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해외로 나가는 시청자미디어재단
  • 김은미
  • 등록 2024-11-05 18:15:06

기사수정
  • 해외 거주 청소년 대상 딥페이크 범죄 예방 및 디지털 정보 판별교육 등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실시

11월 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 최철호)은 재외국민, 청소년, 외국인을 위한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재단은 부산과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이하 인천 센터)를 통해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외거주 청소년 대상 딥페이크 대응,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미디어를 통한 창의성과 비판적 사고 기르기 등 미디어리터러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 한국국제학교에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디어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11월 한 달 동안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이하 부산 센터)는 홍콩한국국제학교와 협력해 초등학생 5, 6학년을 대상으로 ‘글로벌 디지털 프렌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앞서 지난 10월 시작된 캄보디아 프놈펜 한국국제학교의 청소년 미디어 교육은 다음 달 중순까지 계속된다. 지난 6월 시작된 부산 센터의 말레이시아 한국국제학교 미디어 교육은 오는 11월 19일 종료될 예정이다.

 

11월 8일부터 인천 센터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젯다한국국제학교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미디어 제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1월 3일 시작된 핀란드의 전쟁피해 이주난민 청소년, 캄보디아의 빈민촌 청소년 등 취약계층 외국 청소년 대상 미디어 접근권 확대를 위한 인천 센터의 미디어교육은 이달 말까지 계속된다.

 

이번 교육은 최근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딥페이크 범죄 예방 및 디지털 정보 판별과정 교육 등 청소년이 갖춰야 할 미디어리터러시를 중심으로 실시된다.

 

또한 AI 등 미디어 신기술을 활용한 ‘우리학교 영상 만들기’, ‘내 삶을 영상으로 표현하기’ 등 미디어를 통해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창의성과 비판적 사고를 함께 기를 수 있는 교육도 실시된다.

 

교육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현지 통역인과 영문 자막을 지원하며, 교육 종료 후에는 온라인 실시간 교육을 진행하고 수강생이 제작한 결과물에 대해 피드백을 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말레이시아 한국국제학교의 담당교사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미디어 오남용의 심각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고, 나아가 학생들이 다양한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미디어 역량을 기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캄보디아 프놈펜의 원광 청소년 공부방 측도 교육뿐만 아니라 장비도 함께 지원받게 돼 매우 감사드린다며, 사실상 미디어 교육 사각지대에 놓였던 이곳 청소년들에게 뜻깊은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시청자미디어재단 최철호 이사장은 “교육을 받은 청소년과 교사들의 호응이 매우 높다”며 “내년부터는 해외 거주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을 대상으로 미디어 교육 서비스 받을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시청자의 방송참여와 권익증진을 위해 방송법 제90조의 2에 의해 설립돼 미디어교육 등의 사업을 진행하는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기타공공기관이다. 현재 부산, 광주, 강원, 대전, 인천, 서울, 울산, 경기, 충북, 세종, 경남, 대구 12개 지역에서 시청자미디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4개 센터가 추가 건립 중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최신뉴스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대구시교육청, `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 공연`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7일(수)부터 14일(수)까지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공연`을 실시한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7일(수)부터 14일(수)까지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
  2. 의대생 65% 유급·제적·경고 대상..."8,305명 유급, 46명 제적 확정"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현황을 발표했다. 의과대학 재학생 19,475명 중 8,305명(42.6%)이 유급 처분을, 46명(0.2%)이 제적 처분을 받게 된다.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
  3. 구미경 서울시의원, 성동구 학교 재배치 논의 3차 간담회 개최 구미경 서울시의원은 8일 성동구 학교 재배치 논의를 위한 3차 주민 간담회를 열고 교육청 및 지역 주민들과 함께 교육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구미경의원(가운데 회색정장)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서울특별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5월 8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간담회실에서 ‘성동구 학교 재배치
  4. LH, 청년센터 근로자 대상 ‘찾아가는 주거상담소’ 첫 운영 LH는 8일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전국 청년센터 근로자를 대상으로 청년 주거정책 상담 역량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 프로그램을 처음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8일 서울 용산구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
  5. 금천구, 5월부터 전 구역 주차 전수조사 실시 서울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은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주차 수급 실태 파악과 효율적 공간 활용을 위해 금천구 전역을 대상으로 주차 관련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 금천구 시흥 제4동 공영주차장 전경(사진=금천구시설관리공단)이번 전수조사는 금천구 내 주차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
  6. 트랙터 집회에 서울시 “교통혼잡 우려”… 전농 “경찰이 길 가로막아” 서울시는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최한 트랙터 집회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에 즉각적인 대응을 요청했으며, 전농은 경찰이 집회를 방해하고 있다며 이를 헌법적 권리 침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서울시는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최한 트랙터 집회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에 즉각적인 대응을 요청했으며, 전...
  7. 국토부 "창원NC파크 재개장, 조속 안전조치 완료 시 가능... 타 구장 점검은 사용제한 의미 아냐" 국토교통부가 창원마산야구장(NC파크) 외벽 부착물 낙하 사고와 관련해 정밀안전진단이 재개장의 필수 조건이 아니며, 다른 프로야구장 점검도 사용 제한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외벽 부착물(루버) 낙하 사고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창원시와 창원시설공...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