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부, 북한 ICBM 발사에 긴급 NSC 개최…“강력한 국제 대응 주문”
  • 강재순
  • 등록 2024-10-31 18:43:54

기사수정
  • 윤석열 대통령, 북한 도발에 빈틈없는 대비태세 지시 한미일 안보 협력 강화 및 독자 대북 제재 추진 북한 인권 문제 국제사회에 적극 알려 대응 계획

정부는 10월 31일 오전, 북한의 장거리탄도미사일(ICBM) 발사 직후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하여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 행태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을 천명했다.

 

국가안보실은이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도발 소식을 국가안보실로부터 즉시 보고받고, 국제사회와 협력해 북한의 무력 도발에 강력히 대응하면서 기습적 도발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

 

NSC 상임위원들은 최근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에 전투 병력을 파병한 데 이어 이번 ICBM 발사로 다시 한 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했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행태가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한다고 강력히 규탄했다.

 

위원들은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견고히 유지하면서, 추가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고, 한미일 안보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결정했다.

 

아울러 NSC 상임위원들은 이번 도발에 대한 조치로 신규 대북 독자 제재를 추진하며, 북한의 지속적인 유엔 결의 위반 행위에 대한 보다 강력하고 실효적인 대북 제재가 시행될 수 있도록 우방국 및 유엔과 긴밀히 협력할 방침을 밝혔다.

 

한편, NSC는 북한 정권이 주민의 민생을 외면한 채 대량살상무기 개발과 청년들의 전쟁 파병에 재원을 탕진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곧 제네바에서 열릴 유엔인권이사회의 보편적 정례인권검토(UPR) 심의를 계기로 북한 인권 실상을 국제사회에 적극 알리고, 8.15 통일 독트린에 따라 북한 주민의 자유와 인권 개선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NSC 상임위원회에는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김영호 통일부 장관,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등 다수의 주요 안보 관계자가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대구시교육청, `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 공연`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7일(수)부터 14일(수)까지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공연`을 실시한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7일(수)부터 14일(수)까지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
  2. 의대생 65% 유급·제적·경고 대상..."8,305명 유급, 46명 제적 확정"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현황을 발표했다. 의과대학 재학생 19,475명 중 8,305명(42.6%)이 유급 처분을, 46명(0.2%)이 제적 처분을 받게 된다.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
  3. LH, 청년센터 근로자 대상 ‘찾아가는 주거상담소’ 첫 운영 LH는 8일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전국 청년센터 근로자를 대상으로 청년 주거정책 상담 역량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 프로그램을 처음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8일 서울 용산구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
  4. 구미경 서울시의원, 성동구 학교 재배치 논의 3차 간담회 개최 구미경 서울시의원은 8일 성동구 학교 재배치 논의를 위한 3차 주민 간담회를 열고 교육청 및 지역 주민들과 함께 교육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구미경의원(가운데 회색정장)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서울특별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5월 8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간담회실에서 ‘성동구 학교 재배치
  5. 금천구, 5월부터 전 구역 주차 전수조사 실시 서울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은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주차 수급 실태 파악과 효율적 공간 활용을 위해 금천구 전역을 대상으로 주차 관련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 금천구 시흥 제4동 공영주차장 전경(사진=금천구시설관리공단)이번 전수조사는 금천구 내 주차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
  6. 트랙터 집회에 서울시 “교통혼잡 우려”… 전농 “경찰이 길 가로막아” 서울시는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최한 트랙터 집회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에 즉각적인 대응을 요청했으며, 전농은 경찰이 집회를 방해하고 있다며 이를 헌법적 권리 침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서울시는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최한 트랙터 집회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에 즉각적인 대응을 요청했으며, 전...
  7. 국토부 "창원NC파크 재개장, 조속 안전조치 완료 시 가능... 타 구장 점검은 사용제한 의미 아냐" 국토교통부가 창원마산야구장(NC파크) 외벽 부착물 낙하 사고와 관련해 정밀안전진단이 재개장의 필수 조건이 아니며, 다른 프로야구장 점검도 사용 제한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외벽 부착물(루버) 낙하 사고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창원시와 창원시설공...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