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하나금융융합기술원, 제 8회 `금융보안원 논문 공모전` 대상 수상
  • 고상훈
  • 등록 2024-11-08 14:10:30

기사수정

하나금융티아이(대표 박근영)의 사내 독립 기업(CIC, Company In Company)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원장 이해)은 지난 7일 `제8회 금융보안원 논문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융합기술원, 제 8회 `금융보안원 논문 공모전` 대상 수상

금융보안원은 디지털 금융과 금융 보안 분야의 우수 논문을 발굴하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논문 공모전을 개최해왔다.

 

올해 공모전에 참가한 하나금융융합기술원 Advanced AI Lab은 `기관용 CBDC 분산 원장과 외부 분산 원장 간의 안전한 토큰 프로토콜 설계 및 구현`을 주제로 한 논문으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논문은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와 다양한 블록체인 시스템 간 데이터와 토큰을 안전하고 자유롭게 주고받기 위한 방법을 제시, 금융 거래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구현한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제안한 `CBDC 브릿지 프로토콜`은 금융권에서 새로운 지급결제 기술로 자리잡을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을 제공한다.

 

이 프로토콜은 국제 송금 과정에서 특정 서버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단일 장애 지점을 제거, 결제 시스템이 중단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같이 각기 다른 시스템 간 높은 호환성과 업무 지속성은 해외 송금이나 다국적 기업 간의 대규모 자금 이동과 같은 국제 결제에서 안정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중앙은행이 CBDC를 도입할 때에도 보안 가이드라인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은 다양한 토큰 교환 기술 연구, 안전한 블록체인 키(Key) 관리 솔루션 개발 등 블록체인 분야에서 하나금융티아이 디지털사업본부와 협업해 활발한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금융권에 적합한 블록체인 기술을 확보하고, 디지털 자산의 효율적 운용을 위한 기술적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민희 하나금융융합기술원 Advanced AI 랩장은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권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상호 운용성뿐 아니라 기존 금융 시스템과의 호환성도 필수적"이라며,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운용 솔루션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은 자체 개발한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UX 등 핵심 기술을 하나은행의 AI 자산관리서비스 `아이웰스`, AI 연금투자솔루션, AI 챗봇/콜봇 등 서비스에 적용해 하나은행 손님들께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금천구, 경로당 주5일 중식 시행 6개월…어르신들 만족도 높아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경로당에 제공하는 주 5일 중식 서비스가 이를 이용하는 어르신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경로당에 제공하는 주 5일 중식 서비스가 이를 이용하는 어르신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구는 올해 5월부터 관내 경로당에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급식 ...
  2. 한변 "한덕수 권한대행에 대한 민주당의 탄핵 발의는 위헌적 망동" 민주당이 26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가운데,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한변)은 이를 "위헌적이며 국가 안정과 외교를 위협하는 망동"이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6일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민주당이 26일 한덕수
  3. 신상진 성남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만나 `기후동행카드` 협약 체결 신상진 성남시장은 27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을 오가는 성남시민의 교통비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27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시청에서 오
  4. 고양시, 배수펌프장 설비 성능진단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24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고양시 배수펌프장 설비 성능진단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24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고양시 배수펌프장 설비 성능진단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보고회에는 고양시 재난대응담당관을 비롯한 안전관리
  5. 인천 부평구, 지역교통안전환경개선 전국 우수기관 선정 `행정안전부 장관상`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역교통안전환경 개선사업` 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역교통안전환경 개선사업` 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행정안전부는 교통안전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한 전국 지자체를 대...
  6.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제7차 인구 비상대책회의 개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2024년 12월 27일 오전 제7차 인구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올해 저출생 대책의 이행 상황과 추가 보완 과제를 점검했다. 또한 육아휴직 사각지대 해소 방안과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며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접근을 이어갔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2024년 12월 27일 오전 제7차 인구 비
  7. 새해 첫날부터 인천시 전 지역 자동차 공회전 금지 2025년 1월 1일부터 인천시 전 지역(옹진군은 영흥면만 포함)에서 이륜자동차 및 자동차의 공회전이 전면 금지되며, 위반 시 5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2025년 1월 1일부터 인천시 전 지역(옹진군은 영흥면만 포함)에서 이륜자동차 및 자동차의 공회전이 전면 금지되며, 위반 시 5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대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