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박찬대 원내대표, "민주화 이후 이토록 비겁한 대통령은 없었다"
  • 이성헌
  • 등록 2024-11-05 18:39:52

기사수정
  • 초부자 감세·권력기관 예산 증액 비판…민생 예산 확대 약속 “김건희 특검법 반드시 관철…국정농단 진상규명 위해 싸울 것”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시정연설에 불참한 것과 관련해 국민과 국회를 무시하는 행태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박찬대 원내대표가 2024.11.04.(월)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여 발언하고 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11월 5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시정연설에 불참한 것을 두고 “대통령이 국회와 국민을 무시하고 우롱하고 있다”며 “민주공화국에 어울리지 않는 불통령”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연설문을 통해 정부 출범 이후 어려움이 컸다고 했으나, 이는 국민의 고통을 무시한 자화자찬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번 2025년도 예산안이 민생과는 거리가 멀며, 초부자 감세와 권력기관 예산 증액에 집중되어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이 국회 예산 심사에서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국민 안전사업, 아동수당 확대, 무상교육 지원 예산을 반드시 확보해 민생과 경제를 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 국민의 해명 요구가 분명하다고 언급하며, “국민 앞에 나와 진상을 밝히고, 책임질 것은 책임지라”고 촉구했다.

 

그는 "김건희 특검을 요구하는 것이 확고한 민심"이라며, 민주당은 이날부터 김건희 특검법 관철을 위해 국회의원 비상행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오는 14일 본회의에서 김건희 특검법을 의결할 때까지 매일 저녁 국회에서 국정농단 규탄과 특검법 수용 촉구를 위한 비상행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박 원내대표는 “김건희 특검법을 반드시 관철하고, 국정농단 진상규명을 위해 국민과 끝까지 함께 싸울 것”이라며 결의를 다졌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대구시교육청, `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 공연`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7일(수)부터 14일(수)까지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공연`을 실시한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7일(수)부터 14일(수)까지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
  2. 의대생 65% 유급·제적·경고 대상..."8,305명 유급, 46명 제적 확정"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현황을 발표했다. 의과대학 재학생 19,475명 중 8,305명(42.6%)이 유급 처분을, 46명(0.2%)이 제적 처분을 받게 된다.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
  3. LH, 청년센터 근로자 대상 ‘찾아가는 주거상담소’ 첫 운영 LH는 8일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전국 청년센터 근로자를 대상으로 청년 주거정책 상담 역량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 프로그램을 처음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8일 서울 용산구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
  4. 구미경 서울시의원, 성동구 학교 재배치 논의 3차 간담회 개최 구미경 서울시의원은 8일 성동구 학교 재배치 논의를 위한 3차 주민 간담회를 열고 교육청 및 지역 주민들과 함께 교육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구미경의원(가운데 회색정장)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서울특별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5월 8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간담회실에서 ‘성동구 학교 재배치
  5. 금천구, 5월부터 전 구역 주차 전수조사 실시 서울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은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주차 수급 실태 파악과 효율적 공간 활용을 위해 금천구 전역을 대상으로 주차 관련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 금천구 시흥 제4동 공영주차장 전경(사진=금천구시설관리공단)이번 전수조사는 금천구 내 주차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
  6. 트랙터 집회에 서울시 “교통혼잡 우려”… 전농 “경찰이 길 가로막아” 서울시는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최한 트랙터 집회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에 즉각적인 대응을 요청했으며, 전농은 경찰이 집회를 방해하고 있다며 이를 헌법적 권리 침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서울시는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최한 트랙터 집회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에 즉각적인 대응을 요청했으며, 전...
  7. 국토부 "창원NC파크 재개장, 조속 안전조치 완료 시 가능... 타 구장 점검은 사용제한 의미 아냐" 국토교통부가 창원마산야구장(NC파크) 외벽 부착물 낙하 사고와 관련해 정밀안전진단이 재개장의 필수 조건이 아니며, 다른 프로야구장 점검도 사용 제한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외벽 부착물(루버) 낙하 사고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창원시와 창원시설공...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