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SK AI 서밋 2024, 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협력 비전 제시
  • 김석규
  • 등록 2024-11-06 12:00:01

기사수정
  • 최태원 회장, 글로벌 빅테크와 AI 미래 논의…“혁신과 협력 강화할 것”
  • 국내외 3만여 명 참여, SK AI 기술력과 글로벌 파트너십 주목

SK가 11월 4~5일 개최한 ‘SK AI 서밋 2024’가 국내외 AI 전문가 및 일반 관람객 3만여 명의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SUMMIT)’ 전경

SK는 11월 4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SK AI 서밋 2024’를 성대히 개최하며, 국내외 AI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AI 심포지엄으로, AI 생태계 협력과 미래 AI 시대의 공존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SK 관계자는 이번 서밋에 온오프라인을 통해 3만여 명이 넘는 참석자가 몰렸다고 밝혔다.

 

최태원 SK 회장은 행사 첫날 약 50분간 오프닝 세션을 이끌며, AI 기술의 혁신과 SK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SK가 보유한 AI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AI 생태계 강화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MS, 엔비디아, TSMC 등의 빅테크 CEO들과 AI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며, SK가 글로벌 AI 혁신을 주도할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최 회장의 연설은 국내외 AI 전문가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고, 현장 좌석이 매진될 정도로 열띤 관심을 모았다.

 

서밋에는 SK텔레콤의 유영상 CEO와 SK하이닉스의 곽노정 CEO 등 SK 그룹사 최고경영진들이 참석해 AI 인프라와 반도체 기술 비전을 발표했다.

 

유영상 CEO는 SK의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구축을 선언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데이터센터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곽노정 CEO는 세계 최초로 HBM3E 16단 개발을 공식화하며 풀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의 성장을 선언했다.

 

또한, 정부와 산학연 전문가들이 국가 AI 전략과 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염재호 태재대 총장은 한국이 AI 강국으로 성장하기 위해 민관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고,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 등의 지원을 제안했다.

 

이번 서밋에는 국내외 저명한 연사 30여 명이 참여해 AI 기술 영역을 다루는 100여 개의 세션이 열렸다. SK는 특히 국내 AI 유망 기업 연합체인 ‘K-AI 얼라이언스’와 함께 국내 AI 스타트업 생태계와 글로벌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행사 중 전시관에서는 HBM과 액침 냉각 기술, 텔코 LLM 등 SK의 AI 기술력이 공개되었으며, 엔비디아, AWS, MS 등 글로벌 빅테크들의 전시와 구글 클라우드의 AI 포토 카드 제작 체험이 관람객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Deep Dive Zone’에서는 인기 인플루언서 슈카와 궤도의 AI 토크 콘서트가 진행돼 열기를 더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혁신의 DNA로 위기를 기회로!” 현대차그룹, 새해 비전 제시 현대자동차그룹은 2025년 신년회에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혁신 DNA’를 강조하며, 예상 가능한 도전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예상치 못한 위기에 대비한 기본기의 중요성을 기반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겠다는 새해 비전을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월 6일, 경기도 고양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그룹 경영진..
  2. 서울시, 한남로 불법 도로 점거에 강력 대응 예고 “시민 안전·교통질서 최우선…불법 행위 엄중 조치” 서울시는 한남로 일대에서 발생한 불법 도로 점거와 철야 시위로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안전 문제가 대두되자, 경찰에 강력한 단속을 요청하고 교통 방해가 지속될 경우 관련 단체를 고발하는 등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다. 서울시는 한남로 일대에서 발생한 불법 도로 점거와 철야 시위로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안전 문제가 대두되자, 경...
  3. 서울 전역 한파주의보 발효… 24시간 상황관리체계 가동 서울시는 8일 오후 9시를 기해 한파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8일 오후 9시를 기해 한파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기상청은 이번 한파가 11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4. 의사탑승 소방헬기, 지난해 31회 출동으로 27명 생명 구해 소방청은 지난해 의사탑승 소방헬기(119Heli-EMS)를 31차례 운항해 32명의 중증응급환자를 이송, 27명의 생명을 구하며 생존율 84.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4. 12. 15. 중앙119구조본부 수도권 특수구조대는 권역외상센터인 의정부성모병원 의료진과 함께 교통사고 현장으로 출동하여 중증외상환자 70대 남성 A씨에게 필요한 응급처치 시행하고,...
  5. 설 연휴 전 백신 접종 당부…“인플루엔자·코로나19 예방 필수” 질병관리청은 설 연휴를 앞두고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고위험군의 백신 접종을 적극 권고했다. 질병관리청은 설 연휴를 앞두고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고위험군의 백신 접종을 적극 권고했다.최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비율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신규 입원환자도 다시 늘고 있다.  특히 설
  6. GTX-A 노선, The 경기패스로 교통비 절약 시작! "최대 53% 환급"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개통한 GTX-A 노선 파주 운정중앙역~서울역 구간에도 The 경기패스 요금 환급 혜택을 적용, 도민들에게 최대 53%의 교통비를 돌려주는 맞춤형 정책을 1월 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개통한 GTX-A 노선 파주 운정중앙역~서울역 구간에도 The 경기패스 요금 환급 혜택을 적용, 도민들에게 최대 53%의
  7. 문체부, 2024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8건 선정...문화행정 혁신 성과 공개 문화체육관광부가 2024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8건과 우수직원 19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번 우수사례는 상·하반기 두 차례 공모를 통해 제출된 37건의 사례 중 적극행정 모니터링단과 국민심사, 적극행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24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8건과 우수직원 19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문체부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