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윤 대통령 지지율 첫 20%대 아래로…부정 평가 72%로 최고치
  • 강재순
  • 등록 2024-11-01 11:09:49

기사수정
  • 윤 대통령, 70대 제외 모든 세대에서 부정 평가 우세…40대는 88%가 부정적 경제 상황과 민생 문제,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분석"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19%로 하락하며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발표됐다. 긍정 평가가 20% 아래로 내려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0월 29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46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19%로 집계되었다.

 

이는 취임 후 최저치이자 20% 선이 무너진 첫 사례로, 윤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지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부정 평가는 72%를 기록하며, 대통령에 대한 비판적 여론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상황이다.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응답자 특성을 보면 연령대와 정치적 성향에 따른 지지율의 차이가 두드러졌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에서 긍정 평가가 41%로 가장 높았지만, 이 연령대를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19%로 하락하며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발표됐다. 긍정 평가가 20% 아래로 내려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40대에서는 긍정 평가가 9%에 불과한 반면 부정 평가는 88%에 달해, 현 정부에 대한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30대에서도 긍정 평가는 11%로 낮았으며, 부정 평가는 77%에 이르렀다. 반면 성별에 따른 차이는 크지 않아 남성과 여성 모두 긍정 평가가 19%로 동일하게 나타났다.

 

정당 지지층별로도 상반된 평가가 뚜렷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대통령의 긍정 평가가 44%로 여전히 일부 지지를 받고 있는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2%에 불과하고 93%가 부정적 견해를 보였다.

 

무당층에서도 긍정 평가는 12%에 머물러, 정치적 지지 기반을 벗어난 전반적인 국민 여론에서도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통해 무작위 추출한 응답자를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다. 또한,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11.1%로, 총 통화 시도 9,086건 중 1,005건이 응답 완료됐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U+tv, 고객 경험 혁신 위해 실시간 채널 UI/UX 개편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개편은 7월부터 순차 적용 중이며 올...
  2.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지난 4일부터 5일간 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이번 체험 교실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미추홀구청 사
  3. 코로나19 입원환자 4주 만에 2배 증가…질병청, 고위험군에 예방수칙 준수 당부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며,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과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8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31주차(7월 27일~8월 2
  4. 하나은행,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으로 소상공인 위한 포용금융 실천 이어가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소비위축과 내수침체 장기화 속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SK쉴더스,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함께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디지털 전환
  5. 서울시, 주거용 위반건축물 지원 나선다… “민생 어려움 덜어줄 것” 서울시가 주거용 소규모 위반건축물 문제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생활 편의를 위해 설치했다가 이행강제금 부담을 지게 된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규제 개선의 일환이다. 주거용 위반건축물 현황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주거용 위반건축물` 실태를 조사한 결과, 다세대·다가구 주택을 중심으로
  6.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출범…민·관 협력으로 `돌봄통합도시` 향해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초고령 사회 대응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광명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열고,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착수했다.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
  7. 1·2차 추경 집행 ‘속도전’… 7월까지 1차 74%, 2차 한 달 만에 53.4% 정부가 2025년 1·2차 추가경정예산 집행에서 ‘속도전’에 나섰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차 추경은 7월 말 기준 74%가 집행돼 목표치를 4%p 초과 달성했으며, 2차 추경도 의결 한 달 만에 절반 이상이 집행됐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이 8월 8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