 한다”며 야당의 정쟁 중단을 촉구했다. 그는 일부 야당 의원들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예산보다 대통령 하야와 임기 단축 개헌 등을 언급하며 정쟁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끝으로, 추 원내대표는 “대내외적으로 경제, 외교, 안보 상황이 엄중한 만큼 예산 국회에서는 정쟁이 아닌 국민 삶에 직결된 문제를 우선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민생에 집중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포토프린트 케이크에서 식용 불가 색소 검출…비식용 꽃도 안전성 우려 한국소비자원은 SNS에서 광고되는 맞춤형 주문 제작 케이크 15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일부 포토프린트 케이크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색소가 검출되고, 생화 장식 케이크는 안전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맞춤형 주문 제작 케이크 15개 제품 (한국소비자원 제공)최근 포토프린트, 생화장식, 레...
  2. 11개 종목 체육활동 할 수 있는 수원시 망포복합체육센터 문 열었다 수원시에서 가장 많은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공공체육시설이 문을 열었다. 수원시는 7일 영통구 망포동 234-9 현지에서 망포복합체육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수원시는 7일 영통구 망포동 234-9 현지에서 망포복합체육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망포공원 일원에 건립된 망포복합체육센터는 연면적 1만 3720.88㎡ 규모로 지하 2층·지상...
  3. 남양주FC, 어린이날 홈경기서 역전 드라마 완성…9경기 무패 달성 남양주시민축구단(이하 남양주FC)은 지난 4일,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K4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거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난타전 끝에 4대3 역전승을 거뒀다. 남양주시민축구단(이하 남양주FC)은 지난 4일,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K4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거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난타전 끝에 4대3 역전승을 거뒀다.남양
  4. 대구시교육청, `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 공연`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7일(수)부터 14일(수)까지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공연`을 실시한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7일(수)부터 14일(수)까지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
  5. 의대생 65% 유급·제적·경고 대상..."8,305명 유급, 46명 제적 확정"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현황을 발표했다. 의과대학 재학생 19,475명 중 8,305명(42.6%)이 유급 처분을, 46명(0.2%)이 제적 처분을 받게 된다.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
  6. “학교서 배운 심폐소생술로 엄마 살렸다”…9세 소년의 기적 부천시 부원초등학교 3학년 정태운 군이 급성 심정지로 쓰러진 어머니를 심폐소생술로 살려내며, 학교에서 배운 응급처치 교육의 중요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정태운 군과 정군의 어머니가 모범 어린이 표창장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정 군은 지난 1월 8일 밤 집에서 갑자기 쓰러진 어머니를 발견하고 당황하지 않고 119에 즉시 신고
  7. 국군장병 위한 취업박람회, 고용정보원이 진로·취업 길잡이로 나선다 한국고용정보원은 5월 7일부터 이틀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 참가해 국군장병을 대상으로 진로·취업 상담과 청년정책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2024년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서 장병이 한국고용정보원 부스를 찾아 진로 · 취업상담을 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국방전직교육원이 주관하며,.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