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재명, 북한 대남방송 소음 피해 주민과 간담회… "평화로운 생활권 확보가 최우선 과제"
  • 이성헌
  • 등록 2024-10-31 17:36:29

기사수정
  • 이재명 대, 북한 대남방송 소음으로 인한 주민 피해에 "정부의 책임 있는 대응 필요" 접경지역 주민 불안 호소… "지나친 긴장 고조는 불필요한 피해로 이어져" 민방위기본법 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북한의 대남방송 소음으로 인한 주민 피해 현황을 청취하기 위해 접경지역인 당산리 마을회관을 방문,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4.10.30.(수)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북한 대남방송 소음으로 인한 주민들의 수면 장애와 정신적 고통, 가축 피해까지 발생한 상황에서 주민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 대표는 간담회에서 “정치와 국정의 목적은 국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불필요한 긴장 고조로 인한 갈등이 자칫 주민들에게 피해로 이어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는 “남북한 간 군사력 차이가 압도적으로 큰 상황에서 힘을 절제해 평화를 유지하는 것이 진정한 안보 정책”이라고 강조하며, 접경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책임 있는 대응을 정부에 촉구했다.

 

특히 이 대표는 정부와 북한 간의 소모적인 긴장이 반복되면서, 대북 전단과 확성기 방송에 이어 북한 대남방송까지 서로 ‘책임 떠넘기기’가 지속되고 있다며 “어떤 상황이든 국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정부가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주민들의 피해가 일회성 문제가 아닌 모두의 문제로 인식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며, "주민들이 목소리를 내는 것이 사회적 문제로 확산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민방위기본법 개정 필요성을 언급하며, “북한의 도발로 인해 발생한 주민 피해에 대해 보상과 지원이 가능하도록 법 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단순히 창문 방음판 설치나 방음벽 건립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라며, 보상 제도 마련과 함께 접경 지역 주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다각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군포시, `지구를 지키는 한잔`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 본격 추진 군포시가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위한 친환경 행정 실천의 일환으로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군포시가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위한 친환경 행정 실천의 일환으로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시 청사 전 직원에게 텀블러와 머그컵을 배부하고, 자발적 참여와 지속 가능한 행정문화
  2. GH, 키르기스스탄에 탄소중립 숲 조성한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키르기스스탄에서 `탄소중립 숲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키르기스스탄에서 `탄소중립 숲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GH가 창립 이후 처음으로 수행하는 국제개발협력사업으로, 경기도가 민간 위탁으로 2021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을...
  3. 서울시, 올해 수변활력거점 9곳 추가 조성…“하천, 시민 일상 속으로” 서울시가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수변활력거점 9곳을 올해 안에 추가 조성해 총 17곳으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하천을 지역 맞춤형 여가·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이번 사업은 홍제천 ‘카페폭포’를 시작으로 꾸준히 확대 중이며, 시민의 일상 속 수변 공간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묵동천(...
  4. 인천 동구, 국내 유일 치매친화 영화관 `가치함께 시네마` 운영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치매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치함께 시네마`를 4월 30일∼6월25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치매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치함께 시네마`를 4월 30일 · 6월25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운영한다고 밝
  5. 수원시, 5월 3일부터 화성행궁 야간개장 프로그램 `달빛화담` 운영 수원시가 화성행궁에서 5월 3일부터 야간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2025 화성행궁 야간개장 `달빛화담, 花談`을 운영한다. 수원시, 5월 3일부터 화성행궁 야간개장 프로그램 `달빛화담` 운영아름다운 화성행궁의 정취를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과 관광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화성행궁을 달빛...
  6. 평택시, `e편한세상비전센터포레 아파트` 금연아파트로 지정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시민들의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1일 `e편한세상비전센터포레 아파트`를 공동주택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 평택시, `e편한세상비전센터포레 아파트` 금연아파트로 지정공동주택 금연구역(금연아파트)은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입주자 대표 또는 공동주택 관리자
  7. “서울이 통째로 테마파크” 황금연휴엔 ‘서울자유이용권’ 서울시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도심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자유이용권’ 콘셉트의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시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도심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자유이용권` 콘셉트의 다채로운 문화 ·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이번 연휴 ..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