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그린수소산업 생태계’ 선점 나선다
  • 김은미
  • 등록 2024-10-28 16:30:01

기사수정
  • 국내 첫 수전해 부품 개발·지원 ‘그린수소 수전해센터’ 개소
  • 부품 국산화→시장 경쟁력 확보→수소경제 활성화 등 기대

탄소중립경제특별도로 대한민국 수소경제를 이끌고 있는 충남도가 그린수소산업 생태계 선점을 위한 첫 발걸음을 뗐다.

 

탄소중립경제특별도로 대한민국 수소경제를 이끌고 있는 충남도가 그린수소산업 생태계 선점을 위한 첫 발걸음을 뗐다.

도에 따르면, 그린수소 수전해센터가 28일 당진 센터 내에서 김태흠 지사와 홍성현 도의회 의장, 오성환 당진시장, 기업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그린수소 수전해센터는 민선8기 힘쎈충남 공약 사업이자 산업통상자원부 스마트 특성화 사업으로, 국내 최초 그린수소 생산 수전해 관련 부품 개발 및 지원을 위해 국비와 지방비 등 127억 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수소는 탄소 배출이 없어 기후위기 시대 최적의 에너지인 데다 우주에서 가장 흔한 원소여서 에너지 불균형을 극복할 수 있는, 궁극의 청정에너지로 꼽힌다.

 

산업 생태계만 갖춰진다면 석유·석탄 등 화석연료를 완전하게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미래 먹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소는 생산 방식에 따라 그레이·블루·그린으로 나누는데, 그레이수소는 화석연료를 주 원료로 사용해 탄소 배출이 많고, 블루수소는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포집하고 적정한 기술을 활용해 배출을 줄인 수소를 말한다.

 

그린수소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으로 물을 전기 분해해 생산한 수소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온실가스 배출이 없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높은 재생 에너지 초기 설치 비용, 전기분해 기술과 저장·운송 인프라 부족, 규모의 경제 미 달성, 수전해 촉매·전극재료 귀금속 사용 등으로 생산 비용이 높은 점은 한계로 지적되고 있다.

 

그린수소 수전해센터는 당진시 석문면 삼봉리 일원 6608㎡의 부지에 연면적은 805㎡이다.

 

장비는 기업 수요를 반영해 △10㎾급 수전해 스택(물을 전기분해해 수소와 산소를 생산하는 장치) 부품 신뢰성 평가 장비 △다중 타깃 전자빔 진공 증착 장비 △초순수 제조 및 공급 장치 등 11종 13대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3종 3대의 성능 개선 장비도 마련했다.

 

그린수소 수전해센터는 앞으로 각 장비를 운용하며 △수전해 부품 평가 △실패 원인 분석 △기술 노하우 전수 △시제품 컨설팅 등 원스톱 연구 기반 실증 체계를 구축한다.

 

또 △기업 업종 다각화 교육 △기업 분석 및 맞춤형 컨설팅 △장비 운영 전문가 교육 △장비 적합성 교육 및 인증·평가 절차 관련 교육 △장비 기반 분석·평가 지원 등도 실시한다.

 

운영은 충남테크노파크 첨단금속소재부품센터가 맡는다.

 

도는 이번 그린수소 수전해센터 구축으로 △수소 관련 중소기업 사업 활성화 △시장 경쟁력 확보 △수소 관련 부품 국산화를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 △수소 소비 촉진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은 경과 보고, 테이프 커팅, 센터 투어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충남은 수소경제에 집중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수소경제의 혁신 거점 충남’이라는 비전 아래 2040년까지 수소 120만 톤 생산, 수소 발전 설비 2만㎿ 확충, 수소충전소 180개소와 수소차 5만 대 보급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탄소중립형 수소 생산 체계 전환 △석탄화력에서 수소 발전으로의 전환 △수소 특화단지 조성 및 인프라 확충 △민관 협력을 통한 기업 육성과 전문인력 양성 등 4대 추진 전략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당진은 바닷물을 활용한 해수 수전해 실증의 최적지이고, 태양광 발전 등 풍부한 재생에너지 인프라도 보유하고 있다”며 “이 같은 입지 여건을 살려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해수 수전해 부품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내 수소 생산량은 2022년 기준 39만 6043톤으로 전국(209만 9011톤)의 19%를 차지하고 있다.

 

앞으로는 △서산 부생수소 출하 시설 가동 △보령 바이오가스 활용 생산 시설 구축 △재활용 플라스틱 활용 수소 생산 시설 구축 △보령 블루수소 생산 플랜트 건립 등을 통해 2030년 이후 연간 85만 7808톤의 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금융위, 불법사금융·불법추심 근절 위한 제도 개선 논의...현장 목소리 청취 불법사금융과 불법추심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정부와 현장 전문가, 유관기관 간의 간담회가 8월 22일 경기도 의정부시 경기복지재단 북부센터에서 열렸다. 개정 대부업법 홍보영상 주요내용 캡처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22일 개정「대부업법」및 시행령 시행 1개월을 맞아, 현장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추가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하...
  2. 한일 청년 30명, 조선왕조실록으로 문화교류 나선다 한국과 일본 대학생들이 조선왕조실록 등 세계기록유산을 매개로 문화교류에 나선다. 2024년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국제 교류 프로그램(`24.10.13.~17.) - 월정사 탐방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은 8월 24일부터 29일까지 서울과 평창 오대산 일원에서 `세계유산으로 맺은 우정, 미래를 꽃 피우다`를 주제로 「2025...
  3. 한국고용정보원, 고립·은둔 청년에 `찾아가는 상담` 확대 한국고용정보원이 고립·은둔 청년의 사회진출을 돕기 위한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고립 · 은둔 청년의 성공적인 사회진출 및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고용정보원은 고립·은둔 청년의 성공적인 사회진출 및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찾아가
  4. 과학기술 대도약 선언…정부, 2026년 R&D 예산 사상 최대 35.3조 편성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오전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를 주재하며 2026년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안을 확정하고,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전략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다. 이번 예산안은 35조 3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 이상 늘어난 사상 최대 규모다.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오전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
  5. 하남시, "폐의약품, 올바른 분리배출로 환경을 지켜주세요"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가정에서 쓰다 남거나 유효기간이 지난 의약품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관내 주요 거점에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을 비치하고, 우체통을 활용한 폐의약품 회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하남시는 14개 동 행정복지센터, 2개 보건소(하남시보건소 · 미사보건센터), 120개 아파트 단지 등 총 136개소...
  6. 네이버웹툰, 숏폼 애니메이션 ‘컷츠’ 공개…9월 1일 정식 출시 네이버웹툰이 숏폼 애니메이션 서비스 ‘컷츠(Cuts)’를 공개하며 웹툰 기반 콘텐츠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네이버웹툰은 25일 `오늘부터 앱(App)을 통해 컷츠를 점진적으로 배포하고, 오는 9월 1일 정식 출시 이후 누구나 애니메이션을 업로드하고 감상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네이버웹툰은 25일 “오늘부터 앱(App)을 통해 컷
  7. ‘강한 소상공인 파이널 오디션’ 개막…글로벌 혁신기업으로 도약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가 소상공인의 혁신성과 경쟁력을 겨루는 ‘강한 소상공인 파이널 오디션’을 25일부터 28일까지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한국 소상공인이 세계적(글로벌) 혁신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데뷔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메인 STAGE (파이널 오디션 피칭) ‘강한 소상공인...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